일본공영방송 NHK는 해외특집으로 대한민국 20대 청년들을 통해 바라본
대한민국 사회 분위기를 기사에 담았다.
"대한민국에서 취업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노력한 것에 비해서 얻는 것이 적어서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그는 대한민국의 명문대 고려대학을 졸업한 26세의 청년이다.
토플 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100 점을 초과했고
일본 내에서도 최고의 대학으로 손꼽히는 교토대학에서 유학 경험도 있는 청년이다.
"우리 나라는 명문 대학에 가면 성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명문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성공이라는 대한민국 사회 분위기 속에서
그는 명문대 졸업 후 대기업에 가는 성공 절차를 밟아갔다.
어릴 때부터 강력한 수험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 그는
"공부에 찌든 생활의 연속이었다."며 잠시 지난날을 회상했다.
"중학교 때는 3군데의 학원을 끊어 매일 학교와 학원을 끝내면 깊은 밤이 돼서야
집에 오는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렇듯 자신의 중학시절은 오로지 학업으로 점철된 나날들이었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 가운데 수험 경쟁에 최고 격전지라고 불리는 영어는 더더욱 열심히 공부해 중학교 3학년 때는
TOEFL 점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점수를 받았다는 말도 더했다.
"104점의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고 또 좋은 성적을 거둔 그는
결국 지망한 명문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고등학생에서의 수험 경쟁은 더더욱 치열했다.
친구 사귀는 일보다도 항상 공부가 우선시되었으며 "공부, 공부, 공부...."
오로지 공부의 매일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드디어 꿈꾸던 명문대 고려대학교에 합격.
고려대는 대한민국 sky라는 한국판 3성 아이비리그로서 걔 중 최고봉인 서울대학교 그 바로 밑에
연세대와 나란히 태양(서울대) 아래 양대산맥으로도 불리는 명문대다. 비록 최고봉인 서울대학교는 아니지만
고려대도 대한민국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최고로 지칭되는 학교로서 그의 부모와 그 자신이 꿈꿔오던 목표였기에
그 보람과 기쁨은 매우 컸을 것이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대학에 들어가서도 공부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심해질 뿐. "한국에서 죽을 각오로 공부해 대학에 가더라도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의 부모 세대는 아마도 90년대 학번 세대로서 당시 명문대만 들어가면 게임 끝이던 상황과는
많이 바뀐 지금의 시대는 사정이 그때처럼 그닥 녹록치 못하다.
요컨대 이젠 대학이라고 해서 과거처럼 술 부어 마시고 놀던 옛 시절은 지났단 얘기다.
나아가 그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대학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경쟁이 거기서만 그치지 않고 결국
극한의 상황에 처한 대한민국 취업난과도 맞물려있다는 것이다.
NHK는 대한민국은 대기업에 취직하기 위해선 '고학력'을 비롯한 '스펙'라는 실적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이 '스펙'을 쌓기 위해 예전과 같이 캠퍼스 낭만이라 하여 그의 부모 세대들처럼
흥청망청 놀던 대학생활은 사라진 것이다.
스펙을 쌓기 위해 대학 1학년부터 취업 활동이 시작된다.
좋은 기업에 가기 위한 취업 활동에서 평가되는 '스펙'은 주로 다음과 같은 것이라며 소개하고 있다.
· 학력 (명문대)
· 영어 (토에익, 토플 높은 점수)
· 성적 (대학성적)
· 기업에서의 인턴경력
· 해외 경험 (유학 등의 경험)
· 학외 활동 (기업의 학생들을위한 프로그램 참여 경험 등)
대기업에 들어가려면 각 학기의 성적은 상위 A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실제로 청년도 시험기간이면 2주 가까이 거의 자지 않고 시험공부를 했다고 한다.
게다가 청년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NGO 활동,
대한민국 서울 고등법원에서의 인턴, 일본 교토 대학 유학 등 '스펙'을 필사적으로 쌓아 갔다고 한다.
이렇게 스펙 몸부림을 치면서도 그를 더욱 암울하게 만든 건 희망이 없다는 것이었다.
"고학력, 고사양이라는 선배나 친구들도 취업이 잘 되지 않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습니다"며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말하며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더했다.
