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탈레반 무장세력을 피해 해외로 출국하려던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카불 공항에서
참담하게 죽는 영상들이 공개돼 세계적 큰 화제다.
외신에 따르면 통제하는 과정에서 미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아프간인들 몇몇이 있었고,
걔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미군 수송기 C-17 정원 초과로 끝내 탑승하지 못한 두 사람이
이륙하는 비행기에 억지로 메달렸다간 하늘 높이 날아오른 수송기에서 그만 추락해 사망한 영상이었다.
이른바 '카불 스카이다이빙(Kabul Skydiving)'으로 알려진 두 사람에의 안타까운 사망 영상은
세계인들에게 쇼킹 그 자체였다. 그런데 '카불 스카이다이빙 사망' 장면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소위 '카불 티셔츠'가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되고 있어 세계인들께
충격에 충격을 더한 이중 충격을 주고있는 것이다.
이번 '카불 티셔츠'는 스카이 다이빙 죽음 후 3일 지난 시기에 다급히 온라인 시장에 나왔으며,
판매 회사는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인
TShirt At Low Price였다.
이 같은 상황을 접한 세계인들은 "인간적으로 너무 심하다!"며 이번 아프간인들의 죽음을
마치 조롱하듯 상술적으로 이용한다며 분노가 빗발쳤다. 하지만 카불 셔츠 판매 업체인 'TShirt At Low Price' 측에선
"저희는 글로발 이슈가 되는 사진이나 문구들을 셔츠에 담아 판매해왔으며, 이번 '카불셔츠' 판매는 조롱이 아닌,
이런 역사적인 일을 기억하자는 인권적 차원에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 해명했다.
가격은 2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실제로 해당 쇼핑몰에는 위 셔츠 말고도 여러 정치적 문제라던지
세계적 이슈를 담은 셔츠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이런 업체 해명에도 불구하고 실존주의 철학에 근거를 둔 인권단체 국제 엠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 와
여러 여성단체들이 비판에 나섰다. 특히 세계 환경, 경제, 인권 등 여러 진보적인 컨설팅과 자문을 담당하는
미국에 국제 리더쉽 경영,인권/환경 단체인 아틀란틱 위원회(Atlantic Council)에선
"인권유린!"이라며 비판적 성명을 내기도 했다.
위원회 선임 연구원 홀리 데이그리스(Holly Dagres)는 "아프간 사람들이 절망에 빠져 고통스러워 하고있을 때
누군가는 이것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며 카불셔츠 사진과 함께 트윗을 남겨 강한 비판적 여론을 형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반대로 TShirt At Low Price 쇼핑몰 측 주장대로 의미있는 일이라며
역사적인 사건을 기록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카불셔츠'가 인권과는 별개란 주장을 펴는 여론도 상당히 많았다.
참고로 홀리 그녀는 아랍계 출신 미국인으로 현재 이슬람 문화권 내 깊숙이 파고들어 여성인권 해방운동에
다양한 역할 담당을 맡은 인물이기도 하다. 암암리에 미 펜타곤이나 정보부 쪽 소속이지 않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그녀에 인권을 앞장세운 이번 티셔츠 규탄 사태의 본질은 셔츠 디자인에서 떨어져 내린 '사람'이 아닌
그 위에 '미군 항공기' C-17에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C-17은 미국과 미군을 상징하며 이것은 결국 미군이 두 사람을 죽였다는 것으로 해석되어지는 부분이 많다. 나아가 바이든 행정부의 급진적 아프간 철수는 여러 세계적 규탄을 받고있는 상황. 따라서 홀리 그녀가 먼저 인권을 빼들어 사태를 '그 쪽'으로 끌고간다는 여러 의혹도 제기되는 상태다.
요컨대 대한민국식으로 표현하자면 '물타기'란 것이다.
이렇듯 아틀란틱 위원회 및 여러 인권 단체에서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세계 여론은 TShirt At Low Price 입장을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왜냐하면 이 같은 일들이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닌, 지난 20세기부터 꾸준히 이어져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참고로 위 쇼핑몰 말고도 해외에서는 여러 정치적/엽기적/유머 등을 다룬 셔츠라던지 많은 악세사리 물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실태다.
이번 인권 사태에 대해 미국에 거주한다는 제임스 햇필드란 남성은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인권이 자유를 앞 설 수는 없습니다. 자유는 인류 모든 가치에서 최상위에 있는 겁니다." 며 "인권 혹은 그 어떤
가치에 의해 자유가 예속 된다면 그것은 필연적으로 반자유적인 인권탄압과 폭력으로 강등되어지는 것입니다."
[두두두두 쿵-쿵] 16밸브에서 분사되는 연료오일을 쇠망치 처럼 때려대는 피스톤 헤드에
웅장한 떨림 속 포효하듯 우렁찬 배기음을 토해내는 V4기통 밀워키에이트 107엔진에
할리데이비슨 로드킹 가죽 시트 위에 앉은 제임스 햇필드는 말했다.
검정색 팔콘 라이더 가죽 부츠에 황금색 수염을 기른 제임스는 등판에 해골문양이 새겨진 가죽잠바 지퍼를 내리고선
상의에 입은 카불 스카이다이빙 클럽 셔츠를 내보이며 "이것을 조롱하며 즐긴다구요? 그런 얼간이 같은
사람은 세상에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려는 사람들이 조롱하려 드는 것일테지요."
강한 인상을 풍기며 제임스는 말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참담했던 세계 무역센터 911 테러 티셔츠.
엄청난 사상자가 나온 비극에 911 그래픽 티셔츠도 여러 다양한 디자인으로 판매되고 있다.
전쟁을 일으켜 많은 사상자를 낸 카밀로의 티셔츠.
허약체질이던 체 게바라는 야전에서 병사들 마음을 휘어잡는 상당히 매력적인 밀집모자에 쾌남
카밀로를 동경하게 된다.
의대생 출신이자 선천적 천식을 앓아오던 체 게바라는 비흡연자였다.
허지만 훗날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소총을 가슴팍에 끌어안고 비탈진 언덕에 기대어
시가를 빼물고선 농담 따먹기나 하는 카밀로의 남성적인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한 체 게바라는
자신도 그런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카밀로와도 같이 입에 시가를 빼물고 다니며 흡연을 시작한다.
나아가 자신도 밀집모자 카밀로와도 같이 트레이드 마크 같은 게 필요하다 생각한 끝에 베레모를 쓰고
다니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체 게바라에게 피델 카스트로는 게릴라 당시 천막 친 산에서 불을 지펴
금속들을 녹인 후 미리 짜놓은 별 모양 형틀에 불에 녹인 쇳물을 부어
별 문양 팬던트를 만든다. 그렇게 만든 별을 체 게바라 모자에 붙여주는데,
게바라는 그런 베레모를 쓸때면 늘 피델 그리고 카밀로와 함께 있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한다.
훗날 쿠바 점령 후 얼마 안 있어 카밀로는 CIA에게 암살 당하고 그 이후 체 게바라는 볼리비아
게릴라전을 일으키러 향했다간 별 성과없이 CIA게 붙잡혀 죽는다.
쿠바 게릴라 혁명은 서방 세력들에 반대하는 세계 무력 저항 세력들에게 많은 희망과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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