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계 거목 테일즈 시리즈 최신작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Tales of Arise)] 발매소식에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제작사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는
오는 2021.09.09 발매 예정이라며 발매 소식과 함께 주제곡 Blue Moon 노래가 실린
최신 PV 영상을 대공개 했다.
주제곡 부른 허스키한 목소리 주인공은 데뷔 16년차에 능숙한 중견 가수 아야카 이다.
발매되는 하드웨어는 플레이스테이션5(PlayStation5), 플스4(PlayStation4),
엑스박스 원(Xbox one),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Xbox Series X) 콘솔과
그 밖에 PC로는 스팀으로도 발매된다. 대한민국에는 한글자막으로 발매된다.
테일즈 시리즈는 갤러그, 철권 등을 개발한 게임의 명가 남코(NAMCO)에서 간판으로 내 건 RPG 시리즈 이다.
참고로 테일즈 시리즈는 '남코(NAMCO)' 제작사의 게임인데 오늘날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가 된 것에는 기존 여러 유명 캐릭터 판권 로열티를 사들여 다양한 프라모델, 피규어 악세사리 그리고 게임들을 제작/판매하던 '반다이' 그룹에 게임제작 팀과 합병하며
2014년 경부터 이름이 [반다이 남코]로 바뀌었다.
때문에 2014년 전 시리즈 까진 게임엔 남코(NAMCO)회사 명이 붙지만 그 뒤로 출시되는 게임들엔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로 변경된다.
하지만 테일즈 시리즈가 명성을 떨치기 까지 남코였으므로 지금도 테일즈 시리즈를 거론할 때면
통상적으로 '남코의 테일즈' 라 지칭한다고 전해진다.
테일즈 시리즈는 스토리가 이어지는 건 아니며, 각 회마다 독립된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요컨대 이어지는 스토리가 아니므로 아무 시리즈나 뽑아 즐겨도 무방.
최초 1995년 16비트 게임기 SFC(슈퍼패미컴) 하드웨어로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가 발매 되었으며,
스토리는 시간을 넘나들며 인간의 경솔한 과학 문명과 거기에 맞선 자연 마법의 싸움을 흥미롭게 다룬 스토리 이다.
최초 세상에 그 모습을 공개한 RPG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의
특장점은 게임 내 등장하는 수집품인데,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맛있는 요리 레시피 그리고
신비한 악세사리들을 수집하는 재미가 숨겨져있기도해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적잖은 호기심을 자극하며
커다란 모험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 외로는 기존 셀렉션(Selection) 방식에 정적인 ATB식
전투 방식에서 좀 더 박진감을 더한 횡 스크롤 화면에 동적인 전투 시스템도 큰 호평을 받으며
테일즈 시리즈만에 독보적인 개성을 갖추게 된다. 테일즈 시리즈 초기작인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는
높은 완성도 스토리와 환상적인 게임성들로 유저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
특히, 기존 RPG에 없던 횡스크롤 방식에 동적인 전투 시스템은 상당히 신선한 도전이었다며
유저들 사이에서 찬사가 끊이질 않았으며, 당시 RPG에서 찾아보기 힘들던
전투 모드에서의 각 캐릭터마다 성우들에 음성 지원은 유저들 사이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아래는 1995년 sfc로 처음으로 발매된 테일즈 시리즈의 초기작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전투 화면이다.
발매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S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RPG 게임이라는 명예의 전당 리스트에 오르기도 한다. 훗날 여러 동명 소설과 애니로도 제작되었으며, 지금도 테일즈 시리즈를 거론할 때면 늘 최초 원작물을 떠올리는 상당히 두터운 골수팬들을 보유한 게임이기도 하다. 3년 지난 후 롬팩에서 32비트 CD로 넘어와 1998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리메이크 재발매 되기도 했다.
게임 시장을 평정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대황금기에 팬들의 기대가 매우 컸던 1998년,
테일즈오브 판타지아 리메이크는 완성도가 매우 높아 기존 팬들에 심금을 울림과 동시에
새로 접하는 유저들을 테일즈 시리즈 팬으로 흡수하는 강력한 감동의 여운을 선사했다고 전해진다.
아래는 1998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리메이크 발매된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오프닝이다.
그리고 아래 2003년 발매한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 이것이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에 테일즈 시리즈
신드룸을 불러 일으킨 문제의 본작이다. 앞서 2000년 출시한 플스2(PlayStation2)는 한/일 월드컵이 치러진
2002년 부터 대한민국 소니 코리아에서 정식 수입/배급이 시작된다. 또 한편으로
기존 일본 문화 산업이 국내 유입이 금지돼 오던 대한민국은 이 시기에
이른바 문화 개방을 하며 일본의 게임이 국내 시장에서 정식 발매된다.
이러한 국내 정발(정식발매) 분위기 속에 전 세계 게임 시장을 석권한 소니의 플스2는 축제 분위기였다고 한다.
그런 게임 대황금기에 게임 제작사 남코의 여러 신선한 시도들 끝에 대한민국 성우진들이 대거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가동되고 결국 충격적인 게임이 완성된다. 바로 국내 최초로 음성/자막 한국어가 적용된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였던 것이다.
하지만 오프닝 곡은 따로 한국어 노래 없이 한/일 공통으로 일본 노래였다.
당시 일본 가요계를 휩쓴 R&B 보컬 쿠라키 마이가 불러 세계적 화제였다고 전해진다.
당시에 따르면 쿠라키 마이 그녀가 부른 OP곡은 유저들 사이에서
한/일 할 거 없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고 전해진다.
아래는 2003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정식 발매한 테일즈 시리즈,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 OP
그리고 각 캐릭터마다 비오의(궁극의 기술) 모음이다.
참고로 2003년 발매한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는 앞서 1997년 발매 되었던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의 뒷 이야기다.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의 줄거리를 짧게 소개하자면, 평소 모험을 동경하던 개구장이 소년
스탄은 영혼이 깃든 검 '딤로스'를 만나면서 모험이 시작되고 훗날 전설의 기사가 된다. 여러 많은
화려한 전투 역사를 남긴 전설의 기사 스탄은 대악마 믹트란을 물리치며 모든 갈등이 해소되며
전설의 기사에서 전설의 영웅으로 칭송 받게 된다.
한편, 스탄은 험난한 마법의 모험 속에서 마검사 동료 루티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결혼하며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스탄과 루티는 아들 카일을 낳게 되는데,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는 바로 전편 스탄과 루티의 아들
카일의 모험을 다룬 이야기 이다. 끝으로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는 대한민국 최초 정발된 테일즈 시리즈 그리고
음성/자막 한국어가 최초로 지원된 테일즈 시리즈란 많은 역사적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어 음성/자막 영향으로 접근성이 쉬워 많은 대한민국 유저들이 손쉽게 게임을 접했으며
나아가 게임 완성도 또한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했기에 유저들 사이에서
테일즈 시리즈 역사를 이야기할 때면 항상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가 시리즈 대유행의
시작점으로 거론되는 이유일 테다.
앞서 이러한 내막을 전한 건 이번 발매 될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발표에서
제작사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는
1995년 SFC로 발매된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를 언급하며 거기에 25주년 기념 발매라며 소개했기 때문에서다.
그러면서 제작사 측은 "초기작에 이어 이번에 나올 테일즈 최신작은 시리즈의 전통 계승
이외에도 상당한 진화를 이룬 게임 입니다." 소개하기도 했다.
<첫 출시>
<이식,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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