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운영 1년 4개월차 320 포스팅 올린 중견(?) 블로거 입니다.
약 485일동안 320 포스팅 썼으니 블로거들이 항상 강조하는 일일 일포스팅은 못돼두
1년 넘도록 2일 1포스팅은 썼네요~ ㅎㅎ
그래에~서! 이제 막 블로그 시작한 분들을 위해 저처럼(?) 중견 블로거 되기위한
블로그 글쓰기 바이블 포스팅을 올립니다!!!
#문체 선택
글쓰기 기술에서 문체 선택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제에 맞는 문체, 자신을 잘 드러낼 문체 그리고 가장 핵심! 읽는 사람이 편한 문체
3가지 요소를 고려한 문체 선택이 중요 합니다.
#가독성을 올려라
- 유투브가 영상 콘텐츠라면 블로그는 사진+활자 콘텐츠로 요약 됩니다.
사진도 큰 비중 차지하지만 눈으로 글 읽는 게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블로그는 활자 중심 콘텐츠인데요 때문에 글 읽는 독자 입장에서
가독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글 가독성 올리는 기술은 단연 잘 짜여진 문장!, 문장력인데요
거기엔 조사, 격 조사 없애는 게 핵심이기도 합니다.
불필요한 조사, 격 조사는 문장의 브레이크로 불립니다.
읽는 이로하여금 자꾸 걸려 문맥 흐름을 끊고 문장을 어지러핍니다.
때문에 가급적 조사, 격 조사는 없애야 합니다.
꼭 써야 한다면 어느 부분 어떻게 쓸지 잘 선택해야 합니다.
먼저 위 전자신문 시론은 프로 글쓴이가 쓴 매우 깔끔한 글이며 딱히 트집 잡을건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봤을땐 군데군데 들어간 조사 때문에 가독성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시론은 대개 무거운 주제에 관한 설명과 깊은 논평을 다루기 때문에 주로 무거운 문체를 구사합니다.
제 연구에 따르면 무거운 문체일수록 진중한 분위기를 위해 문법을 잘 지켜야 합니다.
때문에 조사 격 조사가 남발하고 가독성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문장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문장, 조사 수정
우선 위 전자신문 시론은 제가 보았을 때 단어 사이사이 조사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조금 손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마디 문장 조사 부분을 아래처럼 수정 합니다.
화두를 던지면서 국민에게 매력적인 비전을 어필해왔다. | 수정전 |
화두를 던지며 국민께 매력적 비전을 어필해왔다. | 수정후 |
어떤가요? 조사를 조금 수정하니 비교적 더 시원히 읽히지 않나요?
이같이 조사 수정도 좋지만 그보다 앞서 조사 없는 가독성 문장 꾸미기가 더욱 중요합니다.
아래처럼 문장을 새롭게 다듬어 조사를 줄여보겠습니다.
매번 새 정부는 정보기술(IT)에 기반한 화두를 던지면서 국민에게 매력적인 비전을 어필해왔다. | 수정전 |
매번 새 정부는 정보기술 정책을 앞세워 국민께 매력적인 IT산업 미래 비전을 어필해왔다. | 수정후 |
문장을 수정해 위 8개 조사를 5개로 줄였습니다. 어떤가요? 비교적 시원히 읽히고
의사 전달이 좀 더 명료해지지 않나요?
위 전자신문 시론은 "윤석열 정부도 다른 정부들처럼 정보기술에 힘써라" 메시지 전하는
두괄식 단락 형식을 채택해, 본문 내용에 앞서 서론에 많은 표현을 담는 욕심이 앞서다보니
[매번 새 정부는 정보기술(IT)에 기반한 화두를 던지면서 국민에게 매력적인 비전을 어필해왔다.]
이처럼 가독성 떨어지는 문장이 나온것으로 판단 됩니다.
(프로 글쓴이들 사이에선 없는 사실을 꾸며내거나 비전문 분야에 관한 글을 쓰다보면
모호한 표현과 이상한 문장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이런 글쓴이의 고충도 참고해
글 읽는 습관 기르는 것도 좋습니다.)
기자들과 마찬가지로 블로거도 천재가 아닙니다.
여러 주제를 쓰다보면 자신의 전공, 전문보다 비전문 분야와 맞닥드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블로거들이 정보 전달 글쓰기 위해 알게모르게 나름 공부를 많이 합니다.
지식 공부만해도 버거운데 비전공인 글빨까지
갖추랴... 블로거란 참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글빨이 약하고 부족해도 글쓰기를 멈추지마세요
쓰다보면 늡니다.
한편, 아래는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대한민국 수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페이스북 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생각없이 막 휘갈기는 스타일이다보니 유독 문장에 조사가 많이 들어가는데요
나쁜 글쓰기의 좋은 예시 입니다.
이준석 대표 문장을 조금 수정하겠습니다.
