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사실상 결말 조율에 들어섰다.
그런 가운데 러시아의 대항마 영국은 내부적 정치 폭풍을 맞고있으며
치명적인 이스라엘 또한 러시아의 때아닌 제재에 당황해 하고있다.
우선 영국의 보리스 존슨 내각이 흔들리고 있다. 6일인 어제(한국시간) 영국 보수당 의원 및
장관 46명이 줄사퇴하며 보리스 존슨 사임을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 보리스 존슨 사퇴 요구하는 46인
- Sajid Javid, 보건 및 사회 복지 장관
- 재무장관 리시 수낙
- 앤드루 무리슨 모로코 주재 무역대사
- 빔 아폴라미 보수당 부위원장
- Saqib Bhatti, 보건 및 사회 복지부의 의회 개인 비서
- 조나단 걸리스(Jonathan Gullis) 북아일랜드 사무소 의원 비서관
- 니콜라 리차즈(Nicola Richards) 교통부 의회 개인 비서
- 버지니아 크로스비(Virginia Crosbie) 웨일스 사무실의 의원 개인 비서
- 케냐 주재 무역대사 테오 클라크
- Alex Chalk, 법무장관
- Laura Trott, 교통부 의회 개인 비서
- 윌 퀸스(Will Quince), 교육부 아동 및 가족 담당 국무 차관
- 로빈 워커(Robin Walker) 교육부 학교 표준 담당 장관
- Felicity Buchan, 비즈니스, 에너지 및 산업 전략부 의원 비서
- 재무부 장관 존 글렌
- 빅토리아 앳킨스 법무부 교도소 및 보호관찰 장관
- 조 처칠(Jo Churchill), 환경식품농촌부(Department for Environment, Food & Rural Affairs) 국무차관
- 스튜어트 앤드류(Stuart Andrew), 주택 및 커뮤니티 레벨업 담당 국무부 장관
- Selaine Saxby, 재무부의 의회 개인 비서
- 클레어 쿠티뉴 미 재무장관
- 교육부(Department for Education)의 국회의원 개인 비서인 David Johnston은
- 케미 바데녹(Kemi Badenoch), 주택 및 커뮤니티 레벨업 담당 국무장관
- Julia Lopez, 디지털, 문화, 미디어 및 스포츠 국무부 장관
- Lee Rowley, 비즈니스, 에너지 및 산업 전략부 국무 차관
- Neil O'Brien, Leveling Up, Housing & Communities의 국무 차관
- Alex Burghart, 교육부 국무 차관
- Mims Davies, 노동 연금국 국무 차관
- 던컨 베이커(Duncan Baker), 주택 및 지역사회 평준화부(Department for Leveling Up, Housing & Communities)의 국회의원 개인 비서
- 크레이그 윌리엄스(Craig Williams) 재무부 의회 개인 비서
- 북아일랜드 사무소의 국회의원 개인 비서 마크 로건(Mark Logan)
- Rachel Maclean, 내무부 보안 담당 국무 차관
- 마이크 프리어(Mike Freer) 국제통상부 수출담당 차관
- 마크 플레처(Mark Fletcher), 비즈니스, 에너지 및 산업 전략부의 의회 개인 비서
- Sara Britcliffe, 교육부 의회 개인 비서
- 스코틀랜드 사무소의 개인 비서인 Ruth Edwards
- 피터 깁슨(Peter Gibson) 국제통상부(Department for International Trade) 의원 개인 비서
- 앙골라와 잠비아의 무역 대사 David Duiguid
- James Sunderland, 환경, 식품 및 농촌부 의회 개인 비서
- James Young, 레벨업 부서의 Red Wall MP 및 PPS
- David Mundell, 뉴질랜드 주재 영국 무역 대사
- 제임스 데일리(James Daly) 노동연금국 개인비서관
- Danny Kruger, 레벨업, 주택 및 커뮤니티 부서의 PPS
- 사이먼 하트, 웨일스 비서
- 에드 아르가 보건장관
- James Davies, 보건부 PPS
- Gareth Davies, 보건부에 PPS 제공
발단은 지난 코로나 방역 기간 중 보리스 존슨의 방역 수칙을 어긴 술파티였다.
