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직원들의 강력한 강간 사태로 세계가 떠들썩 하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발병 치료 임무를 띠고 현지에서 환자를 돌보던 WHO 직원들이
가냘픈 콩고 여성들을 노린 잔인한 성범죄 속 드러난 강간 혐의만 무려 9건으로 상당히 강력한 충격을 주고있다.
- WHO 강간, 어떤 형태로 이루어졌나?
범행은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
2021.09.29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이번 강간에 가담한 WHO에 알려진
직원 수만 무려 4명 이었으며 이것은 2018-2020 사이 2년 기간만 조사한 결과라고 한다.
강간 수법은 아주 교묘했다. 취업난으로 고통과 절규에 빠진 여성들 마음을 이용한
이른바 미끼형 강간이었다. 피해 여성들 증언에 따르면 WHO 직원들은 구직난에 처한
사회적 약자인 콩고 현지 여성에게 "성관계 하면 일자리를 알아봐주겠다"며
강력한 제안을 먼저 제시했다.
피해 여성들은 그런 부도덕한 제안을 거부하지 못하고 굳게 문이 닫힌 병원 안에서
같이 술을 마셔야만 했고 술에 취한채 병원에 갇혀 WHO 직원과 원하지 않는 성관계를 맺어야 했다며 폭로했다.
이같이 상대적으로 사회적 높은 지위를 이용한 위력에 의한 강간으로 보여지는 사태가 사회에 폭로되며
콩고를 비롯 아프리카 대륙과 유럽사회는 황당함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 WHO의 치밀한 강간 범죄, 세상에 알려지게된 배경은?
이러한 WHO 직원들의 처참한 강간 행위들은 알려진 네 사람 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WHO 직원들은 전반적으로 아프리카 여성들을 성적 도구로 대하는 느낌이 많았다고 한다.
사건이 알려지게된 배경엔 그동안 WHO 직원들로부터 강력한 성적 학대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여성들이 대거 나오면서 부터다. 총 50명 이상에 여성들로부터 성적학대 제보를 받은
WHO 측에선 외부 인사들로 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 결과 WHO 내 성적 학대를 범한 가해자는
자원봉사단들을 포함 총 83명 이었으며 걔 중 21명이 WHO 직원임이 드러났다며 조사 위원회는
보고서를 냈다. 또 이번 문제가 된 WHO 직원 4명은 소녀와 여성들을 대상으로 수 차례 강간을 했으며
그 중 어린 여성 2명은 임신까지 했었다는 참담한 사연이 보고서를 통해 드러나기도 했다.
- 사건을 접한 WHO 공식 입장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은 긴급 진화에 나섰다.
조사단 위원회에서 작성한 35페이지 분량에 WHO 직원들 성범죄 보고서를 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며 "피해 여성들을 섬기고 보호하기 위해 WHO에 고용된 사람들이
되려 성범죄 가해자가 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테우드로스 사무총장은 말했다.
또 사무총장은 "가해자가 용서받지 않고 책임을 지는 것이 저의 최우선 과제입니다."는 입장을 내며
우선적으로 강간 범죄가 알려진 직원 4명에 대해선 고용관계상 계약을 해지하며 사직 처리 했음을 밝혔다.
또 WHO의 구조와 문화를 전면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사무총장은 이번 강간 및 성범죄 사건에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보호할 것이며 그녀들에게 도움을 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더했다.
이번 WHO의 대대적인 성범죄 사태에 아프리카 지역 국장인 멧시디소 모에티(Matshidiso Moeti)도 말을 보탰다.
"우리 직원들의 행동으로 인해 두렵고 마음 아플 여성들에게 죄송스런 마음입니다"며
고통을 겪은 여성들에게 사과했다. 또 그녀는 "조사 결과에 대해서 겸손해져야 합니다." 말했다.
그러면서 모에티 그녀는 "WHO는 중앙아프리카의 국가에서 일어나는 성착취 및 학대 사건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튼튼한 구조적 체계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지적하며 여기엔
그동안 에볼라 퇴치에만 WHO가 집중했기 때문이란 설명도 더하며 개선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WHO는 지난 2019년 콩고에서 시작된 에볼라 발병으로 국제적 규모의 확산을 막기 위해
2019년 에볼라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비상사태 이후에도 2천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결과자료도 내놨다. 그러한 에볼라 비상사태 상황에서 발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세계가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것을 주도한 WHO는 다행히도 2020년 6월
에볼라 비상사태 종료 선언을 할 수 있었다며 성범죄로 얼룩진 지난 2년간에
WHO 상황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따라서 에볼라 비상사태가 일어난 시기에 벌어진 이번 성범죄 사태는
긴급했던 에볼라 상황의 위기로 내부적 관리와 단속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지금은 에볼라 위기에서 벗어난만큼 WHO의 여성을 대상으로한 성범죄에 대해 반성하고
강력하게 각성해 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 콩고 여성 인권운동과 문화 어디까지 왔나?
대한민국 외교부 보고에 따르면
콩고의 면적은 2억 3천만 핵타르로, 1천만 핵타르 규모인 대한민국보다 무려 23배 가량 큰
엄청난 면적을 보유한 국가며 인구수는 9천 300만으로 대한민국 5천 1백만
대비 2배 가까운 수준이다. 또 GDP는 473억 달러로 1조원 달러가 넘는 대한민국과 비교해 경제가
많이 약한 후진국에 속한다. 치료제가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 종주국으로 많은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는 국가이기도 하다.
강력한 카톨릭 중심 체제에 종교 문화는 대한민국과 비슷하며
여성인권 탄압국가에서 여러 국제 여성활동가들에 영향으로 최근엔 강한 여성 사회운동이
정치권을 장악하며 급기야 여성가족아동부(Ministry of Gender, Family and Children)란
여성부 정부부처까지 세워진 강력한 여성운동 국가이기도 하다.
때문에 서방사회 패미니스트 중심에 문화와 교육이 매우 강력한 국가이며
결국 그러한 패미니스트 교육을 받고 자란 최근에 콩고 여성들은 상당히 서구적이고 또 개방적이다.
따라서 콩고에서도 대한민국의 골드미스(미혼,미출산 고급진 생활)와도 같은
여성정신이 대유행하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이른바 음바페 걸스(Filles Mbappé)라고 콩고의 신세대 여성을 지칭하는 용어다.
음바페 걸스들은 콩고에 전통성이라 할 수 있는 가족이 우선시 되는 소중함,
여성으로서에 사회적 국가적 의무와 정결한 몸과 마음가짐과 같은 보수적인 전통을 벗어던진
이른바 신세대 여성들이다.
지구별에서 태어나 한 평생 살다 갈 자기 자신만에 그 어떤 개인의 소중함을 최우선시 하며
가령 최고 우선시 하고 따라야 할 믿음이 있다면 그것은 오로지 하나님 말씀 외엔 없다고 한다.
대한민국 골드미쓰와도 같이 패미니스트(여성운동)에서 파생된, 서구적 정신과 비슷한 것이다.
최근 콩고는 과거처럼 여성스럽게 남자만을 의지하고 순종하던 아프리카 전통 여성상에서 탈피해
진취적이고 사회에 적극 동참하는 도전적인 유럽 여성들과도 같은 이른바 도시 여성이 되었다.
음악에 심취해 어깨와 허리를 흔들며 춤 추고 술 마시며 마음에 드는 남성과의
아무런 미래 기약없이 하룻밤 성관계도 흔쾌히 받아들이는 수준에 다다랬으며
결혼할 생각이 없는 이러한 여성들을 콩고 내에선 음바페 걸스(Filles Mbappé)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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