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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론]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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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그룹 결성한 60's-90's 전 세계 락 황금기를 지배했던 롤링스톤스에 드러머
찰리와츠(Charlie Watts)가 2021.08.24 사망했다며 영국 공영방송 BBC는 전했다. 
그의 나이 향년 80세였다. (1941-2021)

[2021.08.25 BBC기사]

 
롤링스톤스의 전성기는 쏘련과 미국 양강체제에 냉전 전성기 시대였으며 이 시기에
세계 여러 곳에선 잦은 전투가 일어나며 제 3차 세계 대전쟁에 전운이 감돌던 시기였다. 
때문에 이 당시 여러 철학자와 인권론자들은 전쟁을 반대하는 반전 사회운동을 벌였고 이러한
반전/평화 메시지를 대중에게 알렸다. 그리고 고급 학문에 철학자들과 일반인들 사이 중간에
매개체 역할을한 이들이 바로 문화업자들이었는데 자연,평화,사랑 평등을 주장하며
가정과 사회의 책임보다 개인의 자유가 앞선다고 주장하는 이론가들이 대거 생겨난다. 
자유/자연/평화/사랑/평등을 주창하는 문학,음악,미술이 대유행을 하는데 당시
이러한 것을 아울러 히피문화라 일컫는다.
걔 중 가장 돋보이는 활동을한 이들이 바로 롤링스톤스였다. 
롤링스톤스는  60-70년대엔 이른바 자유/자연/평화/사랑/평등 정신인 히피 문화 대유행 정 가운데서
평화 교두보 역할을 돈독히 해냈단 평가를 받는 락그룹 이다. 

[히피 재구성 - 인디안 복장에 기타, 패션 포인트는 여자는 지중해 샌들을 신고 사랑스런 머릿결을 길게 늘어뜨려야 한다. 겨울엔 롱부츠와 트랜치 코트]

 
이 히피라는 것에는 자유, 평등, 평화, 사랑 이라는 대전제 속에 여러 사회 갈등과 질서 혼란 이데올리기란 문제들을
안고 있기도 했다. 그 때문에 이 히피를 두고서도 당시엔 찬/반 논란이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롤링스톤스은 멋진 사운드와 시적인 가사들로 대중에게 히피정신에 정당성을 설파했으므로
냉전 당시 소위 정치 야권 인사들에겐 양념과 같은 존재였다고 평가되며
그 공로로 X세대들이 미국과 유럽 정권을 장악한 90년대 이후 여러 명예의 전당 자리에 오르며
오늘날까지 세계적 영웅 자리를 선점했단 분석이다. 

[89년 공연을 마치고 인사하는 롤링스톤스]

 
히피란 것을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게되면 우선 히피의 근간은 실존주의 철학에 근거를 둔 것인데,
비유하자면 [꽃길만 걷자] [개인의 행복] 이런 정신이며 그 근본이 실존주의에 있다.
(덕분에 포르노와 문신, 마약같은 외설적인 문화산업도 급속도로 발전한다.)
 
60년도 후반 당시 근대 사회 학문을 배우던 명문대 교내 넘버 원탑 정도 급에 사회학 학생들은 
현장실습이라도 가듯 쿠바, 동독, 소련과도 같은 곳에서 공산주의 유명인과 접선을 이뤄 회담을 가지고 
미국이나 프랑스, 영국 자국에 돌아와 사회운동에 깊이 참여하기도 하는데... (1975년 경에는 절정을 이루기도 한다.) 
결국 미국과 유럽 내 히피 문화들이 결국 공산주의 운동으로 해석되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것은 냉전 시기 각국에서 제도적 압박이 강하던 시기였고, 미국에선 제도권에 저항하던 다양한
문화 업자들에 의해 캘리포니아에서부터 시작된 사회운동이기도 했다. 또 한편에선 이 혼란한 정국을 틈타
사회 저항 세력들이 몸집을 키우는 노조운동, 반전(인권), 여성운동들에 더해서
말콤엑스와 마틴 루터 킹과 같은 흑인 운동 세력과 연대를 맺으며 인권과
평등에 큰 정부 저항적 사회운동 연대가 맺어진다. 무하마드 알리란 권투 선수가
반전 인권운동을 벌이며 병역 입대 거부 운동을 하는 등에 일도 있었다. 

[롤링스톤스 드러머 찰리와츠(Charlie Watts), 1941~2021]

 
그런 사회운동 안에서는 운동권 세력들이 문화적 장악도 도모하게 되는데, 그 가운데 흑인 음악이 대유행을 한다. 
클래식과 플라맹고를 모방한 재즈 그리고 블루스 같은 이른바 흑인 대중 음악들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 외로는 라틴계 음악으로 각색한 남미에 보사노바란 장르도 히트를 치는 등 비디오 산업의 발전으로
음악에 비주얼적인 멋스러움이 더해지면서 음악은 그 어떤 문화보다도 더 여성들의 흥미를 돋구는 문화로 자리매김
했으며 그런 여성들에게 잘 보이고자 다들 기타를 들고 문화 전선에 나선 것이다.
 

 
"우리가 젊을 땐 조지오웰의 강력한 문체에 반해 다들 펜대를 거머쥐고 글을 썼습니다. 물론, 그 계기는 여자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요소가 강했지요 하하하... 요즘 젊은이들 기타 열풍이 그런 거라 봅니다."
1974년 펜실베니아주에 살던 65세 마크토너씨는 말했다. 
 
그런 음악 문화가 여심을 사로잡고 그 여심이 돈으로 환원되던 70년대에 가장 많은 여성의 마음을 사로 잡은 건
단연 강력한 남성미 파워를 과시하던 락 음악이었다.  락 음악은 클럽 문화까지 이루며
어린 소녀 팬들의 큰 환심을 사게된다. 

