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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루즈니키 스타디움/리비우/마리우풀 공습/Tu-22M3/마리우풀 극장/오데사/러시아 제재/로로피아나

by [시론]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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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서방의 러시아 제재에 '지준은'이 막힌 푸틴(Putin)은 당장 달러가 없는 상황에서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이자는 루블화로 지불하겠다!" 국제사회에 으름장을 놨다. 그러자 꼴통 푸틴에게 골머리 썪던

채권단은 결국 루블화를 상승시켜 한때 50% 넘게 떨어져 내린 루블화는 다시 정상궤도를 향해 약진하고 있다.

[루블화 환율]

 

게다가 암호화폐 환전 대안책까지 나오자 현재까지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경제 압박은

사실상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에 대한 저평가가 서방 사회 곳곳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나아가 영-미 정상이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전화를 돌리며 강력한 제재에 동참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선 국제사회는 고개 갸우뚱하는 모양을 비추고 있다. 

이에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는 3월 18일 

"서방의 주변국 제재 압력이 되려 중국과 우리의 동맹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다" 강력한 자신감을 보였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1950(71세)]

 

또 푸틴은 유태인과 중동의 '논뱅크(비은행예금기관)'나 레버리지 투자들로 이른바 물밑 거래에서 강력한 지원을 받아

미국이 내논 너울진 제재 압박 파도를 그럭저럭 잘 타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온다. 

[Putin Surfing]

 

 

반면 이번 제재로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서방 국가 경제만 되려 내외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가 곳곳에서 제기됐다. 

또 러시아는 서방 세력의 선전/선동에 맞서 여론 전선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민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유럽인들은 평가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Zelensky)와 서방 국가들에선

전쟁 초창기부터 푸틴이 제정신이 아니라며 여러 언론매체들을 이용해 선전선동에 돌입했다.

"치매질환 푸틴은 벙커에 숨어서 전쟁 구경만 한다! 푸틴은 지하 벙커에 숨어 움츠리고 있다!"

러시아 지식 계층과 공무원 사회 그리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을 조성해 내부분열 작전을 펼친 것이다.

[2022.03.14 조선일보 기사]

 

그런데... 그런데 3월 19일(한국시간, 현지시간 18일) 푸틴은 국민들 앞에 당당히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

전세계에 충격을 안겨줬다. 

[2022.03.19(한국시간, 현지18일) 크림반도 병합 8주년 행사에 참석한 푸틴]

최대 8만 1천명 까지 수용 가능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Большая спортивная арена Олимпийского комплекса Лужники) 무대 정중앙에  오른 푸틴(Putin)은 마이크를 들었다. 

"자랑스러운 러시아 군대의 특별 군사 작전 훈련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국민과 조국 러시아를 위해서 입니다!" 이날 3백만원 상당에 케시미어 목티와

1천 600만원 상당에 이태리 명품 로로피아나(Loro piana) 잠바(jacket)를 입고 등장한 푸틴은 스타디움 떠나갈듯

쩌렁쩌렁한 힘찬 연설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연설이 끝나자 루즈니키 스타디움(Luzhniki stadium)

경기장 가득 메운 군중들은 러시아 국기를 펄럭이며 환호했다. 

 

 

이 같은 강력한 행보를 보이는 푸틴 전함에 대한 서방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분석을 냈다.

"근 10년 가까이 압박 수위를 올린 미국의 경제 제재에서 러시아가 자립생존 능력을 갖춘 것 같다"

한편, 전쟁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동부전선은 모두 제압 당해 러시아 점령군 지배하에 놓였다.

처음부터 초전박살나며 강력한 저항에 돌입한 마리우풀(Mariupol)은 이미 오래전 보급 지원이

끊긴 상황이다. 굶주린 우크라이나 저항군은 민간인과 함께 숙소 생활을 벌인지도 한참됐다. 

[2022.03.17 전쟁상황]

 

반면 시가전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마리우풀 저항군의 일명 두더지 작전 게릴라에 지친 러시아 군대의

인내는 한계를 넘어섰다. 결국 러시아는 이른바 마른 하늘에 날벼락 작전을 감행한다. 

우크라이나 민간인과 군인이 한데 뒤섞여 투숙하며 작전 펼치는 마리우풀(Mariupol) 시내 정중앙으로

러시아의 공습 명령이 떨어진 것이다. 이윽고 제트엔진 굉음이 마리우풀 하늘을 찢고 전투기에선 강력한

미사일 우박이 쏟아져내렸다. 도시는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마리우풀의 콘크리트 건물들은 죄다 허물어지고

먼지 자욱한 거리엔 건물 잔해만이 남았다. "마리우풀 건물 80%가 다 파괴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공식적으로 내논 입장이다. 

"그 곳엔 민간인과 어린이 1,300명이 있었다! 미친 러시아 군대는 아이들을 살해하고 있다!"

국제적 도움을 호소하며 젤렌스키는 러시아를 규탄했다. 이날 정통으로 폭격 맞은

마리우풀 드라마 극장엔 우크라이나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콘크리트에 깔린 민간인 구조에 나섰다.

