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예상대로 결국 자원봉사자들의 올림픽 보이콧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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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요시로 도쿄 올림픽조직윈원회 회장의 "여자가 많으면 회의시간 길어진다."
여성비하 사태와 관련해 결국 약 39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조직위원에서 탈퇴하고 자원 봉사활동을 중지했다
앞서 모리 회장은 2월 3일 성비하 발언 그리고 이튿날인 4일 발언 철회와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었다.
하지만 4일 기자회견 모습이 반성하는 모습이 아니었으며 결국 올림픽조직위원 회장직에서도 신속히 물러나지
않았다며 2021.02.08 자원봉사자들은 모리 회장의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
현재 조직위원회에 가입된 자원봉사자는 약 8만 명이다. 걔 중 약 390명이 이번 모리 회장의 여성비하
발언 사태 이후 조직위원회를 탈퇴하고 모리회장 사퇴 궐기대회를 열었다.
하지만 올림픽조직위원회는 390명 자원봉사자들의 반 모리 항쟁에 대해
"올림픽 개최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입장을 일본 국영방송 NHK에 전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 자원봉사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도 전했다.
아래는 조직위원회가 보낸 사과 메시지다.
"이번 사태에 불쾌감을 받은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저희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정신에 있는
'다양성과 조화'처럼 모든 면에서 차이를 인정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대회를 운영하겠습니다.
오는 4월부터는 역할별 연수와 리더십 연수가 시작되고 5월부터는 유니폼 등을 전달합니다. 많은 이해와 협력에
동참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올림픽 관련 조직위원회 일정과 사과 메시지였다.
또 지난 5일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도청에 500통이 넘는 항의 전화와 메일이 왔던 한편 올림픽조직위원회 콜센터에는
항의전화와 메일이 약 4천여 건 접수돼 위원회 콜센터는 항의와 불만으로 업무 마비됐었다.
또 올림픽 성화를 이어 나르기로 했던 유명한 개그맨 런던부츠 1호 2호의
타무라 아츠시와 타무라 료도 조직위원을 탈퇴하며 올림픽 보이콧 선언을 했다. 이 같은 연예가에서조차
여성비하 관련 모리 회장 사퇴 지지 선언을 했다.
이렇듯 조직위원회 소속 자원봉사자, 지역단체, '도시 자원봉사자들'의 보이콧으로 1년 뒤늦게 치러지는 2020 도쿄 올림픽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현재 모리 회장 성 비하 사태 이후 도쿄 도시 자원봉사자들은 회장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 중이다.
일본 국영방송 NHK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도쿄를 비롯 각 지자체에 모리 사퇴 요구했던 항의전화만
총 63건이라 소개하며 올림픽 위기설을 정했다. 다음은 NHK에서 조사한 결과
참가를 포기할수도 있다며 모리 회장 사퇴 요구하는 전화한 지역과 자원봉사자들 인원 현황이다.
지역 | 민원횟수 |
도쿄 | 53 |
사이타마현 | 4 |
치바현현 | 3 |
시즈오카현 | 2 |
후지사와시 | 1 |
<NHK가 해당 지자체에 문의한 결과 자원봉사 참가 포기할 것 같은 항의 전화를 받은 횟수>
또 모리 회장의 여성 비하 발언 사과 이후 8일까지 개최지인 도쿄도청에 결려온 항의 전화는 모두
1천 162건이라고 한다. 결국 국민들이 분노하고 모리 회장 사퇴 촉구한다는 강력한 여론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자민당 권력의 실세 니카이 도시히로는 기자회견 도중 모리 회장 사퇴 질문에서
"회장이 이미 충분히 사과하고 설명했기 때문에 우리는 당으로서 별다른 입장이 없다 모리 회장의 거취 문제는 그 주변인이나 조직위에서의 판단이 중심이 된다"며 "우리가 그의 거취 문제를 거론하는 건 적절치 못하며 이번 사태를 좀 더 냉정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자민당은 한 발짝 물러선 원론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렇게 모리회장을 비판하지 않는 입장을 낸 자민당에 대해 일본 SNS에서 강한 비판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대한민국 네티즌들은
"성 비하의 차원을 넘어 엄연한 성범죄!"라며 일본 경시청의 모리회장을 향한 강력한 수사를 하여야 한다는 의견과
"일본이 빨리 안정을 되찾아 올림픽 준비에만 전념했으면 좋겠다" 일본의 성 비하
사태에 대한 빠른 결말과 안정을 되찾길 바라기도 했다. 그런 한편에선
"세계 어딜 가나 이 좌파들에 성 문제 가지고 득달같이 달려들어 깽판 치는 행위는 이제 세계적 유행이며 추세!"
이번 일본 올림픽조직위 회장의 성 비하 사태를 정치적으로 보는 다소 비뚤어진 시각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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