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1 년여 만에 처음으로 대중에 출현했다는 소식을 BBC는 전했다.
2021.02.16 화요일 김정일의 생일을 맞아 남편과 함께 콘서트장에 참석한 것이다.
리설주는 과거 주요 행사에 김정은과 자주 동반했지만 작년 1 월 이후로는 함께 공개석상에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1년 만에 김정은과 함께 등장한 공식적으로 1년만의 외출이란 것이다.
또 리설주가 1년만에 등장한 시기를 놓고 BBC는 "항간에 떠도는 말에 의하면 리설주가 임신 및
출산의 가능성도 있다"는 추측을 더하기도 했다. BBC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정원측에선 감감무소식인 리설주의
근황에 "리설주가 코로나 19에 대한 우려로 공공장소를 피하고 있으며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에게 밝힌 사실도 다소 흥미롭다는 듯 보도했다.
BBC는 이 같은 1년만에 리설주가 자리한 사진을 보도하며 "코로나에 따른 마스크라던지 안전거리 조치가 없다"며
북한 지도부의 코로나 방역이 미흡한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 노동 신문에 따르면 두 사람은 화요일 만수대 예술 극장에서 함께 "천둥의 환호"를 쳤다며
떠들썩하게 웃고 기뻐했다는 표현을 거룩한 하늘의 천둥으로 묘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눈에 띄는 점은 영국 BBC에선 '북한 분석가 정성창'이라는 인물에게서 얻어낸 리설주에 관한 이야기도
전해주고 있다. 정성창의 말에 따르면 리설주는 교수인 아버지와 산부인과 의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북한 상류층 출신성분에 여성이라 소개하며 올해로 31세인 리설주는 이전에 국가가 직접 선발한 앨리트 극단인
은하수악단 가수였다는 정보 소식을 전했다.
또한 지난 2008년 뇌졸중을 앓고있던 김정일의 안위와 관련 빠른 안정을 찾기 위해 리설주와 서둘려 혼례를
치뤘다며 2009년에 둘은 결혼한 것으로 추정한다는 소식도 더했다.
BBC는 대한민국 국정원에 따르면 김정은 리설주 부부는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있다는 소식을 흥미롭게 전했다.
BBC는 데니스로드맨이 했던 발언도 거론했다. 데니스로드맨은 과거 김정은 부부에게 '주애'라는
이름에 딸이 있다고 했으며 그의 친구 로드맨은 김정은은 주애에게 좋은 아빠라고 덧붙였었다며
김정은의 소식을 전했다. 최근까지 연신 동성애, 자유, 홍콩 문제들로 중국을 공격해오던
영국외신들은 최근들어 중국당국에 안보강화의 일환으로 추방되기도 했다.
중국도 여러차레 언론인을 가장해 영국 내에서 스파이 활동을 하다 추방된 사실들도 있다.
여러 정황상 양국이 스파이를 심고 있다며 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영국이 한발짝 뒤
북한의 동태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중국과 북한이 존재하는 아시아 상황에 대해
많은 유럽사회와 영국인들이 평화위협 문제로 "많은 관심을 두고있기 때문" 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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