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 여성이 사랑하는 남성에게 빼빼로로 마음을 전하는 빼빼로데이' 당일 벌어진 동덕여대의 과격한 시위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어느덧 11월도 다 저물고 이제 곧 1년의 마지막 달인 12월 문턱으로 성큼 다가선 오늘까지도 본관을 점거한 동덕여대 시위 학생들의 마음과 출입문은 꽁꽁 얼어붙어 잠겨있습니다.
1. 동덕여대 시위 11월 28일까지 새로운 업데이트
11월 28일 지금까지 동덕여대 주요 업데이트 된 내용은 11월 25일 발생한 총 네 가지 이벤트로 요약됩니다.
- 11월 25일 총학생회와 학교 양측간 3차 협상이 있었습니다. 이날 처음으로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 그런데 이날 3차협상 속기록이 인터넷에 유포돼 전국민이 알게되었습니다. 유출 경로는 총학생회가 SNS를 통해 일부 내용을 직접 공개한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총학 측은 학교 측과의 협상 내용을 학우들께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속기록 공유했다고 합니다.
- 25일 회의가 끝나고 얼마후 학교에 이상한 남자가 기웃거린다며 누군가가 112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본관 내부를 살피려고 출입하려 하지만 시위 여대생들의 강력한 방어에 결국 본관 출입하지 못하고 한 걸음 뒤로 물러서 별다른 충돌없이 본관을 등지고 떠납니다.
- 25일 3차 협상 회의 끝난 당일 김명애 총장이 시위 사태 관련 3차 협상 회의 결과와 학교 입장을 정리해 성명문을 냈습니다. 또 성명문 전문 캡처본이 국내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 디씨인사이드에서 누군가 게시해 국민들께 크게 알려졌습니다. 아래는 디씨인사이드에 올라온 김명애 총장 성명문 전문 캡처본 입니다.
2. 3차 협상 속기록 내용 쟁점은 '철회와 잠정중단'
속기록 내용이 꽤 길었습니다. 회의가 한 시간 남짓 진행된 것 같습니다. 속기록을 살펴보면 앞서 2차 협상 때 합의한 내용에 대해 학교와 총학 양측 간에 서로 잘못알고 다소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왜냐하면 학교 측은 '남녀공학 전환 잠정중단' 그리고 향후 남녀공학 전환을 하게 된다면 그땐 학생들과 논의하겠다는 내용으로 총학과의 2차 협상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총학 측에선 2차 협상 당시 학교 측에서 남녀공학 전환 철회 했다고 이해하고 있었고 그대로 철회 내용을 언론과 인터뷰하며 세상에 알립니다. 학교는 이런 하지도 않은 철회 인터뷰한 사실에 대해 총학 측이 2차 협상 내용을 잘못
이해하고 또 언론에 잘못 알렸다며 다소 유감을 표하면서 3차 협상 회의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총학 측은 이미 2차 협상 때 학교가 남녀공학 철회하겠다 입장 낸것으로 기억하며 또 그렇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회의 시작부터 지난 얘기들로 양측간 서로 엇갈린 주장들이 오갑니다.
또 학교는 총학 측의 영원히 남녀공학 못하도록 쐐기를 박는 철회 요구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합니다.
결국 총학 측의 철회 요구, 학교 측의 잠정중단 까진 양보하겠다는 서로의 주장만 견지하며 팽팽한 회의가 이어집니다.
그러다간 학교 측에선 우선 본관 점거는 불법이니 불법은 여기서 멈추라며 점거를 풀도록 총학을 회유도 합니다만 속기록 읽다보면 총학의 남녀공학 철회 관철 될 때까지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결국 회의는 서로 아무것도 주고받는 것 없이 결렬로 이어지고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김명애 총장은 회의 결과와 학교 입장을 정리해 성명문을 냈습니다.
3. 대안이 없다면 억울해도 시대 흐름 받아들여야...
남녀공학 반대만 외치기보단 그렇다면 여자대학 유지가 남녀공학보다 더 좋다는 대안을 내놓는 것이 바람직한 학생의 자세 아니었냐?는 이번 시위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안타까워 하고있습니다. .
또 3차 협상 속기록 내용 중 김명애 총장님 발언이 눈낄을 끌었는데, 학교가 잘 되게끔 하기 위해 학교가 연구하고 많은 노력을 하는 가운데 새로운 정책들을 펴나가게 된다 그래서 학교가 더 잘 되면 결국 졸업생 입장에서도 더 좋은 것 아니겠느냐? 이런 내용들이 있습니다. 이번 시위 발단인 남녀공학 전환은 학교가 더 나은 방향과 개선점을 찾는 과정에서 나온 대안 중 하나라고 잘 알려져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 및 시대 흐름에 따라 남녀공학 전환은 학교로선 미래를 향한 일보 전진이란 것에는
하등의 설명이 필요없다며 국민들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 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내일에로의 약진 정책을 펴고있는 나이 든 교수님들과 100년 넘은 나이 든 학교와는 대조적으로
우리 젊은 학생들이 되려 모자, 마스크, 야구빠따, 폐인트락카... 이런 구시대적인, 80년대 민주화를 빙자한 깡패 시위대들이나 일삼던 레트로한 폭력시위한다는 것에 많은 국민들이 충격을 받고있습니다.
4. 동덕의 다양한 목소리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위가 보름을 넘긴 장기전으로 이어지면서 피로를 호소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시위로 비대면 강의 전환 그리고 학교 명예 실추에 대해 상당한 피해를 겪고있다 호소하는 동덕여대생들 의견이 많다고 합니다.
.시위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또 학교에서 공부에 집중하고 싶어하는 학생들도 많다고 합니다.
학교-집-학교-집 이처럼 일상을 되찾고 싶다는 여대생들도 많았으며 교내 체게바라들이 모두 본관 건물 숲에서 나와
책걸상 바리케이트를 철거하고 이 지긋지긋한 전쟁이 끝나길 희망한다는 지금 동덕여대생들의 의견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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