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픽셀아트(pixel art)가 화제다. 작년 일론머스크 아내 그라임스(Grimes)의 NFT 그림 열 점이
한화 약 65억원에 판매됐고 얼마 안 있어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Jack Dorsey)의 최초 트윗 게시물 NFT가
한화 약 33억원에 거래돼 NFT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같이 억소리나는 일들로
2021년 세계는 NFT 경매 붐이 크게 일었다. 그 여파로 새롭게 급부상한 NFT 미술 경매에 불이 붙었고
최근 미술 시장엔 픽셀아트가 트랜드 최정상에 우뚝 섰다.
이 같은 도트(Dot:점) 형식에 픽셀 그림이 트랜드 중심으로 자리하기 까지엔 NFT 거래를 체계화 시킨
메타버스(Metaverse) 게임 샌드박스(SANDBOX)영향이 상당했단 분석이다.
샌드박스는 가상세계에서의 부동산 NFT 경매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여기에 평소 게임을 좋아하고
IT정보에 익숙하면서 또 강력한 투자에 갈증을 느끼던 전세계 2030세대, 80's-90's 출생한
세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그 파장으로 NFT 시장이 매우 활발해졌다.
2030 세대들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한 샌드박스는 객관적으로 다른 게임보다
수준이 높다거나 우월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돈으로 맞바꿀 수 있는 고유의 암호화폐
SAND 코인을 발행한다는 점과 일확천금 기회를 제공할 NFT 시장은 2030 세대들의 매력을 사기엔 충분했단 소문이다.
샌드박스의 매력은 암호화폐 코인 발행과 부동산 NFT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샌드박스만의 독특한 그래픽에도 세계인들은 열광했다.
특히 2030세대들이 어릴 때 즐겨하던 2D 아케이드(ARCADE) 게임의 빈티지(Vintage)한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픽셀 그래픽을 도입해 강력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는 소문이다.
결국 지난 과거 향수가 세계적 픽셀 그림 수요 붐을 일으킨데다 예전 '도트' 그림들로 간단한 이모티콘과 캐릭터
디자인하던 40-60 중년에서 노년층 세대들까지 시장에 가세했다. 따라서 20대에서 60대 노인들까지
아우르는 픽셀아트 미술이 트랜드 중심에 자리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지금 세계 미술계는
강력한 80-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킨 픽셀아트(Pixel Art)가 대세다.
최근 이런 픽셀아트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장난감 기업 레고(LEGO)에선 2030 세대들께 커다란 추억을 선사할
닌텐도 슈퍼마리오 시리즈가 출시됐다. 2021.07.14 출시됐으며 상품명은 [LEGO NES]다. 오늘날 전세계 모두에게 사랑받는 슈퍼마리오를 탄생시킨 8비트 콘솔(console) 게임기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이하 NES) 게임기 셑트를
레고 블럭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TV와 게임기 셑트로 구성된 이번 작품에서 가장 흥미로운 건 TV의 디테일함이다.
머리 위로 뻗은 안테나와 우드 느낌의 외관 표현들로 마리오가 탄생한 80년대 그 시절
매혹적인 빈티지(Vintage)함을 즐길 수 있었다. 또 TV의 강력한 아날로그 디자인에서
이번 레고의 8비트 픽셀 그래픽 시대의 추억 컨셉 의지와 열정이 눈으로 전해졌다.
또 TV 브라운관 속 게임 화면은 정적인채로 멈춘 흔한 관상용만이 아니다.
TV 내부와 열결된 측면 외부 레버를 돌리면 내부 베어링 블럭이 동작해
수직 회전운동에서 수평 회전운동으로 동력 에너지가 전환해 TV 브라운관
배경화면이 옆으로 회전한다. 결국 전면 브라운관 화면엔 새로운 마리오 배경화면이 펼쳐지고
그와 동시에 마리오가 점프를 하고 블럭을 오르내린다. 요컨대 TV 화면 속 한바탕 마리오의 질주가 펼쳐지는 것이다.
그러한 가운데 TV 내부에 장착된 사운드 카드에선 추억의 마리오 BGM이 흘러나온다.
귓속으로 전해진 추억 사운드에 마음 깊은 곳까지 감동의 파도가 밀려들며
입에선 절로 감탄사가 나욌다. "대단하네요"
또 픽셀 스타일로 재현된 십자 조이패드와 게임기 측면 노랑,빨강 RGB 단자 표현도 레고만이 해낼 수 있는
깨알같은 디테일한 표현이다. 끝으로 게임기 여닫이 뚜껑 속 '도킹스테이션'에
들어갔다 나오는 손바닥 크기만한 롬팩은 이번 'LEGO NES' 완성도 100%의 마지막 한 블럭었다는 평가다.
그렇다고 모든게 다 완벽한 건 아니다. 우선 구매를 주춤하게 만드는 매우 비싼 소매 가격이란 문제가 있다.
현재 29만원에서 38만원 정도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진다. 가격 편차가 크다지만 최소 29만원이라 쳐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는 틀림없다. 때문에 집안 전시용 장난감 치곤 꽤 부담스러운 가격이
판매율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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