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7 대권 유력 후보인 이재명 지사가 윤석열을 향한 첫 포문을 열었다.
지난 7월 4일 윤석열이 이재명에게 건국에 대한 역사왜곡을 하고있다는 공격을 받은지 3일만에 회신이다.
이재명 지사의 페이스북에선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일본 정부에 대한
윤석열의 입장을 밝혀라 말했다. 이는 어제 카이스트를 방문해 윤석열이 했었던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원전 지반의 문제였지 원전문제는 아니다" 발언에 대한 강한 공격으로 분석된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과거 윤석열이 원전과 관련했었던 발언들을
페이스북에 적시하며 그 발언들은 일본 정부나 그 정부를 강력히 지지하는 일본 극우 세력들의 논리와 다를바가 없다며
윤석열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것은 윤석열이 앞서 이재명이 중국 쏘련 쪽 중심에 역사 왜곡한다는 비판에 상반된
개념으로서 지켜보는 국민들은 "쏘련 중국에 이재명이냐? 일본 쪽빠리에 윤석열이냐?"며 흥미롭게 관전 중이다.
이재명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일본은 국제기준을 만족시키는
원전 오염수를 정화해 방류하기로 했는데 그게 사실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란 식에 논리를 폈다.
(일본 방류 기준 : 리터당 6만 배크렐)
이재명 페이스북에선 전문가들의 일관된 주장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주장처럼 문제가 안 되는 것이 아니라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화해도 거기엔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고 했다.
따라서 최근 문재인 정부에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나선 윤석열이 '뭘 좀 알고나 하는 얘기냐?'는 식에
원전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위험성에 대해서 윤석열은 일본 극우와 같은 입장인지? 아니면 어떤 입장인지
한번 떳떳이 속내를 말해보란 것이다.
또 이재명은 어제 카이스트에서 있었던 일본 후쿠시마 사례는 원전 문제라기보단 그 지역 지반에 의한 문제란
취지의 발언에 대해 "원전 사고의 가공할 파급력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없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며
어제 카이스트 간담회를 끝내고 나서는 윤석열의 원전에 대한 발언과 그 인식들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가 된다는 의견을 냈다.
이어서 이재명은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예고한 2023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며
"국제사회의 긴밀하고 빠른 협력으로 일본의 결정을 철회하도록 해야 합니다. 위험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합니다." 말했다. 따라서 윤석열은 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을 밝혀
국민의 평가를 받으라며 이재명은 윤석열을 궁지로 몰아세웠다.
참고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2년 뒤 2023년 방류하기로 결정 했으며 그 기간동안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정화시설 점검 합격심사를 거쳐 방류한다는 절차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계획은 2년 후 방출이지만 2년 후 방출 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선 아직 미지수다.
왜냐하면 자국 내에서도 사회/정치적으로 찬반이 엇갈리며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오염수 안에 삼중수소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학자들의 일관된 주장은 사실이나, 그것이 어느 정도
정화를 거쳐 바다로 가면 바다에서 핵분열 하며 다른 에너지로 전환되거나 에너지를 잃어 지구 환경과
인간에게 큰 피해가 없을 거란 견해를 내는 학자들도 많다. 그 반대도 더러 있다.
따라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위험성의 객관적 사실 규명하기란 매우 난해한 질문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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