하지만 잿더미 속에선 이미 숨이 멎은 시체만 무더기로 건져내야만 했다. 우크라이나 현지는 물론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공습에 불타는 마리우풀 시가지]
[모든 게 다 파괴된 마리우풀을 떠나는 사람들]
[공습에 사람들이 마리우풀을 떠나고 있다.]
[마리우풀]
[마리우풀]
[마리우풀의 상징 드라마 극장]
[ukraine mariupol]
[선발대로 투입된 체첸 게릴라 부대가 마리우풀 도시를 제압했다. 곧이어 시내로 들어서는 러시아 전차]
[마리우풀에서 체첸 게릴라부대가 저격수 위치 파악에 나섰다.]
[강력한 시가전에 돌입한 체첸 게릴라부대]
[공습이 쏟아진 건물 지하에서 어린 아이와 엄마를 구출해 나오는 체첸부대 - 서방 국가에서는 체첸에서 선동 목적으로 배포한 영상이라며 비겁한 악마 체첸 군인들이 구조 시늉하는 걸로 규명했다.]

 

한편, 마리우풀을 제압하기 이틀전 3월 16일 크렘린궁엔 긴급 전보가 날아왔다.

크림반도 남부군을 이끌던 안드레이 모르드비초프(Andrey Mordvichev ) 육군 중장 전사 소식이었다.

남부 헤르손 공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기습 총격에 그만 사망한 것이다. 

 

안드레이 중장은 지난 시리아 북부전에서 승전을 거듭한 전장을 누비던 최고 영웅이었으며

푸틴이 가장 총애하는 장군이었다.

이날 사망한 안드레이 중장의 죽음은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사한 최고급 장군이란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밤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를 끝장내고자 강력한 결단을 내린다. 푸틴은 결국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명령을 내렸다. 

[시라아전 영웅 Andrey Mordvichev 육군 사령관(중장) 사망, 1976-2022]

 

푸틴의 날선 명령에 극초음속 미사일 Kh-47M2(Kinzhal : 킨잘)를 장착한 강력한 투폴레프Tu-22M3 폭격기 편대가

출격한다. 목표점은 서우크라이나 델리아틴(Deliatyn) 에서 보급 지원하던 탄약고 기지 그리고

수도 키에프(Kiyv)였다. 

[투폴레프 Tu-22M3]
[극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한 Tu-22M3​]

 

 

[2022.03.18 폭격 맞은 키에프]
[2022.03.18 폭격 맞은 키에프]
[3월 18일 극초음속 미사일 폭격에 불타버린 집을 빠져나오는 키에프 시민]
[2022.03.18 폭격 맞은 키에프 - 비탈리 클라치코(Vitali Klitschko) 시장이 현장을 감독하고 있다.]

 

어느정도 동부 전선이 거의 다 정리됐다고 판단한 러시아 군단의 화력은 이제 본격적으로 

서우크라이나 최대 도시 리비우 그리고 남부에 항구도시 오데사(Odessa)에 집중되고 있다. 

"젤렌스키는 폴란드 국경지에 숨었다!"

크렘린궁은 겁쟁이 젤렌스키가 최고 후방인 서우크라이나 폴란드 국경 인근에 있을 것이라 했다.

[마지막 전투가 될 서우크라이나 리비우와 오데사]

오데사엔 이제 민간인은 없는 것 같다. 오데사 전 시민이 고향을 지키기 위해 

직접 총 들고 마지막 전투에 대비 중이다. 시민 모두 군인이 돼가고 있다.

 

 

한편, 최근 잇따른 공습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Ukraine) 서부 리비우(Lviv)에선 긴급 작전이 시작됐다.

이른바 유모차 항쟁이다. 공중에서 폭격 가하는 파일럿이 보게끔 리비우 시내 광장에

100여대의 유모차를 나란히 전시했다. 이곳에 유모차 타는 애기가 많이 산다는 표식이기도 했다. 

파일럿도 인간의 탈을 쓰고서 이곳을 폭격하지 못할 것이란 리비우 시민들의 간절한 믿음과 소망이 담긴 메시지였다. 

[2022.03.18 서부 최대도시 리비우, 도심 광장에 전시된 유모차]

 

 

[2022.03.18 전쟁상황]
[3월 19일 점령당한 마리우풀을 탈출하는 시민들은 돈바스 분리주의자들의 검문을 받고있다.]
[마리우풀을 점령한 돈바스 분리주의자들이 마리우풀 시민에게 길안내를 하고있다. ]
[마리우풀 도심을 통제하는 돈바스 독립 군인들]

군데군데 폭격이 빗발치고 극초음속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핵심부들을 강타한

이날도 어김없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의 일일 영상 브리핑이 시작됐다.

젤렌스키(Zelensky)는 여전히 러시아의 폭력에 굽힐 생각이 없으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의 협상 길은 언제나 열려있다고도 했다.

젤렌스키는 나토(NATO) 미가입까지는 받아들이겠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 어차피 제어되지도 않는 돈바스 지역 독립도 허용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크림반도 부분과 그외 EU 가입 의지는 굽히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푸틴이 요구하는

자신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지도부 전격 교체에서도 현재 협상 진전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젤렌스키를 바라보는 유럽 국민들의 시선이 예전처럼 마냥 곱지마는 않다.

여러 불만과 비판들이 나오고 있으며, 전쟁을 바라보는 서방 사회의 시선은 조금씩 차가워지고 있는 분위기다.

유럽 내부적으로도 이번 전쟁에 대해 서서히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한편, 마리우풀이 제압당한 19일(한국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물질적 지원을 한다면 댓가 치를 것!" 강력한 경고를 했다.

이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관이 성명을 냈다.

"우리 중국은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오른쪽(평화/합리주의) 편에 서있다"며  "중국의 입장은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대부분의 국가들의 바람과 일치한다 우리의 입장이 옳았다는 것은 많은 시간이 흐른뒤

역사가 답해 줄 것이다." 기자들이 둘러싸인 가운데 왕이 외교부 장관은 말했다.

[왕이 -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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