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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My life story

파랑새는 있다(1997)/KBS드라마/k-drama/절봉이/명수미/파랑새는있다/파란새는 있다/파란새/파랑새/파라솔/고전 드라마/옛날드라마

by [시론]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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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파랑새는 있다(1997) 정주행 달렸습니다. 한회 상영시간(러닝타임) 53분 정도며 64부작 입니다. 
대한민국 국영방송 KBS2에서 매주 토,일 방영한 주말드라마였구요. 
흥미로운건 드라마 방영 기간과 시기입니다.
 
파랑새는 있다 방영 기간은 1997년 4월 26일부터 1997년 11월 30까지였습니다. 
그런데 드라마 끝난 보름 후 1997년 12월 18일엔 15대 대선 투표일이었습니다. 
대통령 선거 시기에 방영했습니다.여기서 드라마 내용과 출연진들의 극중 대사들이
색깔 뚜렷한 매우 정치적인 드라마였다는 일부 사람들의 평가도 종종 있습니다.
 
파랑새는 있다 극중 샹그릴라 나이트클럽 차력 사범 청풍 그리고 사회자 앤디김 백사범 등 극중 중년 남녀 출연진들이
자주 반복적으로 대한민국 IMF 경제 위기 또 양심적으로 살라며 타락한 정치에 대해 풍자하거나 힐난하게 
비판하는 장면이 많습니다. 그 당시 반 민주당이었던 보수여당 신한국당 총재
김영삼 대통령의 정권 끝자락이던 레임덕 시기에 정부의 실패한 경제 그리고 부패한 정치 비판한 대사들은
당시 야당이었던 친민주당적인 소위 좌파 드라마란 쓴소리 평가도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부 사람들의 저평가였을 뿐 드라마는 마지막 에피소드 백사범이 쫄딱 망하면서
권선징악을 보여주고 또 샹그릴라 나이트 3대 사장을 통해 정치 색깔 있다는 드라마가 가진 오해를 풀어주고있습니다.

극중  샹그릴라 나이트 사장은 총3번 바뀝니다.
맨처음 1대 사장에서 조상무가 뒷돈을 챙기고 나이트 출연진들을 결정하는 부정부패를 저질러 나이트가 내부적으로 무너져 갑니다. 결국 내부 폭로가 일어나지만 그래도 사장은 구관이 명관이란식으로 되려 폭로자 앤디김더러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라는식에 관례라고 합니다.

사장은 부정부패로 나이트 내부적으로 곪아도 잘못된 관행을 따르며 독재자적인 지위 유지하려고만 합니다.

결국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낡은 경영마인드의 실패로 나이트는 적자를 이겨내지 못하고 매각합니다.  

그리고 이은 2대 사장의 전문성 전혀 없는 주먹구구식에 감정적으로 한쪽만 편애하는 경영 실패로

인수하고 얼마 못 버티며 나이트를 다시 내놓습니다.

이제 새로 인수한 샹그릴라 나이트 3대 사장이 등장합니다. 사장 스스로도 나이트클럽 가수 사회mc 출신으로

그 업에 잔뼈 굵은 전문가 입니다.  드라마는 당시 경상도 전라도 큰 갈등 겪는 대한민국 정치 상황에서

정치 중원 지역 충청도를 3대 사장 고향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또 3대 사장은 최초 고향 후배를 편애하며

나이트 내부적 소음을 일으키며 크게 갈등을 겪지만 곧 사장 스스로 경영에서만큼은 잘못된

고향 사랑임을 깨닫는다는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1대 사장의 변화를 못 받아들이는 도태, 2대 사장의 전문성 결여란 문제점으로 나이트가 긴 적자

상황을 보이다간 3대 사장을 통해 극복해냅니다.  3대 사장의 불편한 앤디김을 받아들이는 유연성,

그리고 고향 인맥 중심이 아닌 능력 위주의 인재 채용을 통해 다시 재기한다는 설정 또한 눈여겨 볼 점입니다. 