휠체어로 지하철 타는 체험을 하기 전에 평소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해 보시는게 우선이 아닐까요. | 수정전 |
휠체어로 지하철 타는 체험하기 전 평소 지하철 자주 이용하시는게 우선 아닐까요? | 수정후 |
조사를 7개 줄였습니다. 어떤가요? 읽기 더 쉽지 않나요?
또 여기서 알려드릴 것은 문법과 가독성입니다.
가독성만 쫓다보면 문법상 틀린 문장이 나옵니다.
전 이것을 '딜레마 영역'이라 하는데요
그럼 가독성 올리는 대신 문법상 틀린 문장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위 '수정후' 문장에서 [휠체어] 뒤에 조사 '로'와 불필요한 동사 '타는'그리고 반복되는 '지하철'을 빼겠습니다.
휠체어로 지하철 타는 체험하기 전 평소 지하철 자주 이용하시는게 우선 아닐까요? | 수정전 |
휠체어 지하철 체험하기 전 평소 자주 이용하시는 게 우선 아닐까요? | 수정후 |
어떤가요? 좀 세련된 느낌이 들지않나요? (전 이게 좋군요)
이렇듯 정확한 문법이냐? 빠른 가독성이냐?는 늘 딜레마 영역입니다.
선택은 글쓴이의 몫!
# 호흡
하지만 위 '수정후'도 완벽하진 못합니다.
조금 거슬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목적어와 서술어 그리고 호흡인데요.
우선 호흡부터 설명하면
[휠체어 지하철 체험하기] 여기까진 호흡이 굉장히 좋습니다.
자음 받침 휠 뒤이어 모음에 체어~ 숨을 크게 내쉽니다.
정리하면 휠체어[닿소리, 홀소리, 홀소리] 지하철[홀소리, 홀소리, 닿소리]
닿소리 발음할 때 순간 숨이 멈추며 혈관이 막힙니다. 그 이후 체어 하면서 거친 숨을 내쉬며 혈관이 강력하게
뚫립니다. 이때 혈관 운동에 자극을 주며 읽어나갈 때 시원시원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요컨대 모음과 자음, 닿소리 홀소리를 문장에 적절히 섞어줘야 합니다.
위 '수정후' 보시면 [휠체어 지하철 체험하기 전 평소] '전' 과 '평' 연속적으로 닿소리 발음납니다.
요컨대 두 가닥 호흡 멈춥니다. 문장에 닿소리 연속으로 나오는 것도 가독성 떨어지는 요소 입니다.
요컨대 글 읽는 사람 호흡을 편하게 해줘야 합니다. 이때는 '앞서'를 격 조사로 사용합니다.
휠체어 지하철 체험하기 전 평소 자주 이용하시는 게 우선 아닐까요? | 수정전 |
휠체어 지하철 체험하기에 앞서 평소 자주 이용하시는 게 우선 아닐까요? | 수정후 |
'에'에서 호흡을 끌어모으고 '앞' 발음하면서 강력히 숨을 멈춥니다. 뒤이어 '서'가 나올 땐 된소리 발음이 나오며
머릿속 "써"발음이 됩니다. '앞써'가 되면서 호흡을 크게 들이키고 내뱉는, 결국 글이 시원시원히 읽혀집니다.
글쓰기 끝낸 이후 한번 쭈욱 살피며 호흡 다듬는 과정도 좋습니다.
# 주어(목적어)와 서술어 나누기
또 '앞서' 삽입으로 서술어와 목적어를 분리해 평소 자주 이용하시는 게 우선 아닐까요?란 목적어가 분명해졌는데요
이처럼 주어(목적어)와 서술어 나누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준석 대표가 페이스북에 위 글을 쓴 이유는 결국 저 휠체어 탄 여자에게 핀잔 주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휠체어 지하철 체험하기]-서술어 /[앞서](격 조사 : 주어 서술어 나눔)/
[평소 자주 이용하시는 게 우선 아닐까요?]- (핀잔주려는 목적어)
목적어가 더욱 강조됩니다.
"베지타 패는 18호 뒷모습 멋있다"
글이 밋밋합니다. 이제 조금 굴곡을 주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주어와 서술어를 나누어야 합니다.
여기서 목적어는 "멋있다"이고 서술어는 "베지타 패는 18호 뒷모습" 입니다.
여기엔 격 조사로 '너무'를 삽입합니다.
"베지타 패는 18호 뒷모습/ 너무 /멋있다"
그런데 쓰고보니 [18호 뒷모습 멋있다]를 목적어로 하고싶습니다.
왜냐하면 18호 팬이거든요
그래서 동사나 형용사로 바꿔 줍니다.
저는 '날렵한' 사용하겠습니다.
"베지타 패는 /날렵한 /18호 뒷모습 멋있다."
장문으로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차가운 표정을한 18호의 움직임은 마치 총알 같았다.
어느새 코앞까지 와서는 [베지타 패는 18호 뒷모습은 너무 멋있다.]"
"차가운 표정을한 18호의 움직임은 마치 총알 같았다.
어느새 코앞까지 와서는 [베지타 패는 날렵한 18호 뒷모습은 멋있다.]"