 
 
70년도부터 황금 절정기를 맞으며 역사적인 락스타들이 대거 터져 나온다. 
그 시절 머리 기르고 기타 연주만 하면 그는 영웅이 될 수 있었다.
때문에 시골에 사는 청소배달부 청년들도 쓰레기를 치워 나르며 
늘 머릿속엔 악보와 귀가 후 기타 연주를 했다고 한다. 물론 교사도 마찬가지였다. 마크노플러란 젊은 청년도
교사직을 때려치우고 영웅이 되기위해 기타맨이 된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돈도 많이 벌고 
그는 락스타의 업적을 안고 엄청난 횟수에 이혼과 재혼을 하며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마크노플러 - 록큰롤 기타리스트]

이렇듯 대중 문화 중심엔 강력한 락음악이 있었고 그 음악 장르에
거의 주인격으로 군림하다시피한 롤링스톤즈가 있었던 것이다. "록큰롤은 롤링스톤스고 롤링스톤즈가 록큰롤입니다."
롤링스톤스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던 한 국민은 말했다. 1977년 캘리포니아 히피 운동이 심화되며 베트남전이
끝날무렵 사회운동의 성지가 되버린 캘리포니아는 몇 차레 정치 세탁이 되면서 미국에서 가장 진보된 지역이 되버린다.
문화 업자들이 드라마, 방송, 교육에 대거 참여해 20년 가까이 자유,평화,인권.평등 떠들어대니
유권자들에 의해 캘리포니아는 진보성향 지역이된 것이다. 
 
79년 무렵 제도적 규제가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해 사업가들이 사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 되어있었다.  세계적 트랜지스터 붐이 일던 이 시기에 전자회사들이 대거
캘리포니아에 들어오는데 79-80년 초 무렵 오늘날 IT왕국 실리콘 밸리의 초석이 다져진 것이다.
하지만 실력있는 인재가 없었다. 인적 인프라가 덜 갖춰진 서부는 동부에 러브콜을 치게되며
세계 최대 공대 미국 동부에 메사츄세츠로 시선은 집중된다. 
 
메사츄세츠에선 아직까지 실리콘 밸리를 감지하지 못했다고 판단되어진다. 
이 그림자 속에 숨겨져 사회운동 지식을 전해왔던 존재들, 바로 해커들에 '공유 문화'와 '자유정신' 그리고 그들이 손수 
만들던 게임 속에 8비트 비트음에 딱딱 끊어지는 비트음에 사운드들이 사회 곳곳에 영감을 주고 있었고
이것이 미국 동부에 80's 전자 사운드 디스코의 원조가 되며 동부에선 전자음악 시대가 열린다. 

[80년대에 세워진 타임스퀘어에 코파카바나 디스코장]

 

[디스코 스테이지]
[disco]

그런가 하면 캘리포니아가 위치한 남부에선 록큰롤, 컨트리 맥을 이어 소위 LA 사운드가 발전하는데
메탈리카, LA건즈, 건즈앤로우지스가 나오기도 한다. 80년대에 등장한 메탈음악은 기존 선배들에
철학/사회운동이 전부였던 그 색이 점점 옅어지고 있었다. 
[사회운동 반/사랑 반] 이른바 반반 메시지를 담는 다소 '유행가' 같은 컨셉에 기존 락 음악의 메시지가 가진
무계 면에선 다소 가볍다란 평가도 있었다. (테크닉적으론 더 묵직했다.)
 
그러다가 나중 80년 후반 부터는 종교 윤리에 저항하며 즐기는 것들에 관한 주제로 음악이 흐른다.
90년대엔 이미 기성세대 음악이 되어버린 락 음악은 철학과 사회운동이 없어졌다는 이유로
기성세대들에게 "옛날 음악같지가 않아~" 평가 받으며 짝퉁 음악 취급을 받게되는데, 그것이 결국
옛날 음악이던 롤링스톤스가 음악을 사랑하는 기성세대들에 의해 칭찬이 이어지고 이어져 
오늘날 금빛 찬란한 명성으로 맥을 이어오게된 것이란 분석이다. 

[기나긴 유행 끝물에 나온 락그룹 스키드 로우]
[전세계를 휩쓸던 락음악 황금기 끝물 락그룹 너바나]

그런 한편,  90년대엔 비트음악의 기조가 디스코에서 하우스와 트랜스로 넘어오며 턴테이블을 조작하는
'DJ믹싱'인 힙합과 감미로운 발라드에 알엔비 같은 소울 음악에서 갈리워진 이른바 감성음악 들이 인기를 끌기도 하며
메사추세츠에서 시작된 전자음악들은 또 한편에서 유로스타일에 강한 전자 사운드 음악으로 발전한다. 
밀레니엄에 접어들며 테크노, 트랜스, 하우스, 일렉트로니카 등 더는 그 근본을 종잡을 수 없는 여러 갈래로 나아간다.

 
 
참고로 90년대엔 하이브리드 음악인 퓨전음악이 대세였기도 하다.
끝으로 짧게 롤링스톤스를 정리하자면 60-80's 지배한 히피들이며 락의 황태자들이다.
(황제는 엘비스라는 게 서구 사회에선 정론이다.)
하지만 오늘날 이미 옛날 음악이 되어버린 락 음악을 회상하는 사람들은 진정한 락 영웅은
RACER-X 라고 평가한다.  "레이서 엑스는 황금기 끝물에 나온 진정한 영웅들이었습니다."며
"그들이야말로 진짜 락입니다. 진정한 영웅들이죠." 금일 지난 냉전과 세계화 시대를 아울러
최고에 락그룹으로 평가받는 롤링스톤의 심장 찰리 와츠의 사망을 두고서 새삼 락이란 음악을
회상하던 대한민국 국민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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