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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AZ백신 혈전 사망 / CVST의 원인은 코로나에 의한 것?

by [시론] 202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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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3 영국약품 및 보건의료제품규제청(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격)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7명이 비정상적인 *혈전으로 사망했다는

공식적인 발표를 냈다며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소식을 전했다. 

 

<영국 의약품 및 보건의료제품규제청>
<*각주:혈전=혈액응고현상>

BBC 보도에 따르면 2021.03.24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한 1,800만명 중 30명이 혈전에 걸렸다고 한다.

허지만 위 30명 혈전이 아스트라제네카에 의한 것인지에 여부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내용도 더했다.

이러한 이른바 '혈전사태'와 관련 영국 의약품 및 보건의료제품규제청(이하 'MHRA')에선

모든 가능성을 열고 조사 중이라고 한다. 

MHRA에 따르면 접종자 중 일부에서 뇌 혈전의 일종인 '대뇌 정맥동 혈전증(CVST)'을 보였다고 한다.

<CVST 는 피가 뇌에 들어가 한바퀴 돌고 나오는 혈액 출구 쪽이 막히는 '대뇌정맥질환'으로 알려져있다.>

나아가 MHRA에선 8명의 접종자들에게서 낮은 혈소판 수치와 함께 혈액 응고 문제를 발견했다고 한다.

BBC는 이러한 아스트라제네카 혈전 안건과 관련해  MHRA 기관장인 

준레인(June Raine)에게 취재 메일을 보내 다음과 같은 답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국 MHRA 기관장 준 레인>

 

MHRA 기관장 준 레인이 BBC에게 보내온 메일에 따르면 "8 명의 사람들에게서 낮은 혈소판 수치와 함께

다른 응고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걔 중 슬프게도 7 명이 죽었습니다" 준 레인은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것이 결국 'AZ백신' 때문만인 건 아니라는 의견이었다. 

나아가 "Covid-19 감염과 거기서 발발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백신 접종의 이점이 

과학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며 "국민들은 자신의 접종 순서가 왔을 때 계속 접종해야합니다."란

의견을 BBC에게 전해왔다.

<2021.04.03 BBC보도>

 

 

또한 준 레인 그녀는  "AstraZeneca 백신이 매우 드문 혈전을 유발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라며 AZ백신 안전성을 수시로 검증하고 있다는 설명도 더했다. 

참고로 BBC는 3월 말 유럽의 의료당국은  "AZ 백신의 혈전 위험성이 증명되지는 않았다"는

소식도 더했다. 

 

하지만 BBC는 접종을 맞아야만 하는 국민된 시각에서 의혹을 제기 했다. 

BBC는 이번 AZ백신엔 두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하였다. 

 

첫째, 다른 혈전과는 다르게 접종 후 혈전 환자들의 혈소판 수치가 유독 낮고 나아가 혈액 내 희귀 항체를

포함하는 혈전의 특이성이라 꼽았다. 여기에 UCL 신경학 연구소의 데이비드웨링(David Werring) 교수는

"이것은 AZ백신이 드물고 비정상적인 CVST 사례에서 인과성 요인이 될 가능성을 높입니다."며

"우리는 아직 이것(COVID19)을 모릅니다. 따라서 더 많은 연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웨링 교수는 말했다.

 

따라서 웨링 교수는 AZ백신이 혈전의 원인이라 100% 확신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100% 불확신 할 수 또한 없다며 다만, 접종 후 CVST 환자의 경우

다른 일반적인 혈전 환자와는 다른 특이성을 띈다는 점에서 결단코 인과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냈다.  

 

<UCL 신경학 연구소의 데이비드웨링>

두번째 의혹으로는 이번 AZ백신(Oxford-AstraZeneca)과 화이자백신(Pfizer-BioNTech)의 두드러지는

차이점을 꼽았다. 영국에서는 화이자 접종 후 1,000만명 중 2 건의 CVST 사례가 있었는데,

AZ백신 처럼 혈소판 수치가 낮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화이자에서 발견된 혈전이 결코 일반적이라 할 수 없다며 BBC는 자체적으로 반박했다.

