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개마을1 안개마을(1983)/고전영화/옛날영화/영화추천/한국영화/추천영화 - 줄거리 -때는 1983년, 첩첩산중 한 자그만 벽촌 마을 깨철이란 거지가 살고 있었다. 어림잡아 30대 정도 돼보이는 이 사지멀쩡한 사나이는 마을 길바닥 아무데서나 잠을 자고 또 배고플 때면 집집마다 구걸하며 빌어먹는 생활로 목숨을 연명했다. 매일 서로 얼굴을 마주하는 이 작은 시골 마을엔 이 사나이의 근본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단지 언제부턴가 마을에 정착한 거지였다며 그리 살갑게 대하진 않았지만 인심 넉넉한 마을 주민들은 그가 구걸하러 올때면 밥 한 그릇 정도는 내주었다. 덕분에 깨철은 마을에서 거지 생활로 연명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깨철은 오늘도 추위를 이겨내고자 여느 때처럼 그늘진 계곡 마을을 등지고 마을 외곽 버스 정류소에 주저 앉아 햇볕을 쬐며 일광욕을 하고 있다... 2022. 2. 8. 이전 1 다음 반응형