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
때는 1960년, 일본 한 병원엔 육신 썪어가는 이상 환자가 발생한다.
환자는 맥박과 체온도 없었고 심장이 멎었음에도 차를 마시고 신문을 펴보며 말도 했다.
그리고 말할 때마다 삐뚤빼뚤 엉성한 누런 이빨을 보였는데 입에선 마치 양말썪는 냄새가 나 좀처럼 환자 곁에 다가서기조차 힘들었다. 그러나 환자는 자신의 육신이 썪는 것은 별 개의치 않는 듯 했다.
결국 병원은 의학적으로 사망했으나, 살아서 움직이는 이 미스터리 환자를 '유령'이라 결론 내린다.
그리고 병원 측은 환자가 유령으로 변한 사실이 외부로 퍼지면 병원에 마이너스가 발생한다는 이유로 원무과 직원 28세 미즈키에게 환자의 신상을 면밀히 조사해보라며 원인 제공지로 의심되는 주소가 적힌 종이 쪽지를 건넨다. "극비일세, 이 주소로 찾아가 환자 신원 가족에 대해 알아오게나"
쪽지를 확인한 순간 미즈키는 화들짝 놀란다. 왜냐하면 그 주소는 바로 자신의 집 옆에있는 절이었때문이다.
그 절은 원래 사람이 살지 않았다. 헌데, 최근 수상한 사람들이 이사온 것으로 알려져 의문에 휩싸인 절이기도 했다.
"어머니, 혹시 옆에 이사온 사람들 봤어요?" 홀로 어머님을 모시고 사는 미즈키는 저녁 식사를 마치자 생각났는지
넌지시 물었다. "저기 절 말이냐? 글쎄다 전에 낮에 한번 갔더니 사람은 아무도 없더구나"
그렇게 방으로 건너가 잠잘 준비를 하던 미즈키는 창가로 시선이 닿는 순간 깜짝 놀란다.
왜냐하면 절에서 수상한 불빛이 왔다갔다 마구 날아다니며 춤을 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강력한 호기심에 사로잡힌 미즈키의 머릿속엔 낮에 병원에서 봤던 유령 환자,
그리고 병원 측에 지시사항 등 여러 복잡한 심경이 뒤섞인 가운데 한밤중 나무들이 우거진 절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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