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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미노 피자가 슈퍼마리오 '무비에디션' 행사 열어  '마리오 굿즈(캐릭터상품)'
판매하고있어 소비자들께 나름대로 호응을 얻고있다.  

[도미노피자 무비에디션 출시 기념 홍보물]

이 같은 소식은 때마침 도미노피자 5만원권 쿠폰이 생겨 도미노 피자 기웃거리다 알게됐다. 
결국 블로거이자 슈퍼마리오 팬으로서 포스팅 쓰고자 키보드에 손 올렸다. 

[선물받은 도미노피자 5만원 상품권]

 

우선 이번 행사는 도미노피자와 '산리오(Sanrio) 등 업체간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앞서 도미노피자는 지난 2023.04.26, 3D 애니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극장 개봉을 기념한다며
'무비에디션' 행사를 열어
4월달에 피자 신 메뉴 3종을 출시하며 cgv 극장표를 배포해왔다. 그러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마리오 굿즈 판매 개시한 것이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광고 포스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광고 포스터]

[마리오 브라더스 애니]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극장판]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극장판]

이번 마리오 굿즈는 포크와 숟가락 그리고 10L 용량에 빨강/파랑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원통형 가방,
총 두 종류다. 
그리구 굿즈 판매는 아래와 같이 1차, 2차 기간 한정을 두어  판매한다. 
또 굿즈들은 1만명 수량분 한정 생산으로 선착순 판매인데,
도미노피자에서 피자 사먹는 사람들 중 특정 조건 만족해야지만 굿즈 구매할 자격 주어지는 
나름에 구매 절차가 있다. 

[도미노피자 슈퍼마리오 무비에디션 굿즈 종류와 판매 개시일]

 
그럼 어떤 특정 조건 만족해야 마리오 굿즈 구매 자격 주어질까? 
도미노 피자는 조금 특별한 방식에 굿즈 판매를 진행했다.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첫째, 이번 새롭게 출시한 피자 3 종류 중 하나 구매하면서 코카콜라 1.25L 를 4,900원에 구매해야
굿즈가 무료 지급되는 다소 스페셜한 굿즈 구매 방식!

[도미노 피자 슈퍼마리오 무비에디션 피자 3종류]

참고로 현재 도미노피자에서 1.25L 코카콜라 2,300 원에 판매하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이번 슈퍼마리오 굿즈는 2,600원 가격으로 소비자께 판매되는 셈이다. 

[2023.05.26 도미노피자 어플 캡처]

 
 
둘째, 굳이 위  신 메뉴 3종류가 아니더래두 프리미엄 피자 L 사이즈 피자 주문하면서 코카콜라 1.25리터
4,900 원으로 구입하면 굿즈 무료 지급되는, 총 두 가지 방식으로 굿즈 구매할 수 있겠다. 

[도미노 피자 슈퍼마리오 무비에디션 굿즈 코카콜 1.25L 굿즈 셑트 가격 4,900원]

숟가락 포크 셑트가 마음에 들었지만 이미 판매 기간 지나 어쩔 수 없이
10L 원통형 고무 가방 굿즈를 구매했다. 

[도미노피자 마리오 수저 포크 셑트 굿즈]

가방은 빨강, 파랑 두 가지 색상이 있는데, 걔중 한 가지 색상 구매 가능하다. 
 

[마리오와 루이지]

나는 블랙타이거 쉬림프 L 사이즈 주문하면서 콜라셑트 4,900 원 구매해 10L 가방을 샀다. 
파랑색 가방엔 별로 비중없는 마리오 동생 루이지가 그려졌다. 불안한 예상대로 루이지 그려진 파랑 가방을 받았다. 그래서 가게 피자 내주시는 분께 양해를 구해 빨강 마리오 가방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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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은 튼튼한 고무 방수 재질이다. 낙시 가서 물고기 담거나 탱크형 정수기 물뺄 때 물받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외로는 여름 바캉스 가서 젖은 수영복 수경 같은 물건 담거나 아니면 그냥 공구 보관함 정도? 
시장 장바구니나 외출용 등 소위 '일상용'으로 사용하기엔 부적절해 보인다. 

[블랙타이거 쉬림프 L사이즈 그리고 마리오 굿즈 셑트]

[마리오 굳즈]

[도미노피자 슈퍼마리오 굳즈]

[가방 품질표시]

[블랙타이거 쉬림프]

[블랙타이거 쉬림프]

 
매장마다 피자 맛이 크게 차이 있는 것 같다. 
예전 블랙타이거 쉬림프 피자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주저없이 구매했지만 오늘 산건 되게 맛 없다. 
 
우선 빵 반죽 덜 됐고 치즈, 토핑도 팍팍 아껴 만들어서인지 피자가 심심하고 아무 맛도 안 났으며
씹는 내내 반죽 덜 된 촉촉한 밀가루가 입안을 가득 채워 기분이 안 좋고 소화도 잘 안됐다. 
 
아마도 올 연말 2023 돈 주고 사먹은 최악의 음식 베스트 1위는 충분해 보인다. 
쿠폰 선물한 사람의 성의를 봐서라두 맛있게 먹어야 했지만 너무 맛 없어 되게 아쉬웠다.
사실 가방도 그렇게 필요하지 않았으며 또 피자도 맛 없어 입맛 버리고 돈만 날렸단 섭섭한 생각이 든다. 

