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이면 세계 많은 나라들은 새해 1월 1일 알리는 종소리와
불꽃 축제를 즐긴다. 대한민국도 매년 마지막날 각 지자체 중심으로 다양한 타종 행사와 성대한 불꽃쇼로
신년 전야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걔중 대한민국 수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매년 국내 최고 많은 인파가 몰리며
국민들께 인기 많다. 2023년 올해 마지막 날 보신각엔 10만 인파가 몰렸다고 한다.
2024.01.01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12월 31일 '새해 전야제(NYE(New Year's Eve)'
축제 즐기기 위해 보신각에 몰려든 인파는 무려 9만7천여명 이라 서울시가 밝혔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모인 5만명 보다 2배에 달하는 숫자라며 서울시는 밝혔다.
"이토록 호화스럽고 아름다운 불꽃 쇼는 태어나 처음 입니다 원더풀 서울! 아름다워요!"
올 여름 캄보디아에서 온 경기도 거주하는 모자 눌러 쓴 테오(23) 씨는 친구들과 함께
난생 처음 즐기는 화려한 불꽃쇼라며 매우 기뻐했다.
"이런 불꽃, 음악 행사들이 모두 공짜는 아닐텐데... 시에서 예산 얼마를 쓰는지 사뭇 궁금합니다"
은평구에 사는 두꺼운 검은 롱패딩에 뿔테 안경 쓴 김수진(28)씨 의견이다.
"고 탄소로 지구가 열병 앓는데 이런 행사는 쓸데없이 과도한 탄소 에너지 낭비라 안타깝습니다"
집에 있기 따분해 혼자 왔다는 MLB 모자 눌러쓴 신림동 거주 정철현(42)씨는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한대두 즐길 건 즐겨야죠!"
브라운 양가죽 자켓 입고 나온 삼성동 거주하는 직장인 허철(29)씨는 케시미어 목도리 두른
검정 가죽 부츠에 여자친구와 함께 축제를 만끽하며 즐거워했다.
이렇듯 화려한 불꽃 반짝이는 축제 아래 국민들간 서로 여러 엇갈린 의견들이 많다.
참고로 서울시는 매년 보신각에서 열리는 새해 전야제 행사에 시 예산 얼마 쓰는지
국민들께 대대적으로 밝혀오지 않는단 대국민 의혹도 많다.
그런가 하면 지구 반대편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NYE 축제 여는 영국 런던시는 매년
약 200만 파운드(한화 약 32억) 가까이 쓰고 있으며 2023년 5월 6일 찰스3세 국왕 즉위식
이후 처음으로 열린 런던시의 2024 NYE 행사에 런던시는 작년보다 두배인
약 400만 파운드를 썼다고 한다.
참고로 캠브리지셔( Cambridgeshire)에 본사를 둔 티타늄파이어웍스(Titanium Fireworks)사가
전시한 이번 불꽃쇼엔 12,000개 이상의 불꽃이 쓰였다고 한다.
앞서 2023년 12월 31일 영국은 비내린 악천후 날씨로 NYE 불꽃쇼 취소 될 위험도 있었다.
이날 영국 기상 예보관들은 12월 31일 오전 강력한 120킬로미터 강풍과 폭우에 대한
폭풍 경보를 발령했으며 때문에 남부 지역에선 미리 불꽃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하지만 다행히도 강력히 내리던 비는 밤 늦게 잠시 그쳤고 그동안 비 맞으며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 템즈강변에
모인 엄청난 인파에 사람들은 엘리자베스 타워에 내걸린 2024년 새해 알리는
빅벤(BigBen) 종소리가 런던시에 울려퍼지자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런던 불꽃쇼를 즐길 수 있었다.
"런던은 모두를 위한 곳('London A Place For Everyone)"
하늘을 나는 드론에 장착된 레이저 불빛 메시지가 불꽃쇼 서막을 알리며 2024 NYE 축제 결말을 장식 할 화려한 신년 불꽃쇼가
올해에도 탈없이 진행됐다.
불꽃쇼가 끝난 직후 런던시장 '사디크 칸(Sadiq Khan)'은 London A Place For Everyone 관련
자신의 SNS 엑스(구트위터)에서 그 의미를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엑스에서 칸은 평화, 사랑, 화합의 런던은 우리 모두를 위한 곳, 새해엔 당신의 꿈과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강력하게 공정하고 친환경적인 미래가 우리에게 있다 그리고 우리는 최고의 보건 서비스 "NHS가 있습니다!"며
새해 소망 메시지들을 전했다. 허지만 이런 메시지가 런던 극단적 지지층만 결집하는 그의 정치적 발언이라며
신년 행사를 개인 정치적 용도로 사용한다는 비판도 많다.
From London to the world: a message of unity, love & hope. ❤️🙏🏾🌎
— Sadiq Khan (@SadiqKhan) January 1, 2024
✊🏾 Our city is a place for everyone
✨️ You are free to be who you want & love who you want
💙 Our NHS are the best of us
🌎 A greener, fairer, future is within our grasp#LoveLondon #HappyNewYear pic.twitter.com/TXBd6AY1Mq
또 성대한 축제가 열린건 런던 뿐만이 아니다. 축제의 나라 영국인들은 애든버러, 리버풀, 뉴캐슬,리즈에 모여
쏟아지는 비에도 아랑곳 않고 멋지게 차려입고 나와 축제를 즐겼다.
세계 최강의 불꽃쇼를 자랑하는 영국은 한국과도 아주 친한 사이다.
지난 IMF 때 엘리자베스 여왕께서 대한민국에 직접 찾아와 국가를 살피고 도움 줄 만큼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으며 2024년 올해로 한영 수교 141주년 맞을 정도로 두 나라의 관계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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