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3(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한스 클루게(Hans Kluge) 유럽 국장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곧 끝날 것이란 낙관적 전망을 발표했다.
클로게 국장은 금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보다 더 강도 높은 방역 기간이 지속 돼야 좋지만 그보다
팬데믹 종료는 우리에게 더 큰 의미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 클루게 국장은 말했다.
요컨대 WHO의 방역은 성공적이었고 팬데믹은 앞으로 더 지속되는 게 좋지만 유럽 내 과격 시위로 물들어가는
상황에 대해 평화를 위해서라며 한 발 양보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러면서 국장은 아래와 같이 세 가지 요인이 이번 코로나 팬데믹 종료 전망에 낙관적 영향을 미쳤다며 소개했다.
1. 세계적인 높은 백신 접종률(대한민국 접종률 1차/2차 85% 이상) |
2. 겨울의 끝 |
3. 기존 코로나에서 대체한 오미크론(Omicron) 돌연변이가 약하다는 점 |
- 외신은 이번 WHO 클로게 유럽 국장의 발표를 어떻게 받아들이나?
해외 전문가들은 이번 클로게 국장의 발표는 결국 WHO가 더이상 유럽을 대상으로 팬데믹 통제가 불가능했다는 이유를 꼽았다. 앞서 1월 초 영국에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오미크론에 따른 플랜B를 곧 종료할 뜻을 밝혔고
1월 20일엔 의회를 열어 오는 3월 24일 코로나 비상사태 기간을 더는 갱신하지 않으며
영국은 코로나 이전 상태로 되돌아간다며 쐐기를 박았다. 또 1월 26일경 오미크론에 대처한 플랜B를 종료 하기도 했다.
거기에 맞추어 유럽에 많은 국가들은 코로나 종료 선언을 했다. 먼저 강력한 덴마크 왕국은 이번주 초
마스크를 포함 팬데믹 모든 규칙을 해제하며 일상으로 복귀했으며, 이는 팬데믹 탈출로는 유럽 최초다.
나아가 노르웨이와 스웨덴 등 강력한 북유럽 국들은 사실상 모든 규제를 완하했으며, 빠르면 이달 중으로 모든 것이
일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이미 3월 24일로 방역 종료 쐐기를 박아 둔 상태라
전문가들 사이에선 아마도 4월 쯤 유럽의 모든 국가가 팬데믹에서 탈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결정에는 각국 정상들에 판단이 있었으며 그러한 판단을 이끌어낸 것은
강력한 유럽인들에 물리적 충돌을 빚는 무력 저항 시위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폭력 시위에 표준으로 통하는 강력한 영국에선 중년 나이에 아일랜드 그린베레 출신 대원들이
모여 민병대를 조직했다. 알파맨 어셈블(Alpha Men Assemble) 조직을 만들어 제식 훈련 등 격투 훈련을 하며
안티백신 운동 무력 발발시 조직적인 게릴라전을 준비한 셈이다.
-대한민국도 팬데믹 종료인가?
결론부터 말해 대한민국은 팬데믹 종료 시기를 전혀 짐작할 수 없다.
거기엔 아래와 같은 이해관계가 조금 필요해 보인다.
앞서 보았듯 WHO 국장이 평화를 언급할 만큼 유럽은 더이상 팬데믹 통제가 안된다 판단해
종료를 언급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전문가들 사이에선 영국이 일상 복귀하는
3월 24일 전까지 WHO는 유럽만 대상으로 팬데믹을 종료할 가능성이 많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렇듯 팬데믹 종료가 세계적으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건 아니란 분석이다.
또 WHO 유럽 국장이 이번 팬데믹 종료를 낙관적으로 본 위 3가지 근거를 예로 들었다.
유럽의 높은 접종률과 유럽인들에 오미크론에 저항하는 힘, 나아가 겨울이 끝나간다는 점 등이 근거인 셈이다.
즉 통계학적으로 높은 접종률과 오미크론이 위험하지 않다는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 되어야 팬데믹 종료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것이 결국 WHO가 각국을 상대로 선별적 팬데믹 종료 선언하는 이유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결국 대한민국에서 오미크론이 예상과 달리 중증 환자가 많이 나오게 된다면 상황에 따라 팬데믹을 종료 못할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즉, 유럽은 3월 안으로 모든 상황이 종료 되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이
종료되는 것은 아니라는 게 국민들에 지적이다.
끝으로 금일 WHO의 발표는 스웨덴에 막달레나 안데르손 총리가 모든 규제 종료 선언을 하면서 나온 발표라
많은 세계인들에게 조금 색다른 의미심장함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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