참고로 마리오는 일본 닌텐도가 개발한 게임 캐릭터이다.  남녀노소 세대와 신분을 막론하고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상당히 유명한 캐릭터.

일본 정부에서도 마리오 캐릭터가 가진 강력한 호감과 긍정적 이미지를  국가 마케팅으로 적극 활용한 사례가 있다.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식에서 아베 전 일본 총리가 깜짝 마리오 쇼를 공개한 것이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국으로 선정 된 일본 아베 총리가 다음 올림픽 바톤 이어받는단 의미로 폐막식 참가한 자리였다.
그렇게 깜짝 마리오로 등장한 아베는 세계인들께 상당한 친근감을 과시하며 2016 올림픽 폐막식의 주인공으로 급부상해 세계적 빅 뉴스를 만들어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식에 배관공 마리오 복장으로 등장한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이토록 일본 총리까지 나서서 '코스튬'(만화, 게임 캐릭터 흉내 내어 옷 입고 외모 가꾸는 행위)하는
슈퍼마리오는 닌텐도에서 개발한 8비트 게임기 패밀리컴퓨터(FAMILY COMPUTER:이하 '패미컴')용
소프트웨어다. 1985년 9월 13일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기나긴 시리즈물이 줄을 잇는 액션어드밴처 게임.

그런데 닌텐도가 개발한 게임 슈퍼 마리오가 일본만의 마리오가 아닌 세계의 마리오로 급부상하는 대사건이 터진다. 
 
1985년 9월 13일 일본 출시 한달 지난 10월 18일,
닌텐도는 세계 경제 중심지 미국에서 미국용 패미컴 게임기를  '런칭'(정식발매:정발)하는데,
그것이 바로 8비트 콘솔 마침표로 기록된 역사적인 게임기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 이하 NES) 이다.
요컨대 일본의 닌텐도 패미컴이 미국에서 NES로 재탄생했다. 
 
이때 닌텐도는 NES 미국 '정발' 기념하며 동시에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게임도 정식발매한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슈퍼마리오 탄생일을 일본 출시 기준 1985년 9월 13일이 아닌
세계 경제 중심 미국 정발 기준 10월 18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1985년 미국 NES 슈퍼마리오 패키지]

[1985년 미국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패키지]

[NES 전신인 1983년 출시한 8비트 하드웨어 패밀리컴퓨터]

[패미컴 매뉴얼]

[패미컴 RF 단자와 110v 어댑터]

[패미컴 제품 후면]

 

[1985.09.13 super mario 일본 정발 롬팩]

[1985.10.18 슈퍼마리오 미국 정발 롬팩]

 
마리오 게임은 횡이동하는 2인칭 시점 방식에 적을 무찌르며 모험을 떠나는
'액션어드밴처(Action-adventure)'란 게임 장르의 새 지평을 연 역사적인 게임으로도 기록돼 있다.
메인 스토리는 악마거북 쿠파 대마왕의 저주 마법을 풀기 위해 마리오가 모험길에 오르는 내용이다. 

[1985년 쿠파 대마왕과 마리오의 운명적인 첫 만남]

쿠파가 건 버섯왕국 저주를 풀기 위해 우선 저주 풀어 줄 피치 공주의 마법이 필요한데, 
공교롭게도 거북악마 쿠파 대마왕이 그런 아름다운 피치 공주마저 납치한 것이다. 
이제 플레이어는 조이패드 손에 쥐고 게임 속 배관공 마리오가 돼 악마 거북 쿠파 대마왕을 물리쳐
피치 공주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1985년 마리오와 피치공주의 역사적인 첫 만남]

 
또 원제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이지만  80년대 현장에서 활약한
당시 게이머들의 말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뒤에 브라더스를 뺀
 '슈퍼마리오' 내지는 그냥 '마리오'라 불렀다고 한다. 
"마리오를 혼자하지 누가 망할 2P 끼고 하냐!? 그리구 그때 사람들은 가끔 2p해도 아무도 루이지 몰랐어!"
당시 마리오 끝차 깼다는 한 게이머의 말이다. 
 

[슈퍼마리오 2인 플레이 화면 - 좌측 상단 스코어 쪽 이름 앞머리 알파벳 M,L 이 있다.]

또 실제로 오리지날 스토리를 보면 마리오 혼자서 
악마 거북 쿠파 대마왕을 무찌르는 스토리 라인에 루이지는 조금도 언급되지 않는다. 
나아가 NES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대한민국판으로 '컴보이' 게임기 정식 발매한 '현대전자'에서도
아래 광고에서 원제 슈퍼마리오브라더스를 쓰지않고 약칭 슈퍼마리오라 부르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제작사에서 스토리에도 없는 루이지를 의식하며 게임명에 '브라더스' 넣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주 단순한 이유라는 추측이 많다. 콘솔(가정용 비됴 게임기)은 통상적으로 2인 플레이를 해야

시장에서 먹어준다는 80년대 게임 시장 선입견이 강했다.

 

때문에 닌텐도 측에선 2P 옵션을 넣었고 그렇게 2인 플레이 하면 2P로 색깔 다른 마리오가 나오는데
게임 제작사 측에서 그냥 루이지라고 해서 마리오 형제가 되었다는 여러 소문이 많다. 
물론 이것은 비공식적인 내용들이며 공식적으론 아마도 여러 '미사여구' 넣어 포장했을거란 소문도 많다.
끝으로 아래는 1985년 NES 버전 슈퍼마리오 게임 플레이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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