"우수한 성적과 과외 활동을 위해 소요되는 준비와 비용이 막대한 반면,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게다가 모처럼 대기업에 넣어도 40 대, 50 대가되면 회사에서 나가라 라는 압력이있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라면 한국의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 민간 투자 회사인 '일본생명'이 설립한 연구소로, 일본 국내/외 경제·사회 문제 등을 중심으로
조사·연구를 실시하는 기관 '닛세이 기초연구소'(1988년 7월 설립) 김명준 주임 연구원은
[대한민국이 고학력에도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문제에 착안해
다음과 같은 근거 자료들을 더했다.
닛세이연구소에서 조사한 기관 | 대학 및 전문대 진학률 |
대한민국 교육부 | 72.5% |
일본 문부과학성(교육부) | 58.6% |
2019년 대한민국 통계청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대기업과 강소기업(임금/복지 체감상 대기업급-준대기업)
기업의 수는 2,391 개로 이는 대한민국 전체 기업에서
0.3 % 비율을 차지했다. 요컨대 청년들이 결혼하기 위한 기본 요건이 갖춰진 이러한 강력한
기업은 극소수이며 거기서 일하는 사람의 비율은 대한민국 대학/전문대학 졸업생에 20 %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대한민국이 대학 진학률은 높은 반면, 배운만큼 질적인 면에서 안정적 삶이 보장 된 기업의 수가
터무니 없이 적다는 데에 문제인식을 가지며 "때문에 대한민국 구조적인 어려움 때문으로 보입니다."란 의견을 더했다.
김연구원은 2019년 대한민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강소기업과 비주류로 통하는 그외 중소기업의
1개월 평균 임금이 아래와 같다는 자료를 내보였다.
대기업/강소기업 월 임금 (평균) | 그외 중소기업 월 임금(평균) |
515만원(49만엔) | 245만원(23만엔) |
통계청 자료와 같이 대한민국의 대기업/강소기업의 임금은 "중소기업의 배 이상으로되어있습니다" 며
이는 "일본보다 대졸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대기업/강소기업을 선호하는 이유"
라는 분석을 통한 의견을 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뜩이나 어려운 대한민국 대학생들의 취업 활동에
"기업의 요구는 더욱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며
"고학력(대졸자), 하이스펙(명문대졸/석사 및 경력,자격) 까지 가세했다"며
대한민국 청년들이 학업경쟁에 열중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언제 구직 활동이 끝날지 몰라 불안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서울의 중앙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예설(가명 25세)학생이다.
윤이나도록 단정히 빗어내린 검은 긴 머리 탓인지 피부색이 유난히 희고 고왔다.
청바지에 연분홍색 스웨터를 입은 그녀는 코로나 방역 수칙으로 인터뷰 내내 검정 마스크를 껴야만 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반짝이는 총명한 눈은 마치
보석처럼 맑게 빛났다. 세계 어디에 가든 인정받고 사랑받을
스타일에 청년이었다.
그런 박예설 학생이 불안하게 느끼는 것은 '상시 채용'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있다는 것이다.
최근 여러 기업의 경영 악화와 코로나 악재까지 맞물리며 해마다 대거 채용이 이뤄지던
정기 채용이 점점 희미해지면서 상시채용이 주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상시채용은 '기업에서 원하는 경력자만 뽑는 형식에 채용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중앙대는 대한민국에서도 어느정도 상위권에 들어가는 학교로 박예설양은 학력에만 그치지 않고
대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졸업을 1년 더 연장하고 마케팅을 대행하는 회사에서 인턴을 경험했으며,
TOEIC 점수에서 940 점을 획득하는 등 '스펙'을 쌓아 왔다.
그래도 소수 뽑기식에 기업의 '상시채용' 문화가 급가속도로 퍼지면서 취업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경력직 인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신입 사원이 취업에 있어서 불리한 입장에 놓여있단 생각입니다"
라며 말한 박예설 양은 "명문대학 그리고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기에
지금 대기업에 입사하지 못하면 패배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되어 살아갈 수 없을 것 같다"고 박예설양은 말했다.
