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바티칸 프란치스코 교황 정교회 키릴 대주교 9월 종교 지도자 회의/푸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근 푸틴의 동의하에 우크라이나에서의 일부 곡물 수출 재개를 허락했으며
우크라이나 채권단들의 마지막 계산 조율에 들어갔다는 소문이다.

그런 가운데 두 남자의 역사적인 만남이 세계인들에게 전쟁 종결 시킬거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바로 바티칸 프란치스코 교황과 정교회 총대주교 키릴(Kirill) 두 종교 지도자의 만남이다.

[정교회 총대주교 키릴(Kirill), 1946(75세)]

[카톨릭 교황 프란치스코, 1934(87세) ]

두 남자의 역사적인 만남은 오는 2022.09.13 ~ 2022.09.15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치러지는 종교 지도자 회의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사람은 카자흐스탄 대사 불랏 사르센바예프(Bulat Sarsenbayev)이며
친러시아 인물로 잘 알려진 사람이다.

[맨 오른쪽 불랏 사르센바예프(Bulat Sarsenbayev)]

앞서 교황과 키릴은 원래 6월 중 만남 가질 계획이었다.
그런데 지난 6월, 교황 프란치스코는 "이 갈등은 잔인하고 무의미한 침략 전쟁" 공식 성명을 내
푸틴과 그를 극렬 지지하는 키릴 총대주교 두 사람의 심기를 상당히 불편하게 했다.

[푸틴(putin)과 키릴(Kirill)]

또 교황이 러시아 비판 성명을 낸 이 시기 서쪽 정교회 대주교 힐라리온이
교황과 한 목소리로 우크라이나와 유태인 측을 지지한다해 종교 분파간 작은 내분이 일어나기도 했다.
결국 힐라리온은 적출 돼 안토니우스(Anthony)가 새로운 대주교에 오른다.
이렇듯 키릴의 신경이 곤두선 이맘때 교황 프란치스코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관련
키릴과 만남 가질 계획이었으나 결국 바티칸 보좌진에서 만류해 무산되었다.

그러다 지난 7월 UN과 터키 정상간 유럽 식량 및 에너지 문제로 푸틴과의 긴밀한 접촉이 있었고
끝내 최근 푸틴이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허락하면서 흑해 항로 길을 열어 준 8월 5일
교황 그리고 적출 된 힐라리온 뒤를 이은 서유럽 정교회 대주교 안토니우스 두 남자가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2022.08.05 바티칸 교황청에서 - 서유럽정교회 대주교 안토니우스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만남]

대주교 안토니우스는 총대주교 키릴에 이은 정교회 서열 2인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며
소위 친 키릴파 인물이기도 하다. 따라서 오는 9월에 있을 교황과 키릴의 만남이 안토니우스와 교황이 만난
이날 키릴과의 만남 날짜와 회의 주제가 구체적으로 마련된 게 아니냐?는 소문이 많다.

만약 계획에 이변 없이 오는 9월 두 남자가 만나게 된다면 역사적으로
과거 1054년 종교 대분열 이후 2번째 만남이 되는 셈이다.

앞서 911 테러 아프간 전쟁으로 중동에 결집한 나토(NATO)가 러시아 남부 국경지대와 맞닿는
조지아와 시리아를 나토 회원에 가입하려들자 러시아에서 반발해 시리아 내전과
2014년 크림반도 합병 사태가 일어났으며 크림반도를 비롯 서방과 러시아 간 긴장이 고조 됐다.
이 시기였던 2016년 이른바 '천년의 만남'이라는 교황과 총대주교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듬해인 2017년 1월 트럼프가 기나긴 오바마 행정부를 무너뜨리고
새 집권하면서 미-러 체제로 중동에 잠깐이나마 반짝 평화를 가져다주기도 했다.

[2016년 쿠바에서 키릴 총대주교와 프란치스코 교황]

때문에 이번 세계를 극도의 긴장감으로 몰아넣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막바지에
두 종교 지도자의 두번째 만남이 어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말을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세계인들께 작은 희망을 주고있다.

참고로  표면적으로 드러난, 푸틴이 우크라이나에게 요구하는 것은
우선 젤렌스키 내각 모두 국정운영에서 물러나는 것이며
돈바스 지역의 독립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완전한 비무장지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편, 곡물 수출길이 열리고 안토니우스 대주교와 교황의 만남 성사되기 하루 전 8월 4일
강력한 인권 기구 국제엠네스티에선 우크라이나가 위법한
군 전략 전술로 인권침해 한다는, 우크라이나 비판 보고서를 발행하기도 했다.
https://z11neo.tistory.com/359

국제엠네스티/엠네스티/러시아우크라이나국제엠네스티/젤렌스키 엠네스티/인권단체/우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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