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 범죄 소식입니다~
최근 터키에선 아동성적학대, 강간, 협박, 사기, 폭행, 정치사범, 간첩,납치 등 10가지 혐의들로
징역 1,075년형을 선고 받은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천년 넘게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컬트'란 종교를 설립한 이슬람 목회자 아드난 옥타르 입니다.
하지만 이슬람 종교 내에선 옥타르는 이단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옥타르는 이슬람 종교 예언서 꾸란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 '컬트'란 자신만의 종교 왕국을 건설했기 때문입니다.
옥타르는 이슬람이 여성에게 겸손을 설교하는 것은 잘못된 꾸란 해석이라며
이슬람의 교리는 사랑이라면서 여자는 자신의 사랑을 외부로 마음껏 드러내야 한다는 지론을 폈습니다.
한편 사제들을 늘리기 위한 옥타르의 전도 방식은 매우 특이했습니다.
젊은 여성들을 유혹할 잘생긴 남자팀을 꾸려 중,상류층 10대 20대 여성들을 공략했습니다.
그는 젊고 잘생긴 남자들에게 여성들을 유혹해 자신의 종교로 전도하라 일렀습니다.
거기엔 핵심 인물인 가장 잘생긴 사힌(Sahin)이란 인물이 등장합니다.
탄탄한 피부에 날렵한 허리를한 사힌이 말만 걸면 거의 모든 여성들이 다 종교로 넘어왔다고 합니다.
한 미모에 20대 여성은 "처음엔 오토바이 타는 잘생긴 남자가 접근해 매우 놀랐어요" 말하며
"사힌이란 남자는 웃으며 제게 말을 걸어주었고 저처럼 아름다운 여자가 예쁘게 꾸미는 건 옳은
일이라며 저를 격려해 주었어요. 저는 그 길로 비싼 옷을 사입고 꾸미며 종교에 빠져들었어요"
20대 여성은 자신이 컬트에 가입한 지난날을 회상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여자들을 끌어들인 아드난 옥타르는 인터넷 방송에서 이슬람 설교 방송을 합니다.
그런데 매번 노출이 심한 여성들을 연설 방송에 출연시켜 너무 외설적이고 야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198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미녀 사제들을 늘려 승승장구하던 옥타르의 컬트 종교는
결국 경찰에 고발되면서 파국을 맞습니다. 경찰에 고발한 사람은 한때 옥타르를 극렬 지지했던
실란오즈굴(Ceylan Ozgul)이란 39세 여성입니다.
오즈굴 그녀는 지난 2006년 24세의 나이로 컬트 종교에 가입했습니다.
"옥타르님의 설교는 재밌고 또 제 의견을 항상 진지하게 받아주셨어요" 오즈굴은 지난날을 회상했습니다.
오즈굴은 가입 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UCL 등을 비롯 국제적으로
여러 권위있는 기관에 가입해 연대를 이뤄 아드난 옥타르 설교 계약을 따내는 등 옥타르
그의 막중한 종교 비지니스 업무를 돕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결국 옥타르는 종교도 자유도 아니었습니다. 나날이 저에 대한 감시가 심했고 제가 사는 곳곳에
감시카메라가 있었습니다. 미행도 당했습니다."며 옥타르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싶어
2018년 탈출 후 경찰에 신고합니다. 그녀의 신고로 경찰 조사가 들어가고 그동안 옥타르가
여성들에게 자행한 성폭행 및 여러 학대들이 면밀히 드러나게 됩니다.
또 이맘때 과거 옥타르에게 감금 당한 세다 이실다르(Seda Isildar)란 여성의 폭로가 이어집니다.
올해 50세인 이실다르는 옥타르의 컬트 종교 초창기 멤버 입니다.
그녀가 옥타르를 처음 만난 건 1987년 그녀의 나이 15세 때였습니다. 당시 옥타르는 31세였습니다.
옥타르는 그녀를 종교로 유혹해 당장 결혼해야 한다며 결혼 후 8년 동안 그녀에게 피임약을 먹이며
성폭행하고 감금당하다시피 생활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8년만에 탈출하여 캐나다로 이주해 살고있다고 합니다.
옥타르와 함께 경찰에 체포된 오토바이 타는 잘생긴 남자 사힌은 옥타르에게 세뇌 당해
여자를 유혹해 전도했다며 이제는 반성한다면서 컬트에서 있었던 자기가 아는
모든 정보를 경찰에게 제공하고 협조하는 조건으로 기소면책을 받습니다.
그 후 오토바이 타는 잘생긴 남자 사힌이 컬트에 데려온 여성은 200명 정도로 밝혀졌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폭로가 터졌으며 결국 경찰 조사에서 여러 끔찍한 범죄가 드러나는데 두 가지만 소개하자면
하나는 악마 성형입니다. 16세 때 컬트에 가입한 한 여성은 가입하자마자 옥타르에게 성폭행 당했고
4년 뒤인 20세 땐 강제로 전신마취 없이 코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금도 귀에서 그날 제 코를 때려대던 망치 소리가 생생히 들려요. 정확히 몇번 쳤는지
횟수까지 기억해요" 폭로가 터져 터키 사회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대부분에 여성들이 옥타르에 의해 피임약을 먹으며 장기간 성폭행 당했으며
훗날 오즈굴 제보로 옥타르 집을 급습한 경찰은 무려 6만 9천개의 사용된 피임약을 발견했습니다.
옥타르는 자신의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했다고 변명했습니다.
이 사건이 국가적 논란이 되어 청문회가 열렸을 때 옥타르에겐 여친이 1천명 정도 있다는 게 밝혀져
경악한 터키 사회는 온종일 마비되었습니다.
현재 이 사건엔 236명의 피고인이 재판 중이며 이번 1심에서 징역 1,075년형을 선고받은 옥타르는
현재 항소할 계획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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