이러한 대한민국 청년들이 대기업/강소기업과 반대로 허약한 중소기업에 따른
임금과 복지에서 겪는 하늘과 땅 같은 강력한 차별과 더불어 최근들어 소위
'잘나가는 기업'들에 소수 경력직 채용 분위기를 지적하며
닛세이 기초연구소의 김연구원은 "상시채용 이 퍼지면서 대한민국 청년들에 대기업에 취직은
매우 힘들어졌다." 한국 청년들이 겪는 취업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김명준 연구원은 또 "장기적 육성을 목적으로 채용하는 정기 채용은 도중에 퇴사하는 인원을 감안해 인원을 대거
채용하지만 상시 채용은 필요한 소수 경력자들만 쏙! 뽑아가는 형식에 채용이기에 대한민국에선
제암만 명문 대학을 졸업한들 대기업에 취업은 매우 어렵습니다." 말하며 이러한 것은 결국
여러 "사회적인 구조적 문제에서 오는 문제"란는 의견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일자리를 찾으려는 [대한민국에 고학력 고 사양]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취업 활동생이 해외에서 취업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NHK는 아래 자료를 보였다.
2013년 대한민국 정부 지원으로 일본에 취직한 취업활동생 | 2019년 대한민국 정부 지원으로 일본에 취직한 취업활동생 |
296명 | 2,469명 |
NHK는 2013년 영어 면접회에 참가해 일본 기업에 취업한 한 고려대학교 출신에 남성을 소개했다.
남성은 세미나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당초 계획이었던 고려대학원 진학에서 일본에서의 취업으로
진로를 변경해 일본 앨리트 대학 출신들이 모인 대기업에 채용되어 현재 일본에서 일하고 있다.
어느덧 일본 사회에 정착한 고려대 출신 남성은
"일본에서의 취업 활동은 대한민국 처럼 경력자를 뽑아 성과를 내는 인재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기업과 함께 성장 할 사람을 판별해 인재를 뽑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고 말한 그는 하얀 손등을 보이며
한 차례 머릴 쓸어넘기며 얘기를 이어갔다. "때문에 한국에서처럼 내가 당장 여기서 뭔가를 보여야 해!" 라는
부담에서 벗어나 천천히 일을 배우고 이 조직에서 제 자리를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편했습니다." 며
그간에 일본 기업문화 속에서 생활한 자신의 소감을 말했다. 어느덧 해는 기울고 창가에 비친 햇살에
여지없이 드러난 그의 밝게 그을린 얼굴에 새하얀 미소는 그 동안에 일본 생활을 한 마디로 보여주는 듯 했다.
"지금은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이 곳 일본 생활에 만족한다는 말로
잔잔한 미소를 그리는 그의 얼굴은 무척 평온해 보였다.
그러나 일본의 기업문화가 언제까지 대한민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락호락한 분위기가 전개 될 것 같진 않다.
닛세이 기초연구소 김 연구원은 글로벌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이제 '상시 채용'의 흐름은
일본 기업도 불가피해 가까운 장래 일본의 취업활동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지적을 했다.
"지금 세계 경제의 트랜드는 단기간 성과식" 이라며 지금에 일본과 같이 정년까지 기업이 가족과 같이 함께하는
정기 채용 형식으로는 세계 시장에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한 기업이들이 머지않아 옆 나라 대한민국처럼
상시채용으로 곧 전환 할 것이란 의견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지금의 일본은 "정기 채용을 하고 회사에서 가르치며 육성 하자는 생각이지만,
해외 기업에 비해 업무의 진행이 늦다는 이유로 기업이 적시에 필요한 인원을 채용 할 수있는
'상시 채용 '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결국 그 끝은 대한민국과도 같이 상시채용이 범람한 사회가 될 것"
이란 지적들로 결국 "학생들 스스로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갖추어야지만이 좁은 바늘구멍을 뚫고 좋은
기업에 취업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며 앞으로 맞게 될 일본 기업들에 채용변화와 거기에 갖춰야 할
일본 대학생들의 자세에 대해 말했다.
이번 취재를한 NHK는 취재 중 인상에 남는 점 한 가지를 꼽았다.
바로 대한민국 학생, 대학생 즉. 청소년, 청년들은 학교 출신성분과 소속된 기업(조직)에 따라
엄청난 차별과 격차가 발생하고 있고 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로
정신질환자들이 급증한다며 김연구원의 말처럼 세계 경쟁에서 승부로 대한민국과 같은 상시채용도
채용이지만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사회적인 문제도 배제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더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본 SNS 여론이 뜨겁다. 자신이 술집 종업원이라고 소개한 료헤이란 사람은
"대한민국과 같은 공산국가는 원래 기회비용이라던지 다른 사고를 할 수 없어서 스스로 무덤을 파고 괴로워 한다"며
이는 결국 대한민국 국가체제와 그 속에서 이뤄지는 잘못된 교육 탓이란 설명을 했다.
