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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VS 중국 BNO여권 갈등.

by [시론]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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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1]

31일 영국 국무총리 공식 대변인은

"우리는 홍콩시민을 달리 대하지 않겠다"며

"BNO여권은 물론이거니와 그 외에 서류로도 심사를 거쳐 입국을 허가 하겠다"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이로써 1월 31일부터 BNO 자격을 가진 홍콩 시민은 물론 많은 홍콩인들이 홍콩을

떠나기 위해 필요한 특별 영국 비자 신청과 함께 입국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BNO여권 문제를 정치적으로 사용하지말라!" 라며 강한 압박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BNO여권을 더이상 제도권 안에 두지 않는다"는 논조에 강경 발언들로 홍콩인들의 

해외 출국길을 차단하겠단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현 상황에서 약 30만명 홍콩인들이

BNO 여권을 통해 홍콩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BBC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참고로 영국에 이 BNO 비자는 중국이 홍콩시위에 맞서 새로운 보안법을 제정한 뒤로

작년 7월 경 발표 되었습니다. BNO 비자를 신청하고 확보한 홍콩 사람들은

1년이 지나면 영국 시민권을 신청 할 수 있고  5년이 지나면 영국 정착할 수 있는 영주권 신청 할 수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오 리지안은 매일 브리핑에서

"중국의 홍콩인을 영국인으로 탈바꿈하려는 시도"라며 영국 BNO 여권에 관한 중-영 양국

이해관계의 본질을 벗어난 경우라는 강한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오리지안 대변인은

"BNO 여권이 신원 증명으로 인정되지 않을 것이다"며 강력한 추가 조치 취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자오리지안 외교대변인>

하지만 영국 보리스 존슨 국무총리는 이러한 중국의 강한 발언에도 전혀 물러섬 없이

홍콩과의 강한 유대감을 드러내며 영국을 희망하는 홍콩인 모두를 포용할 뜻을 내비쳐 향후

중-영 양국의 귀추가 주목 됩니다. 

<보리스존슨 영국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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