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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My life story

매드맥스(1979)/매드맥스1/영화추천/액션영화/madmax/ford falcon gt/v8/ supercharger/고전영화/옛날영화

by [시론] 202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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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텍사스 감옥을 지키던 한 경찰 대원이 살해 당했다.
경찰을 제압한 무자비한 살인마는 나이트라이더란 미치광이 갱이다.
오토바이 폭주족 두목 나이트 라이더가 이끄는 조직은 미국 전역을 장악한 무자비한 폭주 갱단이다.
시속 200키로 넘는 속도로 질주하는 폭주족들 등짝엔 저마다 날선 도끼와 쇠파이프, 날카로운 송곳 같은
연장들을 메고 다녔고 시속 150키로에서 대못 100개를 박아 넣은 야구방망이를 땅바닥에 스르륵 끌면
검은 아스팔트 위로 섬찟한 불꽃이 파바팟! 튀겼으며 엔진 굉음 속 바람을 스치고 지나는 가죽 부츠 안쪽엔
권총들을 하나씩 차고 다니는 그야말로 광란의 폭주족들이다.

그런 폭주족 리더인 나이트라이더의 탈옥 소식에 아메리카 대륙이 들썩인다.
모든 시민들은 경찰의 라디오 방송에 귀 기울였으며 그 가운데 경찰의 작전 코드 네임 44 추격전이 실시된 것이다.
도로 곳곳 경치 좋은 곳에 차를 박아 낮잠 자던 경찰력들이 허겁지겁 중무장하여 모여들고
모처럼에 피크닉을 깬 것에 단단히 화가난 경찰의 사이렌 소리가 요란히 울려퍼지자
소리 들은 경찰당국이 자랑하는 영웅 '짐 구스'도 샌드위치를 먹다말곤 긴급출동에 나선다.
샌드위치를 입에 물고 허들 뛰어넘듯 장애물을 넘어 그의 오토바이 가와사키 kz1000 가죽 시트에 오르기가 무섭게
병렬 4기통 웅장한 엔진 굉음 소리를 내는 kz1000은 곧장 지평선 너머로 사라졌다.

그렇게 영웅 짐구스의 가와사키 kz1000 까지 합류했지만 상대는 보통내기가 아니었다.
오토바이 폭주족 대장 나이트 라이더가 탈취한 차는 공교롭게도 포드 펠컨GT였다.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강력한 V8 엔진도 문제였지만 커스텀 모델이란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였다. 본넷 밖 돌출된 위엔드 6-71 슈퍼차저는 으르렁 대는 V8 실린더 압축비를 2배로 늘린다.
그리고 2배 압력을 받은 피스톤 헤드는 2배 앙갚음 하듯 메가톤급에 폭발력을 일으키며 자동차는 로켓처럼
쏘아 날아가는 것이다. 스피드광 나이트 라이더 그에게 딱 들어맞는 그야말로 미치광이 카였다.

그런 나이트 라이더는 아무도 막지 못했다. 경찰들에 스탠다드형 v8 펠컨gt들은 하나 둘 불길에 휩쌓여
폭발했으며 차에 탄 경찰관들의 목숨은 씹다 뱉은 껌처럼 찌그러진 차에서 피어오른 연기와 함께 사라졌다.
영웅 짐구스의 가와사키 kz1000은 멋지게 슬라이딩해 간신히 목숨을 건질 정도였다.
모든 경찰력들이 미치광이 나이트라이더 그의 광속 질주를 저지하지 못하고 나동그라졌다.
이제 경찰당국에선 비장에 카드를 꺼낼 수 밖에 없다. 그의 이름은 맥스다.
경찰당국에서도 어지간해선 그를 사용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맥스 그가 나서면 모든 일이 다 조용해진다. 문제는 너무 조용해진다는 것이다. 모든 생명들이 다 사라지는
파괴적인 광란의 맥스. 때마침 이제 막 점화코일 교체 작업을 마친 후 차량 출력을 최대로 높인 상황이다.
기름 떼를 지우고자 바세린 로션을 손에 바르던 이 고독한 사나이는 기어코 가죽 슈트를 챙겨 입고선
보잉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그리고 힘이 넘치는 그의 v8 펠컨GT 엔진은 으르렁 대며 아스팔트 제압에 나서고
침묵의 추격 속 나이트 라이더를 서서히 궁지로 몰아넣는다.

맥스의 터프한 드라이브는 다른 경찰관들과는 사뭇 다른 종류란 걸 감각적으로 깨달은 나이트 라이더.
등골이 오싹해지며 그의 시선은 자꾸 룸미러 쪽으로 향한다. 그리고 자그만 룸미러에서
맥스의 타오르는 전조등 불빛은 숨이 텁텁 막혀오며 섬찟했다. 불빛과 시선이 마주칠 때마다
마치 목덜미를 잡혀 어딘가 끌려가는 뜻모를 불길한 장면들이 자꾸만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나이트 라이더 그의 슈퍼차저에 질소가 소용돌이 치며 v8엔진 실린더를 때려대는 압력과도 같이
강력한 공포가 그의 마음을 짓누르기 시작했다.

텅!텅! 시속 250키로에서 맥스의 앞 범버가 살며시 나이트 라이더 차량 뒤를 들이받기 시작한다.
사실 맥스의 스피드는 아스팔트를 떠난지 이미 오래였다. 맥스는 자신 안으로 파고드는 스피드를 선호하는 사내였다.
자신의 고독함으로 파고드는 맥스의 스피드가 가진 터프함은 나이트 라이더 정도에, 진정한 사내들만이
알아보는 종류에 것이었다. 결국 나이트 라이더 그는 울먹이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여지껏 그가 죽음보다도 더 무서워하던 자신을 지배하는 터프함이었기 때문이다.
맥스의 터프함은 나이트 라이더 그가 가진 자유를 뛰어넘는 절대적인 공포였다.

그것은 마치 어둠 속에서 추격해 오는 흑기사 나즈굴과도 같은 존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속 250키로인데도 계속해서 뒤에서 쾅쾅 들이받는 이 엄청난 터프가이는 더이상 인간 종류 같은 것이 아니다.
그는 분명 나이트 라이더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부정하고 또 파괴 시킬 것이다.
"으흐흐....흑흑..." 나이트 라이더는 흐느껴 울었다. "다 틀렸어! 이제 끝이라구!" 그것이 나이트 라이더
그의 마지막 유언이었다. 그의 커스텀 펠컨gt는 곧 불길에 휩싸여 폭발했고 그의 뼈와 살점들은
뿔뿔히 흩어져 아스팔트 위 나뒹구는 4개의 발통처럼 조각조각 사방으로 흩어졌다.


폭주족 대마왕 나이트 라이더 그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긴 것은 타이어 탄내와 찌부러진 쇳떵이에서
뚝뚝 흘러내리는 새까맣게 탄 오일이 전부였다.
그리고 며칠후... 나이트 라이더 사망 소식을 접한 오토바이 폭주족들은 경찰당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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