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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이드월드 world news

사탄의 인형, 처키 사건

by [시론]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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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4 영국 BBC보도>

 

2021.02.04 영국 공영방송 BBC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텍사스주 공공안전국(DPS)에서 

황당한 앰버경고 (Amber Alert : AMBER Alert, America's Missing: Broadcasting Emergency Response)

발동해 한바탕 대소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참고로 텍사스주 공공안전국은 대한민국에 소방청과 경찰청 둘을 합쳐 놓은 성격을 갖춘

텍사스주 관할에 있는 행정안전국이다. 

 

 

<텍사스주 공공안전국(DPS)>

 

 

앰버경고(Amber Alert) 시스템은 1996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되었으며, 개발 당시 국가와 국민이 함께

위험에 처한 어린이를 구한다는 슬로건으로 나왔다. 최초 어린이의 유괴 및 실종신고가 접수되면 관할 치안

당국에서 유/무선 전화통신이나 인터넷 이메일은 물론 주요 언론 매체 등에 경고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즉각적인 대중들에 사회망 정보 공유를 형성하여 실종된 어린이를 신속히 찾아낸다는 시나리오에 시스템이다. 

 

그런데 최근 한동안 조용했던 미국 텍사스주에서 기괴한 앰버경고 이메일 메시지가 텍사스 주 시민들에게

전송된 것이다. 유괴 신고 된 어린이는 다름 아닌 대한민국에도 잘 알려진 영화 사탄의 인형 5에 등장하는

글랜이었다. 납치한 용의자로는 사탄의 인형 처키를 지목하며 사진과 프로필도 떴다. 

 

 

<실제 텍사스 주 메일로 전송 된 앰버경고 메시지>
<영화 사탄의 인형5 포스터>

 

 

 

DPS 측에선 앰버경고 테스트를 한다는 게 그만 실수로 텍사스 주 전역에 메시지를 보내게 된 것이라며

해명하였다. 이 기괴한 소동 속에서 이같은 메시지를 받아 본 텍사스 주 시민들은 최근 불안한 정치 상황

속에서 이 같은 괴상한 문자가 온 것을 두며 "내전이라도 일어난 줄 알았다!"며 잠시나마 충격에 빠졌던

순간을 떠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곧 온라인 SNS 상에서 많은 사람들은 "침울한 정국 속에 옛 추억의 영화를

떠올릴 수 있는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한바탕 웃는, 재미난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다. 

 

참고로 대한민국에도 잘 알려진 사탄의 인형 처키 시리즈는 최초 1988년에 개봉하여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공포인형 하면 1순위로 떠올릴만큼 처키는 국내 영화와 문화계에도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영화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리즈 3탄부터 그 재미가 당초 1,2을 따라오지 못해 국내에선 인기가

급감하며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사라지게 된 영화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국 내에선 아직도 처키에 대한

두터운 팬 층이 있을만큼 그 인기는 대단하다. 

 

 

 

<사탄의 인형1>

 

 

한편 공포인형 영화로는 대한민국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상당히 파괴적인 국내 영화가 있다. 

1981년에 개봉한 '깊은밤 갑자기'란 영화다. 잠시 짧게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전국을 돌아다니며

역사 유물을 연구하는 한 유부남 박사가 시골 산골에서 혼자 사는 어여쁜 아가씨를 발견하게 된다. 

거의 문명과 떨어져 살다시피 홀로 외로이 사는 모습이 안타까워 박사는 자신의 넓고 호화스러운

집안일을 돌보는 가정부로 쓰면서 먹여주고 재워주며 함께 생활하고자 집으로 데려오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화는 여성들의 가식과 질투, 욕망 그리고 엄청 세밀하게 가공 된 심리묘사가 버무러진,

좀처럼 공포영화에서는 찾기 매우 힘든 완성도 높은 자극적인 공포영화다. 

 

영화 '깊은밤 갑자기'는 1981년 당시 시대를 상당히 앞선 영화로 평가 받는다. 

영화는 옛날 그때나 지금이나 감상하는 순간부터 상당한 충격과 공포력에 사로잡혀 그 여운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잠시 잊었다가도 공포영화 얘기만 나오면 다시 머릿속에서 출력되는 신기루 현상까지 경험하게 될 것이기에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시 되는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라두 필자는 별로 보지 않는 걸 추천한다. 

 

 

 

<깊은밤 갑자기 1981개봉작 >

 

 

 

 

 

<산골마을에서 온 소녀>
<영화 깊은밤 갑자기 중>
<영화 깊은밤 갑자기 1981>

 

 

 

 

Officials from the Texas Department of Public Safety (DPS) have apologised after sending out an emergency message featuring the horror character Chucky.

An Amber Alert message, used to warn of missing children, was sent out featuring the Child's Play villain along with his fictional child, Glen.

Screenshots of the message show the suspect was listed as a doll dressed in denim overalls wielding a large knife.

The alert was sent out during a test malfunction, DPS officials said.

"We apologise for the confusion this may have caused and are diligently working to ensure this does not happen again," they said in a statement to local news outl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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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usual test message listed Glen, from 2004's Seed of Chucky, as the missing child.

Both Glen and Chucky were described as having red or auburn hair and blue eyes, with their height and weight reflecting their fictional size in the Child's Play horror franchise.

First released in 1988, the film's plot centres around the soul of a serial killer possessing a toy doll. The film gained a cult following after its release and has spawned a handful of sequels and remakes.

US media reports suggest the fake warning message was sent out three times via email.

The Amber Alert system was first developed in the US in 1996 - seeking to send vital information out fast so that the public can help assist and identify children in immediate danger.

The warnings are sent out to local media outlets as well as directly to the public through social media and messaging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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