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세기 3D 그래픽 기술의 새 지평을 연 게임 '릿지레이서(Ridge Racer)' 의 OST 트랙 담은
'릿지 레이서 30주년 기념(RIDGE RACER 30th anniversary)REMIX' 앨범 소식에 전 세계 게임 그리고
음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24.06.01 토요일부터 예약 판매 실시했으며 발매 예정일은 오는 6월 28일 금요일이다.
구매는 음반 제작사 '스윕레코드(Sweep Record)'가 운영하는 온라인 마켓 Sweep Record International Shop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가격은 4,620엔 한화 약 4만원이다.
앨범은 음반 CD로 발매되며 오리지날(Orignal) CD1,CD2 총 시디 두 장으로 구성됐다.
또 CD 한 장당 9곡 총 18곡이 수록된다.
또 앨범을 소개하는 '매뉴얼(Album jacket)'엔 릿지레이서 게임 트랙을 따와 편곡 믹싱 제작에 참여한
'샘플링 마스터들(SAMPLING MASTERS)' 의 발매 30년 된 게임에 관한 추억과
이번 앨범에 대한 사진과 간단한 소감문들이 수록된다.
특이점으론 예약 구매자들에 한해서 사은품 'EXTRA DISC1' cd 한 장을 더 선물로 지급한다.
엑스트라 디스크 시디엔 이번 앨범 트랙 모든 곡을 '논스톱 메들리(여러 트랙 곡이 끊김없이 계속 이어지는 형태에 믹싱)' 곡들 삽입 됐다.
논스톱 믹싱 DJ로는 게임 전문 전자음악 그룹, '슈퍼스윕(Super Sweep)'에 '오하라 아츠시'가 맡았다.
'슈퍼스윕'은 게임 OST를 전문 제작하는 전자음악단으로 DJ라지만 사실상 편곡보단 작곡 위주에
게임 음악 창작자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또 테크노와 하우스 음악인으로서 상당한 비트 감각과 리듬감 있는
기본기 탄탄한 이제 나이 60을 바라보는 음악 명인들이다.
때문에 하우스나 테크노 같은 전자음악 기술의 진수를 느끼길 원한다면 이번 릿지레이서 30주년 기념 앨범
감상해도 나쁘지 않다.
"꽉찬 사운드로 여러분 귀를 파괴시키러 왔습니다" 지난날 그룹 리더 호소에 신지'와 함께
그룹 결성 당시 '사소 아야코'가 이처럼 강력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요컨대 그룹 '슈퍼스윕'은 그만큼 빠르고 빵빵한, 꽉찬 전자 사운드를 추구한다.
때문에 과거 1990년대 도로를 점거한 대한민국 폭주족들은
차에서 슈퍼스윕 음악 많이 듣고 다녔다는 소문이다.
이번 게임 릿지레이서 30주년 기념 리믹스(REMIX) 앨범 트랙은 다음과 같다.
Ridge Racer 30th anniversary remix DISC1 | |||
No. | Track | Sampling Master | GAME |
1 | 삘링오버(Feeling over) | 호소에 신지(MEGA) | Ridge Racer(1993) |
2 | 리듬 쉬프트(Rhythm Shift) | 아야(AYA) | Ridge Racer(1993) |
3 | 레어 히어로(Rare Hero) | 사노 노부요시(sanodg) | Ridge Racer(1993) |
4 | 릿지 레이서(Ridge Racer) | 다카유키 아이하라(J99) | - |
5 | 스피드 스타(Speed Ster) | 오쿠보 히로시 | Ridge Racer(1993) |
6 | 드라이브유투댄스(Drive U2 dance) | 미야케 유우 | Rideg Racer Revolution(1995) |
7 | 로테르담 네이션(ROTTERDAM NATION) | 하마모토 리 | Ridge Racer(1993) |
8 | 그립(GRIP) | 리시카와 아키히코(LindaAI-CUE) | Rideg Racer Revolution(1995) |
9 | 레어 히어로(Rare Hero) | 미프메이(MifMay) | Ridge Racer(1993) |
