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8 인천 부평구 계양동 이재명 사무실 앞엔 플랜카드가 내걸렸다.
"계양구 주민이 호구인가? 전과 4범은 국립호텔으로 가라!" 요컨대 오는 6월 1일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인천 계양 출마가 아닌 국가가 운영하는 감옥 가라는 의미 담긴 강력한 메시지였다.
이날 시위는 민경욱 전 국회의원과 5명의 시위대들이 정식 집회신고 절차밟고 벌인 합법적 시위였다.
[인천민주시민연합회] 에서 주최한 이번 시위는 이른바 '사회정의'와 '세상의 진실'을 알린다는
명목으로 벌인 시위이기도 했다.
그렇게 노인 다섯명 있던 시위 현장에 젊고 건장한 선관위 직원 10명 쯤 우르르 몰려오면서 평온한 합법 시위에 험악한 문제가 생긴다.
"체증하러 왔습니다" 선관위에서 나온 엄청난 거구에 우람한 사나이는 말했다.
사나이의 팔뚝은 어지간한 노인 몸통만한 엄청난 굵기였으며 위압감은 실로 대단했다.
시위하던 5명 노인들은 선관위 남성의 강력한 팔뚝과 또 시위 인원수보다 훨씬 많은
선관위 사람들을 보고선 꿈뻑 주눅이 들었다.
뿐만이 아니었다. 덩치 큰 선관위 사람들은 마치 사냥하는 곰처럼 노인들 주변 여기저기
자꾸 어슬렁 거렸다. 도무지 신경 쓰여 좀처럼 시위에 집중할 수 없었다.
결국 선관위 사람들에게 주눅 든 노인 5명은 용기내 항의의 목소리를 냈다.
그렇게 선관위 사람과 시위대 간에 여러 말들이 오가던 중 건장한 팔뚝 선관위 사나이가
항의하던 목사님에게 반말 섞으며 대응하자 보다못한 민경욱 전 국회의원이 나섰다.
민 전 의원은 분한 감정을 추스르며 유투브 LIVE 방송을 틀었다.
그리고 선관위 사람과 실랑이 오가는 장면을 생중계로 방송해 집회 현장에서 겪는 비통함을 전했다.
결국 민경욱 전 의원 유투브 방송을 통해 시비 붙은 덩치 큰 선관위 사람은 선관위 정규직이 아닌
단기직으로 고용된 이른바 '비공무원'이란 강력한 소속과 신분이 밝혀졌다.
저팔계처럼 덩치 큰 사나이의 압도적인 분위기 속에 지례 겁먹은
민경욱 전 국회의원들은 고래고래 고함치며 덩치 큰 비공무원 사나이로부터 받은
두려움 그리고 공포의 압박감을 떨쳐내고자 언성 높여 크게 몸부림쳤다. 하지만 선관위 저팔계 사나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항의하는 민 전의원에게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분위기는 점점 험악해져 갔다.
그렇게 험악한 분위기가 고조되자 멀찍이 지켜섰던 회색 정장 입은
높은 정규직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한 사나이가 나섰다. 회색 정장은 수제로 맞춘 듯 바디 핏이 탄탄히 잡혀
상당히 고급져 보였다. 구두 주둥이가 넓은 이태리 명품 페라가모를 연상케 하는 그의 가죽 구두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으며 양팔을 벌릴 때 멋지게 드러나는 논 넥타이 스트라이프 남방은 예전 밀라노 거리를 거닐 때
흔히 보던 이태리 정장남들을 연상케 했다. 고급 이태리 패션이란 생각이 들었다.
몸을 돌릴 때 깔끔하게 드라이된 정돈된 3미리 투블럭 헤어스타일 또한 상당히 인상적이다.
결국 회색 정장 사나이가 현장을 지휘하며 분위기를 어루어만지자
그제서야 굵직한 팔뚝 저팔계도 조용히 뒤로 물러났다.
곧이어 선관위 사람 모두 회색 정장 사나이 따라 다른 장소로 이동해
다행히도 별다른 유혈낭자 폭력 사태없이 사납던 긴장감은 조금씩 가라앉았다.
두 주먹 불끈쥐고 방송을 지켜보던 전국 1천여명 넘는 국민들은 "히~유"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렇게 모든 갈등이 해소되는 줄로만 알았는데...그런데...
그런데 이날 사나운 덩치 비공무원 남성의 강력한 압박도 압박이었지만 그보다 더 강력한
메가톤급 충격이 방송 화면에 잡힌다. 바로 이재명 후보 사무실 앞 헐벗은 나무였다.
이재명 사무실 앞 횡단보도엔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서있었다.
그 커다란 나무는 평상시 햇빛 쏘는 여름, 풍성한 잎사귀들로 신호등 기다리는 인천 시민들께
그늘을 제공하던 고마운 나무로 보였다.
하지만 이재명 사무실 앞 커다란 나무는 안타깝게도 가지들 모두 잘려나가
푸른 잎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흉측한 나무통 몰골만 드러낸채 꼿꼿하게 서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나무라기보단 콘크리트 전봇대 같았다.
이날 방송에서 민경욱 전 의원은 가지 잘려나간 가엾은 나무를 확대해 화면에 비췄다.
"이재명 후보의 사무실 앞에 와서 깜짝 놀란 게 있는데요 저 나무들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민경욱 의원은 말했다. 그러면서 "저 나무들이 전부 다 짤렸어요"며
"이유가 이재명 후보의 포스터를 가린다는 이유로 저 죄없는 나무가 팔다리가 짤렸습니다,
옆에 나무도 마찬가집니다" 민경욱 전 의원의 충격적인 방송화면이 대국민께 전해졌다.
그러면서 민 전 의원은 "이런 충성을 누가 하고있을까요? 부평에 구청장은 어느당 소속일까요? 이건 자명합니다!"
말하다간 곧 카메라 화면을 오른쪽으로 이동해 비추었다 화면엔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사무실이 나왔다.
"바로옆에 보시면 윤형선 의원의 사무실이 있습니다. 그 앞에 나무는 어떤가요?" 화면엔
잎이 풍성한 가로수 나무들이 보였다.
최근 이재명 후보는 지방선거 유세 현장에서 어린이 밀치는 영상, 벤치에 사람들 사이로 파고드는 영상들이
언론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며 악마 논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래는 2022.05.18 민경욱 전 국회의원 유투브 방송 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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