BBC에 따르면 평상시 CVST 사례는 매년 100만명당 2 건에서 16 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아주 극소수라며 이번 AZ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비교하기엔

데이터 자료가 부족하다며 과학적 근거로 보기 어렵다는 논조에 입장을 냈다. 

 

그리고 나아가 BBC는 코로나바이러스 자체가 혈전과 관련이 있단 것이다.

앞서 코로나 확진 후 치료 되었다는 환자들에 후유증에 따르면 정신이 혼탁해지고 피곤하고

기력이 없다는 보고 사례들이 많았다. 그러한 것들이 결국 대뇌정맥질환 CVST에서 오는 증상이라며

결국 백신에 의해서가 아닌 이미 코로나에 걸려서 혈전이 온 것 아니냐? 는 의혹을 BBC는 제기한 것이다. 

 

그러면서 BBC는 독일은 코로나 확진 270만 명에서 cvst 사례가 31건이 나왔으며 걔 중

9 명이 사망되었단 보고가 있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그리고 뜻밖이게도 대부분의 경우는 젊은 여성이나

중년 여성이었다고 했다. 요컨대 혈전은 보통 노인에서 오는 질환인데 젊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려 혈전이 왔단 것은

코로나일 가능성이 크다는 걸 시사한다는 논조에 내용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BBC는 우리 영국에선 코로나 관련 CVST 걸린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독일처럼 유사한 데이터가 아직 게시되지 않아 모르지만, 아마도 코로나로 인해 CVST 걸린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는 내용을 BBC는 보도했다. 

 

한편 BBC는 "백신에서 파라세타몰(paracetamol) 이르기까지 모든 의약품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며 "계절성 독감 질환은 신경 장애 길랭바랭증후군(Guillain-Barre) 일으킬 가능성이

1/100만 이라고도 합니다."며 모든 의약품은 위험을 수반함을 시사했다. 

 

이번 혈전 문제가 백신이 원인이었다고 아직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가령 진짜 혈전이

백신에 의한 것이었다 하더라두 접종 250만명 중 약 1명꼴이 사망한 이번 AZ백신 데이터는

충분히 안전하지 않느냐?며 BBC는 보충설명했다. 

 

그리고 만약 60세 노인 250만명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면 약 50,000 명이 사망하는 현재 데이터로 볼 때

코로나보다 백신의 안전성이 훨씬 강하다며 BBC는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BBC는 데이비드웨링 교수 같은 사람들이나 과학자는 혈전CVST가 AZ백신 접종 과 

인과성이 있다며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하나,  AstraZeneca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코로나에 걸리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것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들을 꼬집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영국 누리꾼들에 불만이 드세다.

 

"러시안 룰렛은 사양한다"며 백신 접종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반면 한 국민은  "자료수집!"이라며 이번 영국당국의 반강제성을 띈

백신 접종에 상당한 불만과 음모론까지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에서도 AZ백신 접종 후 혈전 사례들이 종종 보고되고 있다. 

과연 그것이 AZ백신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BBC 주장대로 코로나 혈전 특성인지에 대해선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2021.04.02 연합뉴스 보도>

이러한 소식을 접한 대한민국에 한 누리꾼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냈다. 

"BBC가 좀 이상한 것 같다"며 "중요한 것은 AZ 접종 후 혈전 환자의 혈소판 수치가 유독 낮고 혈액 내

특이한 항체가 발견된다는 점을 스리슬쩍 넘긴다" 며  이번 혈전을 바라보는 BBC 시각에 상당히

오류와 문제점이 있단 것이다. "영국에서 1,000만명 화이자 접종 후 CVST 2명 사례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CVST 사례가 다르다는 점, 그리고 AZ백신 혈전 사례가 동일한

특이성을 띈다는 점.  이러한 점만 봐도 AZ백신에 의한 혈전은 어느정도 증명된 것 아니냐?" 며

BBC에 의혹을 드러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의혹일 뿐 현재까지 백신 접종 후 혈전 보고 사례들이 

백신에 의한 것이다란 공식적인 과학적 입증 사례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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