Ridge Racer 30th anniversary remix DISC2 | |||
No. | Track | Sampling Master | GAME |
1 | 드라이브 유투 댄싱(Drive U2 dancing) | 후쿠무로 타츠야(Nhato) | Rideg Racer Revolution(1995) |
2 | 로즈 오브 테크노(Lords of TECHNO) | 타무로 테츠야(REMO-CON) | Rideg Racer Revolution(1995) |
3 | 스피드 스타(Speed Ster) | 오마주 Hommarju | Ridge Racer(1993) |
4 | 그립(GRIP) | 나카하라 류타로(Ryu) | Rideg Racer Revolution(1995) |
5 | 로어즈 오브 테크노(Lords of TECHNO) | 나카지마 아츠시(BUBBLE-B) | Rideg Racer Revolution(1995) |
6 | 오버더 하이웨이(Over the Highway) | 사이토 코스케 (kors k) | Rideg Racer Revolution(1995) |
7 | 레어 히어로(Rare Hero) | The LASTTRAK | Ridge Racer(1993) |
8 | 그립(GRIP) | 히로시 와타나베 | Rideg Racer Revolution(1995) |
9 | 게임오버(Game Over) | 테라모토 히데오(Spinnage) | - |
이번 앨범은 트랙 구성만 놓고 본다면 완전한 1990년 초반 음악 풍이다.
앞서 1993년 시작된 릿지레이서 시리즈는 1996년 레이지레이서(RAGE RACER)를 비롯
마지막 시리즈였던 2016년 '릿지레이서 드로우 앤 드리프트(Ridge Racer Draw & Drift)' 까지
20개 넘는 시리즈가 있다 하지만 시디 원투(CD1,CD2) 트랙 총 18곡 모두 1993년 게임
'릿지레이서1(Radge Racer)' 그리고 1995년 '릿지레이서 레볼루션(Radeg Racer Revolution)'
두 작품 OST만 담은 완전한 90년대 '복고풍' 트랙 앨범이다.
지난 2014년 발매한 '20주년 기념 리믹스' 앨범처럼 다양한 릿지레이서 시리즈 OST들로 골고루 섞지않아
아쉬운 대목이라는 게 이번 공개된 앨범 트랙 소식 접한 유저(user)들의 지적이다.
하지만 게임 평론가들 사이에선 꽤나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앨범 트랙을 본 게임 평론가 김세나(37세)씨는 "이번 앨범은 DJ들 대부분 과거 20대 초반 젊은 감성으로
만들었던 곡들로, 90년 초반 젊고 신선한 '양카' 분위기를 맛보기에는 최고의 트랙 구성 같아요" 평가했다.
"그리구 원래 릿지레이서 명곡은 모두 초기작들에 삽입된 트랙들입니다"며
"앨범 트랙 구성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며 "사실 2014년 20주년 앨범 구성은 트랙들간
서로 조화롭지 못하고 너무 산만했어요"며 "이번 30주년 트랙이아말로
90년 초반 느낌들로만 구성돼 레트로 감성으로 가겠다는 진검승부 같은 느낌을 줍니다" 게임 평론가 김세나씨는 말했다.
그러면서 김세나 씨는 "'90년대 RETRO' 감성을 어떻게 요즘 시대 그리고 미래 음악들로
재구성했을지 사뭇 기대되는 부분이에요" 30년 전 만든 트랙들을 재해석한 이번 앨범이
무척 기쁘고 또 기대된다며 김세나씨는 말했다.
또 김세나씨는 "특히 릿지레이서 팬들 사이에서 전설의 트랙으로 정평난
필링오버, 로테르담 네이션, 레어히어로,스피드 스타 4곡 모두 앨범에 통으로 삽입 된 것은 릿지레이서 올드 팬들에게
매우 기쁜 소식일겁니다"며 "특히 이번 30주년 앨범 트랙 1번에 오른 '필링오버'는
1993년 원작자였던 '호소에 신지'가 직접 믹싱해 감회가 새롭네요"김세나씨는 설명했다.
김세나씨는 그 외에도 앨범에 실린 모든 트랙이 20세기 아케이드 명예의 전당에 오른 곡들이라며
이번 30주년 기념 앨범은 팬들은 물론 평소 하우스 및 테크노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이
취미로 듣기에도 흠집없는 매우 좋은 앨범이 될거라 설명했다.