문장을 완성해 보면 목적어에 따라 느낌도 다르며 중간 삽입할 낱말도 바뀝니다.
(주어 서술어는 쓸까말까하다... 좀 어렵군...)
요컨대 조사, 격 조사는 안정적인가?
문장 읽어나가는 데에 있어서 호흡은 좋은가?
문장 속 전달하고 싶은 내용 강조하기 위한 목적어/서술어 나누는 효과는 어떤가?
이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또 아래는 9년 전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입니다. 성상납 시즌이라 그런지 글이 지금보다 더 정신없고
엉망인데요 이런 글은 정신 건강을 위해 다 읽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저도 다는 읽지 않았습니다.
첫마디 문장만 조금 수정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칼럼 썼던거, 뭔가 구글 닥 오류로 전달이 안되어서 나가질 못했었는데 | 수정전 |
지난주 쓴 칼럼 구글 닥 오류로 전달 안 돼 못 나갔습니다. | 수정후 |
이처럼 조사, 격 조사만 조금 손봐도 가독성 실력이 쑥쑥 자랍니다.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문장 검토할 때 호흡도 봐주면 좋습니다.
또 짧은 문장 안에 굴곡을 주려면 주어 서술어를 나누어 쓰면 좋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블로그 글쓰기 기술]의 '가독성 공식' 맛보기(?)였습니다.
# 글 중간중간 이미지 활용하기
글만 가득 채운 지면을 접하면 읽기 부담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때문에 문단 사이사이 이해를 돕는다던지 중간 쉬어가는 의미로
적시적소 이미지 삽입은 가독성 올려줄 뿐만 아니라 글을 더욱 재밌게 꾸며줍니다.
그런데 의외로 "나는 글 중간 이미지 넣는 게 싫어!" 이런 분도 꽤 많습니다.
그러면 하다못해 글 첫마디에 주제 관련 이미지 한 장만이라도 삽입한다면
글을 읽기에 앞서 느낌이 확 와닿으며 글 이해가 더욱 빨라집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타인의 글에서 밝고 환한 좋은 느낌 받고싶어 합니다.
그래서 다들 긍정적이고 또 밝은 느낌 글들을 선호해요.
블로그 구독자 많이 늘리고 오랜기간 지속적인 운영 계획 잡으셨다면
밝은면만 보고 쓰는 글쓰기는 매우 좋습니다.
때문에 가끔 기분이 다운되거나 우울할 땐 포스팅 하지않는 게 좋을 수도있습니다.
블로그에서 사람들에게 밝고 예쁜 글만 보여주세요~
맛집, 여행, 아름다운 사진, 밝은 일상 등 밝은면을 강조한 긍정적 포스팅! 절대 사랑입니다~ㅎㅎ
그런데 간혹 이런 분이 있습니다. "난 블로그 하고싶긴해두 전혀 밝지가 않아... 일상이
무미건조하고 별로 재미가 없어~어두워!"
이런 분들은 억지로라도 밝은 곳에 관심 가지세요
한 가지 방법 추천 드리면 블랙핑크 같이 예쁘고 BTS처럼 멋진 아이돌 사진들
아님 예쁜 자연 경관 사진들도 좋습니다.
밝은 이미지들을 올리며 이른바 '짤 블로거'가 되는 겁니다.
짤 블로그도 결코 무시 못합니다. 운영 과정에서 고퀄, 이쁜 짤 구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쌓이고 사람들이 어떤 이미지들을 선호하는지도 알게됩니다.
글쓰기가 어렵다면 짤 포스팅 전문가가 되세요!
한 장의 밝고 예쁜 사진은 블로그를 환하게 하고 또 눈을 정화 시킵니다~
문장력, 이미지 사용을 통한 블로그 품질 개선 노력만큼
대형 포털 검색 노출을 위한 노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바로 블로그 검색 노출 키워드인데요.
대형 포털에 블로그 검색 노출 방법에 대한 여러 소문은 많으나,
1년 4개월차인 제 경험만 딱 꼬집어 말씀드리면
"원하는 검색 키워드를 본문 내용에 꼭 삽입하라!" 로 정리됩니다.
예를들어 "사람들이 '사과' 검색어로 내 포스팅에 유입했으면 좋겠어!"
계획을 잡으셨다면 두 가지 조건이 성립되어야 합니다.
첫째, 포스팅이 사과 관련된 내용이어야 합니다.
둘째, 본문 내용에 꼭 '사과'를 기입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콜라반도] 검색 유입 키워드를 계획하고
제목과 본문 내용에 콜라반도라 기입했습니다.
그러자 다음 검색 최상위에 떴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직접 다음 검색 창에 '콜라반도' 검색하세요
그리고 본문 내용 살펴보시구 어떻게 이 포스팅이 검색 최상위에 떴는지
생각하다보면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빨간 네모친거 둘다 제 블로그 입니다.
나무위키보다 상위에 떠 뿌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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