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설립된 영국 스톡포트에 위치한 바이오뱅크는 인간의 질병 발생에 대한
유전적(DNA), 환경적 원인 분석을 위해 실험 자료를 DB화 시키는 임상실험 연구를 해왔다.
바이오뱅크 임상실험 참가자는 무려 50만여명으로 이는 영국 최대 규모다.
또한 바이오뱅크는 연구에 참가자들을 최소 30년간 추적한다.
그러한 가운데 바이오뱅크(이하 '바뱅')는 이번 전 세계적인 전염/감염병인 팬데믹 사태에
대해 장기간에 걸친 연구에 돌입한다는 코로나와의 장기간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2021.03.12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그간 장기간에 걸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이른바 의료 데이터 축적 연구를 해오던 '바뱅'에서 코로나 걸리기 전/후 뇌를 스캔하여
도표화하는 작업으로 자료를 축적하며 추적하겠다는 것이다.
옥스퍼드 의대 역학교수이자 영국 수석 과학자인 강렬한 푸른 눈에 금발의 '나오미 앨런' 그녀는
"코비드19(이하 '코로나')를 앓기 전과 후에 환자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연구에요."라며
"우리는 팬데믹 초기에는 코로나가 대부분 '호흡기 질환'이라고 알았지요. 하지만 지금 현재에
우리는 코로나가 심장, 간, 신장, 장 등 심지어 뇌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걸 알았답니다." 라며 이번 연구의
시작이 단순 호흡기 질환을 넘어선 인체 여러 군데에 영향을 미치는 특이한 전염 바이러스란 것에 착안해
깊은 연구에 들어간다는 의견을 BBC를 통해 전했다.
"따라서 저희 연구자들은 이번 코로나가 인체 기관의 구조, 기능의 변화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조사 할 수 있을 것이에요.” 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 감염자의
인체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에 손상을 입힐지의 여부도 알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담아냈다.
이번 바뱅의 이른바 '뇌 스캔' 연구는 어디까지나 임상실험에 참여자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그 대상이 다양하고 많을수록 좋다. 따라서 앨런은 "이번 연구는 무증상 환자와 중증환자들을
주 대상으로 이뤄질 거예요." 라며 “우선 코로나가 인체 여러 기관에 미치는 바이러스의 영향이
감염 초기 '경증'에서 후기인 '중증'에 이르는 과정들을 면밀히 조사할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감염되지 않은 정상적인 사람의 자료들도 많이 필요하므로 50만여 명 달한
바이오뱅크 회원에 한해 1,500명 정도의 뇌 스캔 자료도 상세히 기록된다고 알리며
"이번 연구는 가능한한 많은 사람들의 자료가 필요해요"라고 BBC 인터뷰에 응해왔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이번 코로나 사태에 의학자들은 해답으로 DNA 연구를 꼽고 있으며
따라서 다년간 DNA DB 분석 연구를 해온 이번 바뱅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비밀을 밝히는
DNA 연구에 영국인들에 기대는 매우 크다. BBC는 이번 바뱅의 연구에 참여한다는
코로나 회복자 '브라이언 셰퍼드(71세 남성)씨를 소개했다.
브라이언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이번 연구에 참가하는 걸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며 최근 코로나로
힘들었던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 했다.
"작년 11 월은 정말 최악의 상황과 맞닥뜨려야 했어요."라며
"코로나로 시름시름 앓다 그만 병원신세를 져야했지요."라고 말했다.
"제가 아스팔트 위에서 문이 활짝 열린 구급차에 실려 갈 때 제 아내는
그저 멀찍이 서서 한없이 눈물 흘리며 바라봐야만 했지요" 사랑하는 아내가 가까이서
구급차도 함께 타지 못한 슬픈 상황들을 떠올리며 잠시 눈시울을 붉히다가는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때에 저는 응급차 안에서 '다시 그녀를 볼 수 있을까?'라는 절망감에 사로 잡혔었지요. '좀 전' 멀찍이
길에 서있던 아내 얼굴을 좀 더 자세히 봐둘거란 후회마저 들었습니다 하하하" 어둡던 표정은 이내 곧
밝게 빛났다. "그런 우려와는 달리 결국 5일 후 치료되어 다시 집으로 올 수 있었어요." 브라이언은
작년 겨울 자신이 겪었던 코로나 상황들을 전하고는 곧
"치료가 되고 코로나 통증도 사라졌지만 그 후 몇가지 후유증들이 몸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며
이번 코로나는 감염과 치료라는 단순 절차가 아닌 후유증이 수반된다는 심각성을 말했다.
그러곤 바이오뱅크 임상연구에 참여하게 된데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브라이언은 "이번 저를 비롯 여러 참여자들의 스캔 자료가 코로나를
이겨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세계의 큰 위험을 이기는 데에 힘이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며 이번 연구와 거기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좋은 의미들이
전세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코로나 관련 여러 과학자들은 아직 코로나가 장기적으로 우리의 인체에 어떤 영향을
줄지의 여부에 대해 이해하는 "초기 단계"라는 의견들이 많았다.
