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모험 떠나기엔 너무 늦게 태어났고 비트코인 하기엔 일찍 태어났다" 작년
트위터에 여러 만화들로 풍자돼 화제를 불러모은 문장이다.
요컨대 빨리 비트코인 사라는 뜻이다 ㅎㅎ
비트코인이야 그렇다쳐도 이 말을 만들어낸 사람이 '모험' 떠나기엔 늦은 시대란 말이 참 공감 갔다.
뭔가 개척할 수 없는 삭막한 시대란 생각이 들어서다. 지하에서 하늘까지 소유주가 있고 규제와 법들로 인간 세상
구석구석 장막을 쳐놨다. 통신장비 발달로 국경선은 명확하며 개인의 일상이나 심지어 생각들도 관찰 기록되고 있다.
때문에 그야말로 옴짝달싹 못하는 한심한 21세기를 살아간단 내용으로 시대의 뼈를 때린 문장이다.
"모험 떠나기엔 너무 늦게 태어났다......"
이러한 시대에 아직 감시와 규제의 그물망이 접근하지 못한 순수 영역이 있다. 바로 꿈이다.
나는 어릴때부터 꿈에 대한 남다른 깊은 관심과 연구(?)를 기울여 왔다.
내가한 연구란 무엇이냐? 뭔가 장비를 구입하고 머리에 전기선들을 연결해
뇌 파장을 관측하고 하는 한심한(?)규모는 아니다.
나는 꿈꾸고 일어나자마자 메모장에 꿈을 기록하고 꿈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함께 기록했다.
요컨대 전기적 파장으로 꿈과 신체를 분석하는 단편(?) 연구가 아닌 다각적 측면에서
데이터를 축적해 나가는 기록과 관찰 연구였던 것이다.
꿈을 꾸고 일어나면 보통 꿈은 적게는 40에서 많게는 80%정도 날아간다. 모든 걸 다 기억해 낼 수 없다. 그리고 간밤에 꾼 꿈에 대해 집중하지 않는다면 하루새 꿈은 다 잊혀진다
"아...밤에 꾸긴 꿨는데 그게 내용이... 갑자기 생각 안나..." 이런 경우는 누구나 한번쯤 겪는 일이다.
그런 걸 잘 알기에 아침에 꿈꾸면 그 즉시 메모장에 기억나는대로 다 적는다. 그리고 간밤에 꾼 꿈의 의미와
오늘 하루 일상들을 대조하면서 꿈의 의미를 분석하는 것.
예를 들어 2일날 꿈을 꿨다가도 15일까지 꿈을 꾸지 않았을시 2일날 꾼 꿈 내용을 자주 생각하며
다시 꿈을 꾸었던 15일 까지의 일상을 꿈과 비교하고 그 꿈이 나에게 어떤 걸 의미하는 것일까? 관찰 기록.
또 15일날 꾼 꿈이 2일날 꿨던 꿈과 이어지면 그것을 연계해 한달 정도의 실생활을 관측하며 꿈의
파장이 현실에 어떠한 무슨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일들을 메모하고 기록하는 것이다.
꿈은 숫자 범주 안에 가두지 못할만큼 종류가 많고 각양각색일테다. 하지만 네이버를 통해 여러 사람들의 꿈을
들여보다 발견한 것은 놀랍게도 꿈은 그 범위가 그리 크고 다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직 연구 단계지만...)
이러한 연구의 일환으로 난 지식IN에서 꿈 Q&A를 하고있다. 누군가 Q.로 꿈해몽을 물으면
내가 아는 지식으로 A.가 되어 꿈해몽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꿈의 종류를 파악하고 또 나 스스로 꿈해몽을 함으로 인해
좀 더 꿈에 대해 가지고 있는 내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한 목적에서이며 또 한편으로는
아직 미개척지인만큼 개척해 나간다는 강력한 흥미로움이 있다.
조금전 어느분께서 사연을 올려주신 꿈 Q&A를 이곳에 기록해 둔다.
참고로 이 블로그는 원래 시사, 논평 등을 다루는 블로그다. 현재 따로 꿈에 관한
연구/해몽 블로그를 파고있다 그동안 임시로 이곳에 기록해 둠.
Q.
시누이집에시어머니가살고계십니다
빨래가너무많아서 한번갯는데 계속 끝도없이
개야할빨래가 나오는겁니다
시누이가하는말씀. 뒷주머니에4만원 있으니까
가져가라하기에 그냥 왔습니다
어떤꿈일지 궁금합니다.
A.
꿈에서 산자의 옷을 갠다는 건 그 옷 주인이 이제 생각이나 재산, 운명 등 뭔가
정리할 시기가 왔음을 암시하는 걸로 보입니다. 요컨대 빨개를 갠다는 건 지금껏
평탄한 일상에 어떤 변곡점을 암시하는 것이다 라고 봅니다.
문제는 옷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또 그 옷을 대신 갠다는 것인데요. 그 의미를 풀어보자면
그 옷 주인으로 인해 많은 일거리, 좋은일 혹은 문제거리가 나온다는 걸 의미 합니다.
옷 색깔을 알면 좋을테지만 구체적으로 적지 않으신 이유는 아마 색깔이 기억에 없기 때문이라 봅니다.
뒷주머니 4만원을 정확히 기억하시는 걸로 보아 4만원의 의미가 사뭇 궁금하실 법도 합니다.
우리의 일상적 인식으로 보아 시누이가 수고비로 4원을 주거나 400원 4천원은 좀 일반적이지 않지요.
상식적인 액수 만단위라 봅니다. 그런데 왜하필 공교롭게도 4만원이냐?는 것을 그냥 지나치기 어렵습니다.
숫자 4는 꿈속에서 매우 불길한 징조를 나타내며 죽음을 암시하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시누이와의 좋지 않은 일을 암시하지 않을까?란 예상도 듭니다.
하지만 결국 4만원을 뿌리치고 돌아섰기에 님께선 현명한 판단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것 같습니다.
'일상이야기 My lif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글쓰기/블로그 글쓰기 바이블/블로그 시작하기/블로그 검색 노출/블로그 검색 노출/ 블로그 이미지 삽입/블로그 가독성/가독성 (1) | 2022.04.08 |
---|---|
aprilia tuono660/아프릴리아 투오노660/투오노660/RSV4/ 오토바이/헬멧/ 배민 커넥트/쿠팡이츠 배달파트너 (1) | 2022.03.27 |
죽은 친구가 나타나는 꿈, 꿈해몽 (1) | 2022.03.25 |
비건 뜻/비건족/비건/동성애/LGBTQ/vegan/비건족 저탄소/저탄소/동성애/LGBT/레트로/사회적 갈등과 차별/대한민국 사회 갈등/유럽사회갈 (3) | 2022.03.06 |
중앙선관위 신고/공직선거법 제237조(선거의 자유방해죄)/공직선거법 제 82조의 4 제3항/황교안 415부정선거 (1) | 2022.03.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