 

결국 드라마는 3대 사장을 통해 지역주의 타파와 또 실력만 보자는 유능한 인재 채용 등으로

앤디김과의 활약  끝에 질서가 무너진 나이트클럽 경영에 원리원칙을 세워 기나긴 적자에서 인수 3개월만에 돌연 흑자로 돌아선다는 샹그릴라 나이트클럽 해피 결말 에피소드를 통해 깨끗한 경영과 올바른 정치로 다시 일어선 샹그릴라 나이트처럼 국민들 모두 imf 위기를 딛고 일어서 다시 국가를 재건하자는 감독의 커다란 메시지가 강럭히 돋보입니다.
 
따라서 일부 사람들의 주장처럼 드라마가 좌익 성향에 좌파 영화라기보단 정말 그 당시
대한민국의 심각한 현실과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따듯한 정을 아름답게 잘 표현했다는 게 역사가들의
중론이기도 합니다.
 
결국 IMF 국가 위기에 "희망을 믿어라!" 메시지 담은 KBS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는 정치색 전혀 없는,
상식적인 국민들이라면 모두가 갖는 생각들로 IMF라는 특별한 상황을 살아가는
대국민과 함께 공감했던 친서민적 드라마였다는 평가가 역사가들의 중론입니다.
 
특이점으론 드라마에서 주연보다 조연들의 활약이 매우 돋보이고 조연에게 시청자들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조연 중심 드라마였다는 점입니다.

극중 주인공이었던 병달이와 봉미 러브라인 스토리 연출은 좀 많이 축 늘어져 재미없고 지루하단 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공중부양 백관장이나 다른 조연들의 에피소드 전개가 매우 긴장되고 흥미로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결국 주인공 병달이는 별로 인기없었지만 병달 파트너 절봉이라던지 백관장 등 다른 조연들의 상당히 개성 강한 캐릭터성으로 조연들 활약이 돋보인 작품 입니다.

특히 극중 절봉이가 인기 제일 많았다고 합니다. 그 뒤로 백관장 차력사범 빡빡 청풍 그리고
드라마 초중반까지 활약한 칠성이, 오복성들이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끝으로 파랑새는 있다는 현재 유투브  채널 KBS 드라마 클래식(KBS Drama Classic)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현재 1편만 무료고 나머지는  유료 입니다.
전편 모두 감상하시려면 채널 2단계 가입을 해야 합니다. 2단계 가입 월 구독료 2,990원 입니다.

[kbs 드라마 클래식]

 

[kbs 드라마 클래식 유투브 채널]



먼저 무료로 1편을 감상해보시고 계속 보고싶으면 결제하고 보심 될듯합니다. 
저는 1편 너무 재밌게 봐서 결국 결제하고 다 봤네요. 

[파랑새는 있다 - 절봉이]
[파랑새는 있다 - 칠성이]

 

[파랑새는 있다 - 차력사범 청풍]

 

- 줄거리 -

때는 1997년 IMF 한파가 불어닥친 대한민국의 서울에 위치한 샹그릴라 나이트클럽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22세에 상당한 가창력을 소유한 밤무대 가수 명순미는 고정 가수가 결근하면 빈 자리를 메꾸는 소위 땜빵 가수를하다
최근에서야 고정 출연하는 나이트클럽 정규직 가수가 됐다. 
 
그런데 이곳에서 알게된 사실은  샹그릴라 나이트 출연진 대부분 불광동 달동네에 모여사는 이웃들이었다. 
이웃이라 그런지 매일 샹그릴라 나이트에 출근해 우왕좌왕 소동 일어나는 불광동 달동네 사람들의 
인간냄새 물씬 풍기는 사연들 속에서 명순미는 조금씩 인생을 배워가며 그녀의 노래 속엔 인간 삶의 뼈깊은
애환이 묻어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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