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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삐걱대는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차질 우려

by [시론]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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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에서 보도한 마루야마타츠야 시마네현 지사>

 

오늘 일본 시마네현청 회의에서 충격적인 발언이 나왔다. 

시마네현 성화봉송 현 임시 실행위원회 회의에서 마루야마 지사는 정부와 도쿄도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억제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성황봉송 행사에 협력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낸 것이다. 

5월 15일 토요일과 16일 일요일 이틀간 진행 계획이던 시마네현 성화봉송에 대한

회의에서 마루야마 지사는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 상황 속에 이대로 도쿄올림픽 개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결국 "성화 봉송 개최는 무리다" 마루야마 지사는 입장을 냈다. 

<시마네현 위치>

 

여러 재난과 악재로 민심이 흉흉한 가운데 정치권에선 기필코 올림픽 성공 개최로 전화위복을 노리려는

분위기 속에 이 같은 소신발언 나온 것을 두고 일본 열도는 SNS 공방전으로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다.

많은 일본인들이 "올림픽은 즐거운 것이고 또 기대되지만 이건 마루야마 지사의 말이 맞다고 본다."

시마네현 지지발언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 준비를 위해 노력 중인데 이 같이

힘 빠지는 소리로 올림픽 논란을 가져오는 것은 적절치 못한 발언이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시마네현 성화 주자 중 한 사람인 무라마노씨(73)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하루 10킬로미터를 달리며

"오랜기간 성화봉송 준비를 해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성화 주자인 오랜 세월 음식점을 운영해온 무라마츠씨는

"지사의 생각은 올바른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성화봉송이 중단된다는 소식을 듣고

식당을 경영하던 저로선 힘든 시기에 더욱 침체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사람의 생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세계 코로나 감염 상황이 제로가 되길바랍니다" 코로나 상황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마루야마 지사의 입장에 공감한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성화봉송자 코지 씨 (57)는 "2월인 지금 3개월 후에 열릴 성화봉송 축제에 대해

너무 성급한 발언 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 지금 시마네현은 전국적으로 보았을 때

감염자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생각을 달리하고 이번 성화봉송 개최에 적극적이었으면 좋겠다.

성화 봉송을 개최할 방법은 많이 있으므로 좀 더 아이디어를 더 해

개최 방법으로 갔으면 한다" 입장을 드러냈다고 NHK는 전했다. 

 

한편 이 같은 시마네현 입장에 관련해 가토 관방장관은 오전 기자 회견에서

"다음 달 25일에 (3월 25일) 후쿠시마 현에서 시작할 예정인 성화 봉송은

현재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실행위원회와 협의하면서 중간 정리에 따라 가변성있는

튼튼한 감염방지책으로 안심하고 또 안전한 대회 개최를 하겠다. 

 

정부는 그 어느때 보다도 안전하고 안심한 올림픽 개최에 최선을 다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시마네현에서 성화 봉송 하지않겠다는 것에 대한 기자의 질문엔 가토는 "시마네현에서 실행위원회에서 결론이

나온 것은 없다. 때문에 이번 시마네현 성화 봉송에 관한 언급은 적절치 못한 것 같다"며 언급을 자제하기도 했다.

<가토 관방장관>

 

이 같은 올림픽 우왕좌왕 소식을 전해들은 대한민국 네티즌들은

 

 

"일본은 아시아 중에서도 최악의 코로나 상황을 맞고있고 최근엔 도쿄 근처 동일본 지진 등 여러모로 올림픽은 아니다"

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한 해도 아니도 두 해씩이나 올림픽을 연장하게 되며는 그간 준비해온

스포츠인들은 어떡하느냐?"며 도쿄 올림픽의 개최여부는 일본의 문제만이 아닌 전세계 즉,

대한민국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아무쪼록 이번 올림픽 개최가 안전하게 개최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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