참고로 '남코(NAMCO)'에서 만든 아케이드(ARCADE) 레이싱 게임 릿지레이서(Ridge Racer) 시리즈는
탄탄한 3D 그래픽 기술과 namco의 숙련된 게임 제작 실력에서 온 인터페이스들로 게임 완성도가 매우 높은 역사적인 강력한 레이싱 게임으로 기록된다.
또 향후 32비트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전용 소프트웨어로 발매 하면서부턴
게임계에선 그란투리스모(Gran Turismo) 시리즈와 함께 레이싱 게임의 양대산맥으로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두 게임을 면밀히 들여다 본다면 같은 장르이면서도 완전히 다른 장르로
통한다며 게임 평론가 손일곤(29)씨는 말한다.
우선 1993년 출시한 릿지레이서는 최초 아케이드 기반으로 제작돼
3d 그래픽과 함께 실제 레이싱 좌석과 핸들들을 비치해 레이싱 체험하는 4D를 지향한 게임으로 탄생했다.
요컨대 유저들께 게임의 재미 요소를 가미시켜 실제 레이서들의 짜릿한 레이싱 쾌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임이다.
반면, 1997년 3D 그래픽 전문 하드웨어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전용으로 발매한 그란투리스모는
당초 개발부터 콘솔(가정용게임기) 기기로 제작된 게임으로, 실제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 '메이커(이름난 회사)'들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게임에서 유저들께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하고 또
개러지모드(Garage Mode) 튜닝모드(Tuning Mode)들을 강조해 유저들이 집에서
느긋하게 자동차를 조금씩 알아가고 튜닝하면서 스토리 만들어가는, 말하자면 기존 레이싱에
RPG 요소를 많이 적용한 게임이라며 "두 게임은 DNA부터가 다릅니다 DNA...." 게임 평론가 손일곤씨는 말한다.
또 "릿지레이서는 레이서를 위한 게임이고 그란투리스모는 자동차에 대한 업계 분석 및 부품 제원들을
총괄하는 매니지먼트 게임!"며
"자신이 진짜 달리는 데에만 집중하는 선수라면 단연 릿지레이서!" 레이싱 정통파로는
릿지레이서가 더 우위라는 것이 레이싱 게임에 대한 손일권씨의 지론이기도 하다.
"하지만 2천년대 들어서부턴 릿지레이서 초창기 그 명성의 맥을 잇지 못하며 후발주자로 나온
여러 제작사의 레이싱 게임들에게 묻힌 건 사실이다" 손일권씨는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 했다.
잠깐의 침묵이 흐르다간 곧 손일권씨는 계속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래도 세가의 데이토나USA와 함께 3D 레이싱 게임의 선두주자고 또 R4(Ridge Racer Type4)와 같은
역사적으로 전무후무한 시리즈 등 릿지레이서 시리즈는 지금도 레이싱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타이틀임엔 분명하다"며
"물론 난 오래된 릿지레이서 게임 핸들 잡을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역시
게임 삽입됐던 BGM들은 지금도 다시 재생 가능하다... 무한반복으로!! 하하" 손일권씨는 멋쩍게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이번 30주년 기념 앨범 소식이 매우 기쁘다며 손일권씨는 김세나씨와 함께 앨범에 대한 큰 기대를 드러냈다.
끝으로 이번 앨범 총감독한 '호소에 신지'는 지난 6월 4일 SNS x를 통해 릿지레이서 30주년 기념 리믹스
앨범 발매 관련 [RIDGE RACER NIGHT 2024] 강력한 하우스와 테크노가 어우러진 공연 소식도 전했다.
공연은 내달 7월 7일 일요일 도쿄도 시부야에 위치한 클럽 WOMBLIVE 에서 치러진다.
입장권료는 부가세 포함 9,900엔 한화 약 10만원 정도다.
-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글 -
https://z11neo.tistory.com/413
https://z11neo.tistory.com/389
https://z11neo.tistory.com/386
https://z11neo.tistory.com/164
https://z11neo.tistory.com/155
https://z11neo.tistory.com/4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