그런 가운데 이번 바이오뱅크의 뇌스캔 연구는 지금까지 도표화 된 폐의 흉터, 심장의 염증 및 근육 손상, 신장 손상등에 관한 구체적인 연구가 될것이란 것에 의미가 깊다고도 했다.
나오미 앨런은 끝으로 "이(코로나) 바이러스는 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일부 환자들은 기억력과 집중력, 어지러움 및 우울증과 같은 '뇌 안개(정신 혼탁함)' 를 경험하고 있어요." 라며
이번 코로나가 단순 호흡기질환에 국한 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차원을 넘어선 새로운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학'(Imperial College London)의 신경과학자
폴 매튜스(Paul Matthews) 교수는 "이 연구의 희망은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신경학적 변화의 일부를
정확히 찾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며 이번 바이오뱅크 연구가 코로나 해법을 찾을 것이란 희망의 메시지를 더했다.
폴 교수는 "뇌 스캔은 우리에게 뇌 구조에 대해 더 구체적인 정보를 줄것입니다. 지속 될 수 있는 뇌의 염증에 대한
증거가 있는지의 여부와 약간의 수축을 유발 할 수 있는 뇌의 특성상 뇌 신경 세포를 실제로 죽일 수 있을만큼 충분히
손상되었는지 여부 입니다."며 이러한 스캔 작업은 앞으로 몇년동안 반복 될 것이며 결국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제공 될 것이라 말하며 이번 바이오뱅크 연구를 시작으로
"인류는 코로나에 대한 이해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라고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대한민국 네티즌들은
"단순 기침 감기는 아니구만! 후유증이라니... 정말 끔찍해!!" 라는 공포에 떠는 의견들이 있었으며
"김치나 된장 많이 먹는 우리 민족 종특상 코로나는 잘 안 걸리지 않나?"라며 일본을 예로 들었다.
"가까운 일본이라지만 우리와는 달리 저토록 유난 떠는거 보면 사실 일본엔 김치, 된장 식문화가
잘 없잖아?"라며 대한민국에 비해 일본의 코로나 취약성을 비교하며
결국 코로나 감염 여부에 승부수는 "김치와 된장이야!" 주장하며 과학의 범주에서 탈선한
이탈자들의 의견들이 오갔으며
한편에선 "걸리면 후유증이 있고 또 어찌될지도 모르니 결국 백신 맞아합니다 그쵸?" 라는
한 여성의 의견이 더해졌다.
그러자 그런 여성의 의견과는 반대로 "저봐라 이제서야 코로나를 이해헤 나간다는데
지금 나온 백신이 온전하겠냐?!" 며 최근 대한민국에 잇따르는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들을 예로 들었다.
"아무래도 백신 사망자도 많고 접종 후 사망해도 원인도 불투명해 결국 개죽음!" 다소 격양된 의견으로
"좀 더 지켜보다 백신 맞을랜다!" 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자 앞서 백신 맞아야 된다고한 여성이 "그럼 당신은 백신 안 맞겠단 소리냐?" 고 물었고
눈썹 짙은 사내가 "응! 나 안 맞아~^^/"라며 대꾸하자 여성은
"백신 접종 여부는 당신의 선택이 아니에요 에효~" 한숨을 내쉬다가는 곧
"백신 안 맞고 당신이 코로나 걸리면 결국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시켜 큰 감염을 불러일으키잖아요?
제발 좀 생각 좀 하고 사시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 좀 주지 맙시다"란 주장을 내세웠다.
그러자 짙은 눈썹에 남성이 부릅 뜬 눈으로 "백신 맞고 죽으면 누가 책임질껀데!!" 라며
여성의 질책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러한 이른바 '백신 접종론자'와 '관망론자'들간에 다투는 상황을 지켜보던 근육질에 선그라스 낀 사내가
안경을 벗어내리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어차피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에 걸리지 않으니 백신 안 맞는다고 남에게 피해준다는 논리는
틀린 논리다. 나아가 현재에 과학은 코로나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수준이며 알려진 바로는
영국의 B117변이와 항체에 내성을 갖춘 캘리포니아 B.1.429 변이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등
지속적으로 항체에 내성을 장착한 변이바이러스가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대한민국에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이상반응 및 생존 불확실성한 백신 미접종이 남에게 전염시켜 피해준다는 논리는
틀린 논리다."며 그것이야말로 "타인의 생존권을 전체주의식 사고에 담금질 하는 인권탄압으로 보여진다"며
카리스마적인 설명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근육질 사나이는 "차라리 백신 미접종이 코로나 데이터자료 수집에 동참 안 한 이유로
인류에 협조 안한다는 점에서 '인류피해'라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수용할만한 범위다"며 거대한
발언을 쏟아내자 그의 압도적 카리스마에 짓눌린 다른 사람들은 더이상 의견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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