도쿄 내 대학교에 다닌다는 마코토란 사람은 "최근 일본의 취업상황도 녹록치 않습니다.
한국 대학생들의 고민은 실로 공감이 많이 가기도 해요." 라며 일본의 장기 경제 침체기와
사회 분위기에 우려스럽단 목소리를 냈다.
그런 반면 다른 한 네티즌은 "저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쓰라린 고통이 결국 오늘날 대한민국을
경제 대국으로 이끈 원동력 같다."란 의견도 더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대한민국 네티즌들은
"일단 코로나만 끝나도 좀 풀릴텐데..." 코로나만 풀려도 지금과 같이 힘들지 않을거란 의견을 냈다.
반면 한 네티즌은 "코로나가 문제가 아니다! 원래 대한민국은 취업 위기였어!!"라며
코로나는 미세한 영향일 뿐 원래부터 대한민국의 취업난이 심각했으며 청년들의 취업난 또한
매우 힘들었을거란 의견을 더했다.
다른 한 네티즌은 "학벌사회다 취업절망이다며 노래만 부를 게 아니라 근본적인 사회 임금격차나
소속된 기업에 따라 차별 대우하는 문화에도 문제가 많다"며 "그런 것이 시정되지 않고는 결코
젼화란 없을 것!"이란 의견을 더했다. 요컨대 대한민국의 학업스트레스와 취업문제는
본질적으로 하늘과 땅이라 불리우는 기업에 따른 사회적 '차별과 격차'란 의견이었다.
그런가 하면 다른 한 네티즌의 이상한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크크크 어차피 게임의 법칙이야~" 라며 "중요한 건 인생 꿀 빠는 직업이 존재하고 있단 것이고 거기엔
분명 사람이 취업하고 있다!" 며 "좋은데 취직 못 한 사람이 못난거지 그걸 이런저런 이유 붙이며
울상짓고 떼쓰는 짓이야말로 사회적 에너지 낭비!"란 의견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격차에 따른 차별과 대우가 있어야 경쟁이 붙고 그런 경쟁 속에서 진짜 기술과 진짜 미래의 가치가 나온다" 며
"인간은 노력해야 존중 받고, 편하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다."며
"생각하고 노력하여 결과를 내는 사람이 소수인 건 안타깝지만 그런 현실을 또 받아들일 줄 알아얀다!"는
의견을 내 많은 사람들에 공감과 공분을 사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다른 한 네티즌은 "참된 가치와 노력, 그리고 경쟁에 대해 생각해 보는 요즘이다"며
"코로나에 맞닥뜨린 우리 사회가 정치적 방역과 조직 이익에만 혈안이 돼 제각각 상반된 논리와 이론들이
맞붙는 걸 보면 이 사회가 과연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사회인지 의심하지 아니 할 수 없다"는 말로
"좋은 결과를 낸 사람이 좋은 대우와 고임금 까진 좋은데 그 이후에 대해 우린 별로 생각을 안 하는 것 같다."며
이번 LH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것을 거론하며 "노력해서 LH 입사했으니 국가와 사회에서
좋은 대우 해줬는데, 그 결과가 어떠냐?" 며 일순간의 노력과 성과에 영원한 편익 보장은 그야말로
"경쟁없는 영원한 차별"이란 모순을 잉태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은 말을 더했다.
"이러한 것들로 인해 나는 사회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노력에 대한 마땅한 댓가'란 말이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기득권들에 몸부림으로 보여지는 것에 이유이기도 하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억울하다 징징 짜며 사회제도 개선 요구해 이상한 짓 하는 단체들을 보면
지금에 나로선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르겠다." 며 잠시 고개를 갸우뚱 하다가는 계속 말을 이었다.
"다만, 공부 잘 했으니 꿀 빨고 공부 못했으니 똥 맞는 이런 극과극에 논리는
"대한민국이 넘어야 할 큰 산"이라며
"일례로 보수주의자들에 등 뒤에 우뚝 선 행동주의 가치와 진보라는 인본사회주의자들의 등 뒤를 받치고 선
실존주의 사상 등 이러한 지난 사상과 가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당분간 고통의 파도 속에서 부라린 눈으로 서로 칼부림하고 헤엄치는 삐에로 같은 행위는 우리들의 몫"이란
이상한 의견을 내세워 많은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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