일명 다우닝가 파티로 알려진 이른바 영국형 여의도 파티인 이 충격적인 술 파티는
코로나 방역기간 중 모임이 금지된 가운데 보리스 존슨은 그의 권력 측근들과
2020-2021 1년 남짓 수차례 술파티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더욱 충격적인 건 술파티가 폭로되고
대다수 권력가들에게 벌금이 부과되었지만 유독 보리스존슨 총리에겐 벌금이 부과되지 않은 사실이
연이어 폭로되면서 영국 민심이 불같이 화난 것이기도 했다.
뿐만이 아니었다. 영국은 연이은 물가 상승과 정치 스캔들 등 보리스 존슨의 저조한 지지율들이
이번 총리 사퇴 요구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우선 존슨 내각 1인자로 불렸던 지난 코로나 비상사태를 진두지휘한 사지드자비드(Sajid Javid) 전 보건장관이
사퇴 성명을 내며 포문을 열었다.
자비드는 "존슨이 집권한지 3년이 지났다"며 "나는 원칙적으로 평화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선호하지만
그보다 앞서 국가와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각종 스캔들과 정치 비리에 놓인
존슨을 더이상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도 존슨이 코빈주의(열악한 노동계)를 지나치게 배쳑하고
있다며 존슨의 정책 성향도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최근 보리스 존슨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브렉시트 이후 강력한 긴축과 다시 유럽과 한 몸이 되려는 브렉시트
수정안건과 관련된 발언으로 해석된다.
뒤이어 2인자로 불린 재무장관 리시수낙(Rishi Sunak)의 사퇴가 영국과 국제사회에 충격을 안겨줬다.
리시 수낙은 사퇴 성명에서 "우리 영국은 낮은 세금과 높은 경제 성장을 원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국민도 지도자도
진실되고 책임감 있어야 된다"며 영국의 지금 현재와 미래를 위해선 보리스 존슨 사퇴가 타당하다는 주장을 폈다.
이는 코로나 비상사태로 긴축을 풀어야 한다고 했던 그의 경제 방향성과 반대로 가는 존슨의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도 무겁게 실려있었다고 풀이된다.
그외 많은 보수당 의원들이 사퇴 성명을 냈으며 보리스 존슨은 정치 퇴출 위기에 내몰린 상태다.
그렇다면 당장 보리스 존슨이 사퇴하게 된다면 총리 빈 자리를 누가 메꿀것인가?
영국 내 의견도 적잖게 나오고 있다. 걔중 지난 브렉시트를 이끈 테레사 메이(Theresa Mary May)
전 총리가 거론되고 있다.
그녀는 현직 하원 의원이며 이번 줄사퇴에 모든 의원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또한 테레사 메이는 보리스 존슨의 이른바 NI Protocol(북아일랜드 부분 관세조항)을 무효화 하는
법률 개정안 움직임에 대해 "이것은 브렉시트 개정법 위반 입니다" 강력히 비판해
정통성을 추구하는 영국 보수당들의 지지를 얻기도 했다.
이렇듯 영국은 내부적으로 정치적 큰 폭풍우에 돌입한 상황이다.
한편, 우크라이나에 화력을 아끼지 않는 러시아에선 긴급 조치가 내려졌다.
바로 NGO를 비롯 유태인 기관 운영 중단 사태다. 전 세계 유태인 커뮤니티 알리야(Aliyah)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정부 기관에서 유대인 기관(사회 봉사 및 종교단체)들이 무분별하게 러시아 국민들의 정보수집 하는 걸
금지 시키고 있다며 알리야 활동에 치명적이란 소식을 밝혔다.
알리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태인 기관으로써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유태인을 선별해 그들을 마음의 본향
예루살렘으로 이민 돕는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최근까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난 간 많은 우크라이나
유태인들이 알리야의 도움을 통해 예루살렘으로 이민 가던 것이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이스라엘 대사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때문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난길에 오른 많은 유태인들이 이번 러시아의 제재로 철의 장막에
갇히는 게 아니냐?며 두려워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이 우크라이나 유태인 젤렌스키 대통령 입장을 지지하고 나선다는 점에서 나온
이른바 '괘씸죄'에서 비롯됐다며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 이스라엘이 유태인 젤렌스키를 도우며 또 한편으론
시리아 내전에 관여한다며 이스라엘을 탐착치 않게 보면서 시작된 일이기도 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결말에 들어서면서 러시아와 전쟁 갈등 지점인 영국 그리고 깐깐한 현미경 계산에 들어선
이스라엘 양국의 상황에 대해 향후 중국의 대외 정책에도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글 -
https://z11neo.tistory.com/341
https://z11neo.tistory.com/270
https://z11neo.tistory.com/29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